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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뿌리썩음병 조기 진단 가능해져

농진청, 정밀 진단법 개발…기술센터 기술이전

인삼 재배 예정지를 정하거나 계속 재배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토양 내 ‘인삼 뿌리썩음병원균’의 밀도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는 인삼 이어짓기 장해의 주요 원인인 ‘인삼 뿌리썩음병원균’의 밀도를 토양에서 정확하게 검출하는 선택배지와 분자마커를 개발했다. 인삼 뿌리썩음병에 의한 이어짓기 장해로 신규 재배 면적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인삼 공급의 불균형과 생산 기반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또한, 인삼을 재배하는 토양에 뿌리썩음병원균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재배 중인 인삼을 모두 폐기해야 하는데, 이때 피해액은 1ha당 942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고자 농진청은 2년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기존 방법보다 선택배지에 따른 토양 전처리 과정으로 2일 정도 더 걸리지만 100배 이상 검출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출원했으며, 라디시콜을 이용한 선택배지 연구 결과는 2014년 식물병리학회지에 게재됐다.


농진청은 지역 인삼 연구기관과 각 도 농업기술원에 기술이전을 준비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삼 재배 기간에도 병원균 밀도 검정을 통해 병원균 증식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수확 시기를 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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