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농자재 등록시험 등을 위탁받아 시험을 수행하는 민간시험연구소는 총 11개 정도로 파악된다. 이들 연구소 가운데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농약시험 민간연구소로 지난해 15만달러의 시험연구 데이터를 수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의 공동으로 현재 국내 농자재 시험연구가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설과 연구방향을 등을 조명하기 위해 10회에 걸쳐 ‘농자재 시험·연구의 현주소’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
그러나 친환경농업과 더불어 친환경농자재산업도 발전되면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에 대한 시험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들 농자재에 대한 안전성과 농산물 잔류 등의 시험연구도 농진청 등 정부기관에 의해 주도돼 왔지만 인력과 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해 민간시험연구소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현재 국내에서 농자재 등록시험 등을 위탁받아 시험을 수행하는 민간시험연구소는 11개 연구소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 1호 농약시험 민간연구소 이 가운데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국채 최초의 농업분야 민간시험연구소로 데이터 축적량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박지성 대표가 국내에서의 10년간의 경험과 4년간 글로벌 농약회사 아그레보(현 바이엘)의 아시아 태평양 제초제 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국내 1호 농약시험 민간연구소로 설립됐다. 이 후 2000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화학농약, 2003년 미생물농약 및 생화학농약에 대한 농약품목 등록시험 연구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인증 받았다. |
매년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비료 품목등록시험 및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시험을 연간 50여 과제, 농약품목등록시험 80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농약, 비료 및 친환경자재 등의 스크리닝(screening) 시험을 해외로부터 직접 수주 받아 10여 항목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15대 어젠다 및 기타 국가과제의 경우 2008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10년 4항목의 과제를 수행하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국가에서도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시험을 신뢰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농진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주관하는 대 농민 교육을 수행해 영농 사업자의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텍리서치와 협약 체결…세계화 설립초기부터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Global Leading Company)’를 목표로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행하는 시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제표준 포장시험 살포장비인 CO2분무기와 농업관련 시험 데이터 작성 표준 소프트웨어인 ARM(Agriculture Research Management)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농업관련 시험에 적용했다. 또 무인헬기 시험의 국내 표준 시험 방법 설정을 위해 시험을 실시해 2010년 춘계 농약과학회에서 ‘무인헬기 항공방제용 약제의 포장시험 표준화를 위한 제형 별 살포장치들의 스프레이 패턴 분석’의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많은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시험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성(호서대), 미생물분석(목원대), 이화학분석(A&F)등 여러 시험 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시험연구의 논스탑(Non-sto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세계 30여개 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Global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수탁기관)인 신텍리서치(Syntech Research)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