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알디에이(RDA)승용마’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헥타르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DA는 농촌진흥청(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영문명 약자로 ‘알디에이(RDA)승용마’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하고 있는 생활 승마용 말이다. ‘제주마’의 강건한 체질과 ‘더러브렛’ 체형을 접목해 개량 중이다.
승마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도록 체고 145~150cm(36개월령) 수준을 목표로 개량 중이며, 검은색 계열(흑색, 흑백얼루기) 털색이 특징이다.
▲‘RDA승용마’ 12개월령 체고(키) 개량 변화
방목 사육은 축사 사육에 비해 말의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 수치를 낮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말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해 이상 행동을 줄이는 등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풀을 뜯고,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을 고르게 공급받아 균형 잡힌 영양 상태가 되도록 돕는다. 특히 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면서 근육이 발달하고, 심폐 기능도 강화된다.
특히 말을 방목 사육하면 축사에서 관리할 때보다 알곡 사료 및 건초 급여량이 현저히 줄어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남영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알디에이(RDA)승용마들이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넓은 초지에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겠다.”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알디에이(RDA)승용마 보급 확대와 국내 승마 산업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