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3스마트팜코리아’가 6월 1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세계 5개국 12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스마트팜 사업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대변했다. 행사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변덕스러운 기상환경에 맞춰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업과 관련 자재, 미래농업,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농기자재가 소개됐다. 특히,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공동관에 스마트팜을 대표하는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참가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경농의 작물보호제를 비롯해 오랜 기간 축적된 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 그리고 비료 전문회사 ㈜조비의 주요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 소개된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의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온실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정교한 센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재배환경을 조성한다. 시그닛 뉴트리(양액기)는 듀얼EC, pH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주기별 관수유량, 처방 설정도 가능한 제품이다. 포그닛(포그시스템)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온·습도 환경관리가 가능하고 포그를 이용한 무인방제, 쿨링(온도 저감), 악취 제거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농은 원예용 고기능성 살충제 ‘캡틴’, 응애 전문제품 ‘마이트킹’, 칡덩굴·잡관목 방제와 함께 잔디에 적용할 수 있는 ‘하늘아래’를 선보였다. ㈜조비는 회사의 대표 완효성 비료인 ‘단한번’과 ‘더존완효성’, 노동력을 절감하고 노즐 막힘 현상이 없는 ‘으뜸드론NK’, ‘황금드론’ 등 드론 전용 비료를 소개해 탄소 중립 및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는 “시그닛은 국내 농업환경에 딱 맞는 제품으로 노지 및 온실 환경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농업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그닛 솔루션을 개발해 보다 편리한 스마트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