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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 체계 강화, 검사기관 교육

4월 24~25일, 전국 검사기관 대상 교육·간담회 개최
운동성·기형률 등 기준 조정… 고품질 정액 안정 공급 기반 마련
정자 분석 장비 실습 등 현장 분석 역량 집중 교육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남대학교에서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기관 교육·실습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전국 지자체 검사기관, 젖소·한우 개량 사업소,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등 정액 품질 관리와 유전개량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시행된 ‘정액 품질 검사 시범운영’ 후속 조치로, 개선된 정액 품질 기준과 검사 절차를 현장에 적용하고 지자체 검사기관의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액 품질 검사를 시범 운영하면서 그동안 정액의 ‘생존율’과 ‘기형률’ 중심으로 평가하던 기준이 운동성·기형률·유효 정자 수 등 실제 수태율과 밀접한 항목으로 조정됐다. 또한, 소·돼지 정액 모두에 대해 세균 오염도 항목이 새롭게 도입됐다.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정액 품질 기준 정비 및 검사 절차 개선 내용 안내 및 토의 ▲표준 지침(매뉴얼) 기반 정액 검사 실습 ▲분석 결과 보고서 작성 및 결과 해석 훈련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컴퓨터 정자 분석 장비(CASA)를 활용한 운동성·기형률 측정 실습 시간도 마련돼 소 냉동정액, 돼지 액상 및 냉동정액을 직접 분석해 볼 수 있다.

 

《인공수정용 사용제한 정액 시범운영 기준》

 

첫날(24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공 수정용 정액 사용 제한 기준 및 검사 절차 변경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관련 법령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컴퓨터 정자 분석 장비 활용법을 설명하고 실습을 지도한다.

 

둘째 날(25일)에는 지자체 검사기관들이 자체 분석한 사례와 정액 품질 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 애로사항 또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는 축산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다.”라며, “현장 종사자들의 분석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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