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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잡초가 전국을 뒤덮는다

검역본부, 외래잡초 방제의날 행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외래잡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고취와 유입 시 초동대응체계 확립을 위하여 지난달 21일 전국 6개 지역본부 주관하에 상반기 ‘외래잡초 방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찰전문요원, 명예식물감시원뿐만 아니라, 잡초에 대한 예찰 및 방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관기관(단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안의 중대성에 무게를 실었다.


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외래잡초의 큰 피해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도 외래잡초의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를 통해 외래잡초에 대한 초동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2011년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내에서 외래잡초 제거활동에 참여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국경지역에서 '외래잡초 조사 및 방제활동'을 실시하여 검역적으로 중요한 관리잡초 2종을 방제한 바 있다. 관리잡초는 이삭가시풀(인천 용유도), 서양가시엉겅퀴(군산항)이다.


현재 잡초는 25속 213종을 ‘병해충에 해당되는 잡초’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유입 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20종을 관리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래잡초는 기후변화와 교역증가로 국내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번 유입되면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구한말 개항(1876) 이후 유입된 잡초를 외래잡초로 구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70종이 발생되었다.


식물 병해충의 월동, 서식처가 되고 외래 병해충 유입 시 기주식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 재채기, 코막힘 등을 유발하고, 외래잡초의 가시와 독성물질은 인축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고속도로, 철로 등의 시설에 발생하는 잡초 제거를 위해서 인력 및 제초제 사용 등으로 한 해 360억원이 소요된다는 통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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