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김장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3만원 가량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용품은 전통시장이 25만 1,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4,160원보다 12.2% 상승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28만 203원으로 지난해 24만 5,340원보다 14.2% 상승했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3% 저렴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이달 11월 12~13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협조를 받아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을 직접 방문 조사했다. 조사결과, 배추, 대파, 쪽파, 미나리, 반청갓 등 주요 채소류가 기상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김장비용을 지난해보다 높게 한 원인이 됐다. 특히 배추는 생산 지역이 강원도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됐지만 재배 면적 감소와 생육기 저온에 따른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건고추와 생강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익산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 수확체험 및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익산시 사회적 경제조직 중 사회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 차상위, 다자녀, 다문화 가정 등 37가구(53명)를 모집, 종자박람회 전시작물인 배추, 무, 양배추, 콜라비, 브로콜리 등 다양한 신품종을 참가자들이 직접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 12일과 19일 익산시 새마을회와 김제시 여성가족과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종자박람회 폐막 후 총 3차례에 걸쳐 배추 1,344포기, 무 2,280개(약 11톤)를 익산시 등에 기부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사회와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 궁금해 하는 고추의 ‘매운정도’나 과실류의 ‘당도’ 등을 알기 쉽게 하는 농산물 품질표시가 확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산물 유통현장과 부합하고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을 확대 보장하기 위해 ‘농산물 표준규격’ 품질표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농산물 표준규격이란 전국적으로 농산물이 통일된 기준에 맞게 유통되도록 고르기·색택·신선도 등에 따라 등급을 특·상·보통으로 분류하고 규격포장재에 담아 출하해 농산물의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표준규격’ 개정은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 궁금해 하는 품질정보를 농산물 포장재에 직접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및 구매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고추의 ‘매운정도’를 캡사이신 함량에 따라 4단계로 구분 표시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방법을 신설했다. 또 과실류의 당도는 기존에 브릭스(°Bx) 단위로 표시하던 것을 당도표시 모형과 구분표 방식으로 병행 표시해 효과적으로 품질정보가 전달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농관원은 기존의 영양성분 표시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에 재배할 벼 종자 2만1000여 톤을 이달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벼 종자는 조생종 벼 종자생산 재배 시 생육후기에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해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의 정부 보급종 종자는 모두 23품종 21,810톤이다. 메벼는 추청, 오대, 삼광 등 19품종 20,820톤 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940톤, 사료용벼는 영우 1품종 50톤 이다. 각 도별로는 전남이 4,200톤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 4,050톤, 전북 3,600톤, 경북 3,300톤, 경기 2,600톤, 경남 2,200톤, 충북 1,050톤, 강원 810톤 등이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기본적으로 소독처리 한 종자를 공급하고 있으나 유기·무농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미소독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군 농
본격적인 딸기 수확기를 앞두고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응애로 인해 딸기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응애는 크기 작아 자칫 방제를 소홀히 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심할 경우 과실에 거미줄을 형성해 딸기 품질을 떨어뜨리고 수확량도 크게 줄어들게 한다. 이러한 응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팜한농은 응애의 전 생육단계에 작용해 오랫동안 응애 발생을 억제하며, 수확 2일 전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존 액상수화제’를 보급하고 있다. 지존은 응애에만 선택적으로 약효를 발휘하고 꿀벌 등 유용곤충과 칠레이리응애, 애꽃노린재 등 천적에는 안전해, 꿀벌에 민감한 딸기 재배농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지존’은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수박, 멜론, 토마토, 고추, 참외, 감귤 등 20개 작물, 20개 응애에 등록된 응애 전문약이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층 강화된 농약가격표시제가 이달부터 본격시행 된다. 이에 따라 농약 가격표시제를 위반하면 1차 40만원, 2차 60만원, 3차 이상 8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가격표시제를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약가격표시제는 그동안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물가안정법)’ 등에 따라 시행해 왔지만 지난해 10월 농약관리법이 개정, 공포되면서 1년이 지난 이달부터 시행하게 됐다. 진열장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달라 낮은 처벌수위 꾸준히 지적 농약은 그동안 물가안정법 등에 따라 판매가격을 표시하도록 했지만 농약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진열장에 표시한 농약판매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달라 농업인이 가격비교를 할 수 없어 고가에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한 ‘물가안정법’에 따른 처벌수위가 낮아 판매업자 등이 이를 지키지 않아도 제재수준이 1차위반 시 시정·권고에 그치면서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개정하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회 논의를 통해 ‘농약관리법’ 개정, 농약 산업을 관장하는 ‘농약관리법’에서 농약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실제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규정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따뜻한 시설하우스로 찾아드는 나방류 퇴치를 위해 방충망, 페로몬트랩을 설치하면서 약제저항성으로 인해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으로 피해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가을 국화 재배가 한창인 이달은 밤나방류 피해가 크기 때문에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화에 피해를 입히는 밤나방류는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목화바둑명나방 등이 있다. 시설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출입구와 측장을 비롯한 틈새에 방충망을 설치해 유입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새로운 줄기나 꽃봉오리 피해로 상품성 저하 밤나방류 애벌레는 새로운 줄기나 꽃봉오리에 피해를 입혀 상품성을 떨어뜨리며 피해를 입힌다. 국화 꽃봉오리가 피해를 입으면 꽃이 피지 않거나 출하시기를 놓치게 돼 안정적인 생산이 어렵게 된다. 특히, 애벌레가 꽃봉오리 안으로 들어가면 약제를 뿌려도 방제가 잘 되지 않으므로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 파밤나방의 성충은 앞날개가 폭이 좁은 황갈색이며, 날개 중앙에 청백색 또는 황색점이 있고 옆에 콩팥무늬가 있다. 특히 파밤나방 애벌레 초기에는 1mm정도에 불과하지만 닥치는데로 먹는 습성으로 인해 원래 몸의 35배로 커지는 대식가로 알려져
최근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이 농촌진흥청에서 직접 수행토록 법령이 개정되면서 이에 대한 세부사항이 마련됐다. 그동안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은 2012년부터 한국 작물보호제협회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가 위탁을 받아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 9월 농약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농진청이 시행한다.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 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에 따른 판매관리인 교육대상자는 농약 제조업·수입업·판매업 등록증에 판매관리인으로 등재된 사람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소포장농약 판매를 위한 신규 판매관리인은 화훼도 소매업에 종사하는 자 한다. 교육은 농약법규, 취급기준, 농약안전사용기준 등에 대해 6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마련된 농약판매관리인 교육시스템을 통해서 교육신청, 교육비 납부 및 교육 이수증이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교육대상자는 교육신청서를 농약판매관리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직접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농협 또는 관련단체(협회)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 대상자가 정한 교육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은 경우 판매관리인은 교육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소포장 농약 판매를 위한 판매관리인이 되고자 하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시설원예작물의 흰가루병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흰가루병은 작물의 잎과 열매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된 병징이다. 흰가루병은 내성 발현이 다른 병해보다 크기 때문에 살아있는 작물의 잎뒷면에 부착해 기생해 적용 약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갖는게 특징 이다. 따라서 3가지 성분 이상의 약제로 3회 이상 교호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 (주)경농의 ‘크린캡 유제’는 흰가루병 전문 약제로 펜티오피라드 성분으로 참외, 오이, 수박, 딸 기, 고추 등에 등록돼 있다. 디카복사마이드계 내성 흰가루병, 스트로빌루린계 흰가루병 등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다. 또 발병 전부터 예방을 위해 살포할 경우 분생 포자의 발아를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차 감염을 방 지하거나 균사 신장을 저해한다. 작물과 유익충,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흰가루병뿐 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도 방제하기 때문에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위해 꼭 필요한 약제다.
농가 피해 입어도 쉬쉬 보따리상 반입 항만부터 단속 강화해야 불법으로 들어오는 밀수농약이 농업현장에 만연하고 있지만 단속실적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밀수농약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해도 농가에서 쉬쉬하기 때문에 피해 구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속사각지대를 넓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밀수농약은 세관을 거치지 않고 몰래 물건을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베렐린의 경우 연간 25만여 개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밀수품이 절반을 넘게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밀수농약이 도마에 올랐다. 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밀수농약 적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밀수농약 적발건수가 8건에 불과하다. 단속을 통해 적발된 주요 밀수농약은 주로 배, 사과 등에 생장촉진제로 쓰이는 지베렐린,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쌈 채소에 쓰이는 생장억제제 파클로부트라졸 등이다. 파클로부트라졸은 지난 2010년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된 일부 쌈 채소(청겨자)에서 성분이 검출돼 폐기처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내 대
(주)미듬에서 보급하고 있는 전동가위 및 기능성 인산비료가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미듬에서 보급하는 ‘펠코 전동가위’는 스위스 전통의 정밀기계와 컴퓨터 기술을 응용한 충전식 배터리 전정가위로 우수한 절단력과 간편한 사용이 간편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강하고 빠르면서 정확한 절단이 가능한 다목적 전동가위로 최소의 힘과 간편한 조작으로 작업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 고 있다. 보급 중인 ‘FELCO 820’은 최대 절단경 이 45㎜로 고출력을 통한 강력한 절단력으로 톱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하이파워 모델이다. ‘FELCO 801’은 전동가위 무게가 738g 초경 량 모델로 최대 절단경 30㎜로 포도 및 과수전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구용성인산 40%, 가용성인산 24%가 함유돼 타사제품들이 3%정도 높은 인산비료도 눈길을 끌었다. 인산비료는 작물 뿌리의 발육 및 줄기, 잎 생장이나 개화 결실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꽃, 열매, 종자를 위한 필수 비료로 평가받았다. 미듬 임상복 전무는 “최고의 효율과 생산성을 발휘하는 전정 전동가위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는 천연 인산비
대한민국 대표 작물 보호 기업인 ㈜동방아그로는 오늘 염병만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염병만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동방아그로와 함께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영 전문가로, 앞으로 동방아그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병만 회장은 "동방아그로는 농업인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지난 50여 년간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농업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습니다. 글로벌 농업 혁신을 위한 비전 신임 회장은 동방아그로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가 농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동방아그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와 농업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