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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감자 녹화·부패를 사전에 완벽 차단

농촌진흥청, 소비자 구매 맞춤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유통·판매 중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는 녹화현상과 썩는 걸 막을 수 있는 ‘감자 녹화·부패 방지를 위한 통합 세척 시스템 및 포장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자는 대부분 흙감자 형태로 유통·판매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경향이 포장재만 뜯으면 바로 조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에 반해 현재 유통되는 감자는 자연광이나 형광등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녹색으로 변하고 판매장 온도에 따라 부패 등 품질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싹튼 감자는 솔라닌(글리코알카로이드, potato glycoalkaloids, PGA)이라는 독성이 있어 수확 후 저장·유통 과정에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세척 감자 통합시스템은 감자 수확부터 큐어링(예비 건조)-세척-건조-포장-유통까지 원스톱 관리가 가능한 기술이다. 수확한 감자의 흠집 부위를 치료할 수 있도록 10일간 큐어링(예비 건조) 작업을 하고 소독한 다음 물에 씻어 부패를 막았다. 포장지는 구멍을 뚫고 전체 면적의 50% 이상 불투명한 비닐을 사용해 녹화현상을 줄였다.


포장을 하지 않은 감자의 총 엽록소 함량은 저장 3일째 2.4mg/g에서 저장 15일째 8.3mg/g로 크게 높아졌으나, 종이 상자 포장재를 이용하면 2.1mg/g에서 3.8mg/g로 변화폭이 적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감자 녹화·부패 방지를 위한 통합 세척 시스템 및 포장법’으로 특허(10-2014-0164267)를 출원하고, 이를 활용한 녹화방지용 포장지(30-0819967)와 서랍식 포장상자(30-0808276)는 특허 등록을 마쳤다. ‘감자 녹화·부패 방지를 위한 통합 세척 시스템 및 포장법’에 의한 세척 감자는 신선하고 깨끗한 감자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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