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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지역중심의 6차산업화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농특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에 농촌관광까지 연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에는 농업인과 국민들이 충분히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으로부터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과 농업의 6차산업화,
그리고 농촌관광 활성화 계획을 들어보았다.  


올해의 중점 추진사항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요.
우리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박근혜정부 5년간의 농정 로드맵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쟁력·소득·복지 3대 축을 기초로 5대 분야 100대 과제를 선정하여 일관성 있게 농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에 따라 업무계획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지역특산농산물의 생산과 가공·유통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6차산업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출도 확대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농업·농촌의 다수를 차지하는 영세고령농에 대한 배려 농정도 소홀히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지역단위 6차산업화란 어떤 것입니까?
지금까지의 6차산업이 농가단위 농외소득 중심으로 추진했던 것과 달리, 지역단위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과 농촌관광까지 연계하여 일련의 가치사슬(Value Chain)시스템으로 확장·개선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영주체들의 기술과 자본 경영능력을 높여 체감성과를 제고하고자하는 것입니다.
지역단위 6차산업화 구축을 위해서는 준비할 점이 많으실텐데요.
먼저, 6차산업 시스템이 발전하려면 탄탄한 생산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17년까지 스마트팜 4000ha(현대화 온실의 40%)를 보급하고, 쌀 들녘경영체를 확대(224개소 → 250개소)하는 한편 밭작물 공동경영체를 신규 육성(15개소)하여 품질제고 및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농산물 제조·가공 및 식품산업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6차산업지원센터 등을 활용하여 창업 및 디자인·판로·자금 등을 지원하고, 전처리 시설 활용 확대 및 식품·외식업체 등의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등 식자재 산업과 지역단위 식품 산업 육성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 유통효율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103개소 → 140개소), 포스몰·공영홈쇼핑 등 직거래 확대를 통해 농식품 유통산업을 육성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국 김치수출 확대를 위한 유통기한 연장기술 개발·통관기간 단축·한류마케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온라인예약시스템(airBNB 등) 구축,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중화권 언론 집중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지원계획은 어떠십니까.
정부는 현재 224개소인 들녘경영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동 경영면적( ’15:51천ha)을 넓히는 한편, 올해부터는 들녘경영체가 영실영농조합과 같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업다각화 사업(53억)을 통해 들녘경영체가 벼 농사 중심에서 가공, 유통, 체험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 수립, 기반정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영체의 규모화에 비해 농기계 임대기간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방자치단체(시·군·구)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379개소 (’15년 누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금년에도 3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간 농기계 임대사업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밭농사용 농기계와 부속작업기 위주로 3일 이내의 단기 임대에 치중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들녘경영체, 밭공동경영체 등 규모화된 조직에 대해서는 1월 이상의 중·장기로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 기계화율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하셨는데.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농촌 체험관광 방문객 1000만명, 외국인 10만명을 목표로 특색 있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접근성과 서비스 질을 높여 내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고택·종택 및 전통음식 테마상품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쇼핑·건강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상품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5종) 및 코레일·민간여행사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10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의 자연휴양림(163개)·치유의 숲(13개)·국립산림치유원(경북영주) 등과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20개소), 체험마을 등 우수 관광자원 중심 농촌광광 스탬프 투어도 도입(5월)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도시민 및 외국 관광객들은 농촌관광에 대한 정보부족을 지적하는데요.
지난해 내외국인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농촌관광 자원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2016~2018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중화권 대상 집중 홍보와 해외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국내 우수관광자원 팸투어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화·동남아 등 주한 유학생 농촌관광 서포터즈를 활용, SNS(웨이보, 페이스북 등) 등 온라인·모바일 홍보를 강화하고 공항·기차역 등 거점 교통망을 중심으로 교통·숙박·지역특산물 등을 수록한 농촌관광 안내책자(자료)를 비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월별/테마별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 등 우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바쁘신 시간에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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