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이달 초 경북, 경남, 전남, 제주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농협은 이번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시군지부장 긴급화상회의를 통한 사전 현장점검 등 비상근무체계 구축 ▲피해예상지역에 손해보험 평가인력 사전 파견배치 ▲농업경제부문 재난대책본부 긴급편성·운영 ▲태풍 피해발생 즉시 지자체와 공동으로 피해현장 점검 등 선제적인 재해예방대책을 실시했다.
김병원 중앙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침수피해가 심했던 경북 영덕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보다 신속하게 복구지원 대책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 복구 완료시 까지 전국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