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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김선일씨 당선

“조합원 간 유대 강화로 통합 조합 역할에 최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김선일(48) 낙안유기질비료(전남 순천 낙안) 대표가 당선돼 2016년 2월 23일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난 2일 동서울터미널 4층 엘리시아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에서 박용균 현 이사장과 경선을 펼친 결과 총 유권자 373명중 259명이 투표해 153표로 과반수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으로 통합된 뒤 1년이 경과되고 초대 통합 이사장 임기를 1년을 정한 정관에 따라 새롭게 이사장을 뽑게 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당선 인사에서 “기쁨에 앞서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기질비료산업 이미지개선과 홍보에 앞장서고 시·도 단위 지역별 연합의 활성화 등 조합원간 유대 강화로 완전한 통합 조합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486세대’로 고려대 재학 때 전국구속학생 청년협의회 인권위원장을 지냈으며,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순천시 낙안면에서 4000마리 규모의 양돈장과 낙안유기질비료 회사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4.27 순천 국회의원 보선때 국참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민노당 김선동 후보(현 국회의원)를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사퇴했다. 문재인의 ‘혁신과 통합’에 참여해 야권대통합 운동을 펼쳐왔다.

한편 유기질비료조합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불량 퇴비 근절을 위한 신고 포장금제를 도입하고 퇴비 생산원가 조사와 함께 자체 비료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품질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또 지난해 통합 단체로 출범한 만큼 조합원 유대강화와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자체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비료 생산자 교육을 조합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조합원들이 농협 계약가격 범위에서 적정가격을 준수 및 동일 제품의 전국 통일 가격 유통, 유기질비료 대북지원, 유기질비료연구회를 설립해 R&D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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