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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농업현장·농업인 중심 정책으로 농가소득 향상”

신품종 개발·6차산업화·스마트팜 등 선진기술 보급에 중점

농업기술 혁신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2016년을 밝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양호 청장이 밝히는 취임 3주년의 성과와 2016년 주요사업계획, 그리고 농촌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추진 성과를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해는 고객·현장·정책중심의 기조에 맞춰 농가소득 향상,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집중한 한 해였습니다. 농업 생산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보급,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6차산업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1187개의 경영체 창업과 6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소득증가율 또한 6차산업 참여농가(14.3%)가 일반농가(6.0%)의 2배로 나타났습니다. FTA 확대 등에 대응한 종자·종축 보급 확대 및 수출지원과 콩, 조·수수 등 잡곡, 마늘, 양파, 고구마 전과정 기계화도 완성했습니다.


Q 종자산업이 국제적 패권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몬산토와 바스프, 듀폰, 신젠타 등 세계 각국이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종자산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종자산업육성 정책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며,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오그린 21사업’과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다부처가 참여하는 유전체사업을 통해 유전체 연구와 분자육종을 통한 생명공학 원천기반기술 확보와 실용화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출 및 수입대체 품종개발을 통한 종자강국 도약 및 종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골든시드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Q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에 대한 대책은 어떠십니까?
종자주권 회복을 위한 유전자원 다양성 확보 및 분야별 종자 개발로 농가의 로열티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딸기, 장미, 국화, 참다래, 난, 버섯 등 로열티 대응 6개 품목 보급률은 2013년 34.1%에서 2014년 37.4%, 2015년 39.2%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딸기는 2005년 9.2%에서 2015년 90.8%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로열티 절감액은 2013년 72억원에서 2014년 78억원, 2016년에는 81억원으로, 2017년에는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자수출을 위해 수출 전략품종 개발 및 해외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품종개발을 위해 수출국 맞춤형 식량작물 품종 육성과 국외 적응성 시험재배를 확대하고, 한국형 종돈 개량과 토착종 원종계 계통 선발 등 추진하려고 합니다.
Q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은 무엇입니까?
6차산업화는 농업생산을 기반으로 가공,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대상별 맞춤형 지원, 창업지원, 소득화기반 구축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시범농가와 함께 중소가족농 중심의 신규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별 6차산업화 추진방식을 차별화하는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자본 창업 지원을 위해 「귀농창업지원센터」설치지원(6개소), 농산물종합가공센터(44개소) 운영 및 소규모가공창업 지원(18개소) 등 일자리 창출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영체 규모화, 유관기관 협업 및 우수 6차산업 경영체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통한 성과확산 등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최근 농업분야에 스마트팜이 혁신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설 작물의 최적 환경설정 등 정밀관리로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ICT를 기반으로 한 농장입니다. 스마트팜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 온실·축사 및 핵심부품 표준화, 농작업 자동화 등 기반기술 개발, 측정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S/W 개발 및 컨설팅, 스마트팜 표준기술 시범투입 및 시범농장 육성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보급확대에 따른 장애요인 해결방안으로는 한국형 스마트 온실·축사 모델 개발 및 핵심부품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팜을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현장실습 교육기회를 확대하며, ICT 업체가 스마트 온실용 센서·제어기 표준규격의 준수 및 적극 도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Q 최근 곤충과 농축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는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곤충시장은 2009년 1500억원대에서 2015년 3000억원대로 성장, 2020년에는 6000억∼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진청에서는 곤충의 식용화 확대를 위해 곤충식품등록 추진, 곤충 기능성 및 의약품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곤충, 누에, 약용작물 등을 이용한 식의약 소재 개발, 건강기능식품 및 신기능성 소재 개발, 농식품 가공기술 개발 및 발효 미생물 자원화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바쁘신 시간에 귀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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