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와 경북사과산학연협력단은 전국 2000여 농가에 ‘사과 갈색무늬병(갈반병) 조기진단 무료 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는 정희영 경북대학교 교수팀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사과수출연구사업단과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광단층촬영장치(OCT)와 등온증폭법(LAMP)을 이용해 사과 갈색무늬병 증상이 없는 사과 잎에서 감염유무를 판별하고 효율적인 예방을 통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사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순회 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정 교수는 “사과 갈색무늬병은 탄저병과 더불어 치료가 매우 어렵고, 사과 작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질병”이라며 “지난 3년간 갈색무늬병 조기진단 결과를 통해 5월 초순부터 전국 70-80% 이상의 사과원에 이미 이 병이 감염되었음을 확인했고 최근 최초 감염시기가 급속히 빨라지고 감염비율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예방과 치료 중심의 약제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작물보호제 담당자는 “사과 갈색무늬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감염초기에 강력한 침달성과 침투 이행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나티보 액상수화제’와 같은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과 병해의 특성에 따라 올바른 작물보호제의 선택과 사용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