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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중국, 사로잡을 수 있는 수출 전략은

시장 변화에 앞서가며 현지화 추구해야
중국, 고속성장에서 고품질 단계로 전환 중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수출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래의 농업을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는 이번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에서는 농업분야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세미나가 열렸다. 수출전략 세미나, 중국 테스트 베드사업 결과 보고회, 국유특허권 공동 기술이전 설명회. 스마트팜 표준화 심포지엄 등이 있었다.


그 중 수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변화와 사례 분석을 통한 우리기업의 진출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중국의 3대 키워드를 알아보았다.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성장 ‘혁신중국’

현재 중국의 성장은 고속성장에서 질적발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 제조 2025에 따르면 제조업 혁신능력과 기초능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정보기술과 제조기술의 융합 추진을 통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인공지능화, 친환경화 촉진으로 제조업 경쟁력 부분의 우위를 점한다.


중국 제조 2025는 2009넌 10대 산업진흥계획, 2012년 7대 산업정책에 이어 3년 만 에 나온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국의 경쟁력 확보의지를 구현한 것이다. 중국 4차 산업혁명의 또 하나의 축인 ‘인 터넷 플러스’(+)는 超(초)연결, 大(대) 융합시대 를 관통하는 중국의 미래 산업 전략으로 채택 되었다.


중국은 융합을 독려하는 생태계 조성으로 정부, 기업, 학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 업으로까지 협업의 경계를 적극 확장했다.


소비업그레이드로 이어지는 ‘풍요로운 생활’

중국 국무원은 ‘16년 10월 25일 ‘건강중국 2030’ 규획전문을 발표, 의료건강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규획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성장, 보건 과 건강을 위한 업무시행, 건강 최우선고려, 혁신적 개혁과 과학 발전 실현, 공평, 공정원칙 고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건강산업의 잠재력이 방대할 것으로 보고 그와 비교해 중 국의 건강산업이 그에 미치지 못해 이에 대한 중점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중국 노령인구수의 지속 증가로 소비 잠재력을 확대 예상하여 실버산업 스마트화 발 전계획을 발표하였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각각 시범적으로 운영 향후 사물인터넷 활용 양로 서비스 업종 활성화를 예상했다.


풍요로운 소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문화컨텐츠 산업이다. ‘13.5 국가전략성신흥산업발전규획(이하 13.5규획)’에 따르면 20년에는 문화산업이 중 국경제의 지주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해 디지털 문화 산업 관련 업종 생산액 규모를 10조 위안으로 확대 예정이다.


생태환경 건설을 중시한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중국은 ‘13.5 규획’에 주요 국정목표로 포함돼 온 생태계 보호 정책의 추진은 제 19차 당 대회를 가치면서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대대적인 한경규제 및 단속은 이러한 중국의 국정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진출방안도 발표되었다. 현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지역의 문화코드를 읽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기 보다는 시장의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중국시장의 경우 반드시 합자 형태로만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트너 선정이 사업 성패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상호간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고 사업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업종의 다각화를 추진하여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해 투자할 필요도 있다.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우는 것도 성공노하우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성공을 위한 또 다른 팁으로 중국에서 10년 이상 성공하는 해외진출 기업은 천연 기념물에 가까울 정도로 드물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철수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작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 등 5 명이 방문한 산동성농업과학원과 진행한 중국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지난해 장청농경원, 정품원, 항원농업, 제남당 왕삼원, 원예회사, 금향마늘생산기지를 실험 장소로 확정하고 산동성 채소 산업의 품질 향상과 이익 증대 및 친환경 안전 생산의 추진을 가속화했다. 일부 아미노산 비료, 친환경 생태 약제, 토양의 염해를 완화하는 약제를 선택해 실험을 진행했다.  


중국 비료등록가이드 안내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되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 들에게 정보제공의 장이 되었다. 발표를 맡은 산농성농업과학원의 뤼샤오후이 연구원은 “앞으로 한국 기업과 더 많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합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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