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지난 11일~13일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에 위치한 벼 ‘크롭 플랫폼’에 전국 각지의 농가, 우수시판상, 농협, 농업관련기관 등 약 600여명의 농산업 종사자들을 초청해 벼 농사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벼 ‘크롭 플랫폼’은 농약 제조회사들이 기존에 실시하던 신제품 시료 전시포 사업을 개선한 것이다. 농가에서 직접 시료를 사용하고 관리하던 것을 시료살포·포장관리 등을 회사가 직접 시행해 제품의 오남용 문제 등을 사전에 차단한 것. 또 단순히 제품 홍보가 아니라 우수한 제품을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벼 생육 전반에 걸친 병해충·잡초 관리 방법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벼 재배 포장에서 효과를 선보인 약제는 바스타 액제, 종자탄 종자처리수화제, 리전트브이 입제, 루틴 상자 입제, 톱스타 유제, 풀아웃 입제, 루틴 액상수화제, 농초네(내년 등록 예정)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수웅(71세, 장안면 노진3리) 농민은 “바이엘이 효율적인 약제를 잘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수년간 써 왔다”며 “농업기술센터 등의 말만 듣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눈으로 농약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리가 많이 마련돼 농민들의 농약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은 오는 8월에는 고추, 9월은 사과에 대해 ‘크롭 플랫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