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에서 수거된 분뇨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거쳐 고체와 액체로 분리, 발효된 다음 고체비료와 액체비료(액비)로 만들어진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가운데 액비를 처리하는 발효조에서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겨울철에도 약 38도의 반응열이 발생한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액비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장치 규모의 폐열 회수 시스템(5RT, 17.5kW)을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적용해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 회수 열량을 분석한 결과, 액비를 분당 76리터(ℓ) 순환했을 때 폐열 회수 시스템은 시간당 77.4메가줄(MJ, Mega Joule)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기준 619MJ의 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다. 회수된 열은 온수 급탕량 산정 방법으로 비교했을 때, 15인 공장에서 약 1일 온수 급탕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다. 연구진은 폐열 회수를 통해 저장된 열에너지를 온풍 또는 온수로 이용할 수 있게 팬 코일, 퇴비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건조 시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제이에스파워와 복합소재 볼더(Boldur™)를 구조물로 활용한 국내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란, 경작지에서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년 내로 국내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함과 동시에 기술 개발, 판매,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이에스파워는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바스프의 볼더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바스프는 필수적인 소재 솔루션과 더불어 기술 및 상업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볼더는 폴리우레탄 소재인 엘라스토리트(Elastolit®)와 바스프만의 특별한 필라멘트 와인딩 기술(Filament winding technology)로 제작되어 볼더 자중의 10배 이상 높은 파단강도를 지녔다. 따라서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에 기존 콘크리트 폴이 도미노처럼 엮여 함께 무너지던 케스케이드(cascade) 현상에도 강해, 태양광 패널이 쓰러져 작물에게 주는 피해를 막는다. 이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폴의 약 1/4 무게
제초기 커버 전문기업 ㈜성진텍(대표이사 박성준)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제10-1424062)을 이전 받아 신제품 3축형 수직전단 제초기 안전커버 ‘논밭다매’를 출시했다. ‘논밭다매’는 기존 수직전단형 제초기 안전커버 ‘다맨다’의 새로운 버전으로 풀감김 방지 기능과 작업의 효육성을 향상시키는 3축날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제조원가를 낮춤으로써 기존 ‘다맨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밭다매’는 무게가 가벼워 고령자 및 여성 농업인들도 보행속도에 따라 한손으로 편안하게 밀고 가거나 끌고 가면서 제초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제초작업과 동시에 로타리 작업을 병행하며, 논은 물론이고 밭·과수원·벌초 등 다용도 제초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잡초를 잘게 썰어 완전히 분산시킴으로써 유기질 퇴비 효과와 작물의 뿌리를 자극시켜 작물 성장 촉진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잡초의 발육을 억제하는 이중효과가 있다. ‘논밭다매’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예초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헤드부분 탈부착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커버로 비산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발광 다이오드(LED) 광원이 새싹작물 속 항산화 물질 함량을 높이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밝혔다.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주로 조명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식물공장, 가정용 채소재배기 등으로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보리, 밀 등 새싹작물 속 항산화 물질(글리코실플라본, 폴리코사놀) 합성에 가장 적합한 LED 광원과 처리 조건을 알아내기 위해 새싹작물의 어린 모종에 형광등과 백색광, 청색광, 적색광 등 3가지 색상의 LED 광원을 세기와 시간 등을 조절해 처리했다. 그 결과, 빛의 세기가 100μmol m-2s-1인 청색광에서 자란 새싹보리의 사포나린 함량이 다른 광원에서 자란 새싹보리보다 51.7∼57.7% 많았다. 새싹밀의 경우, 이소오리엔틴은 2배 이상, 이소샤프토사이드 함량은 30∼68.8% 늘어났다. 폴리코사놀(헥사코사놀, 옥타코사놀) 함량을 측정한 결과, 새싹보리의 헥사코사놀은 적색광에서 약 20%, 새싹밀의 옥타코사놀은 청색광에서 10% 이상 증진됐다. 이와 함께 사포나린, 폴리코사놀 등 항산화 물질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한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주)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이 오랫동안 과수농가들의 고민거리였던 조피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 ‘조피박사’를 출시했다. 조피(粗皮)는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가죽[皮, 가죽 피]이 거칠어지[粗, 거칠 조]는 증상을 말한다. 즉 나무껍질, 수피가 갈라지면서 까칠까칠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나무의 뿌리부터 시작해 주간, 측지에 이르기까지 나무 전체로 확대되면서 피해를 입힌다. 조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연구의 하나로 작물 가뭄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물질을 선발했다. 식물은 가뭄, 빛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잎 표면의 기공을 열고 닫아 체내 수분의 증발을 막거나 늘려 환경변화에 적응한다. 식물의 스트레스 호르몬 아브시스산(ABA)은 기공 닫힘을 유도해 물 사용량은 줄이고 가뭄 저항성을 높이지만 작물의 생육을 억제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ABA와 유사하게 기공 닫힘을 유도해 가뭄 저항성을 높이지만, 작물의 생육을 억제하지 않는 인공화합물 S7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ABA와 분자량, 화학구조가 유사한 물질 100종을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분양받아 ABA 유사 물질 선발시스템에서 S7 화합물을 선발했다. 선발된 S7을 어린모에 처리한 결과, 2일이 지난 뒤 처리하지 않은 벼보다 물 사용량이 약 2%, 4일 뒤에는 약 5%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S7는 ABA와 달리 어린모의 생장을 억제하지 않았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정미정 과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물의 물 사용량을 줄일 다양한 화합물을 추가로 선발하고, 벼 이외의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꿀벌과 뒤영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분매개용 스마트 벌통을 개발했다. 2016년 기준 한해 시설작물의 수분용으로 사용된 화분매개곤충은 48만 봉군(벌무리)에 이르며, 시설재배농가에서의 화분매개곤충 사용률은 60%에 달한다. 벌의 활동은 작물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벌통 내·외부 환경을 적절히 조절하면 화분매개곤충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화분매개용 스마트 벌통은 벌통 내부의 환경과 벌의 행동을 관찰해 벌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벌통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벌의 활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이미지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하고, 벌의 형태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벌통 출입 시 벌의 활동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연구진이 벌의 출입 활동을 측정한 결과, 실제 눈으로 관찰한 값과 비슷한 수준인 94.3%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 값을 이용해 화분매개하는 벌의 수를 계산하면 작물 화분매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벌통 내부에 각종 센서(감지기)를 설치해 먹이(대용화분, 당액), 내부 온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리함으로써 벌의 활동량도 늘
최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와 일본에서 동물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가축헬스케어' 분야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는 세계 최초 개발 성공한 축우 위내 삽입형 센서인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가 일본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에 이어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며 ”송아지용 축산ICT 헬스케어 서비스는 라이브케어(LiveCare)가 글로벌 가축 시장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12개월령 이후에는 성우(成牛) 서비스로 연계하여 축우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희진 대표는 "성우에 이어 국내 100만두 송아지 헬스 시장 사업도 본격화하겠다“며 ”신생송아지 시장만 해도 매년 신규 5백억원 이상 규모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북미, 유럽 등 축산 강대국을
㈜상아팜스텍(대표이사 나상하)이 세계 최초의 공기 혼합 워터젯 방식으로 분말 농약 등을 탁월하게 희석해주는 세계 최고 성능의 교반기가 장착된 다용도 친환경 농약통 신제품 ‘코끼리 농약통’을 출시했다. 교반 목적 이용 ‘코끼리 교반기’ 신제품 ‘코끼리 농약통’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최우수제품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의 공기 혼합 교반 방식의 ‘코끼리 교반기‘가 장착되어 농약살포 후 농약통 바닥에 농약 잔류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효과적인 약제 살포를 할 수 있다. 농약통 상부에 있는 공기 조절밸브를 이용해 물살의 세기 또한 조절할 수 있다. 나상하 대표는 “농약교반기 공기혼합 조절밸브를 완전히 잠그면 일반교반기와 동일하게 수압으로만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밸브 손잡이를 열면 공기 혼합량에 따라 물살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반과 수압양수기를 한번에 ‘하나로’ 물 1톤(50말), 5~6분 만에 전량 배출 ‘코끼리 농약통’에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최우수제품상을 수상한 ‘하나로(농약교반기+수압양수기)’를 이용할 경우 농약교반기에 수압양수기를 결합해 농약통 외부에 있는 삼방 밸브의 조절을 통해 농약통 안에 있는 물을
모든 생물에서 철분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전자전달 및 산소전달과 유해한 활성산소 제거 등에 반드시 필요한 구성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사료첨가제를 통해 가축에 철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철분 중에서도 특히, 헴철은 철 원소가 결합된 화합물군으로 동물성 사료에 존재하며 체내 흡수율이 좋아 생체 이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철분 공급은 식물성 원료로 구성된 사료(콩, 옥수수 등)를 통해 흡수율이 떨어지는 이온성 철분을 공급하거나 동물성 원료로 구성된 사료(혈분, 육류 등)를 통해 흡수율이 높은 헴철을 공급하더라도 동물사이에 전달될 수 있는 질병 전염인자의 오염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년간 ‘육종에 의한 헴철포함 비GMO 균체사료개발’을 지원한 결과, 고함량 헴철을 가지고있는 미생물을 활용하여 철분 공급용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헤모랩 연구팀은 “자연상태의 세균총(소, 돼지 유래의 분변)으로부터 높은 헴철 함량을 가지는 세균종을 인위적 유전자변형 없이 분리하고 배양하여 기존 분변에서의 헴철 함량보다 10배 높은 균체사료를 개발하는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농자재 분해기술 개발 연구를 전담하는 벤처형 조직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은 벤처형 조직으로 국민편의와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도전적 과제 추진을 위해 유연성과 자율성을 부여한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과 화학농약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요구에 따른 조치다.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과제 중 하나인 ‘미생물로 폐농자재 제로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보고된 미생물보다 분해 속도가 뛰어난 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생명공학 기술로 개량해 실용화 가능한 플라스틱, 잔류농약 분해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 김병석 과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농자재 분해기술을 개발해 화학합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처리 비용을 줄여 안전한 농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생물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화학농약을 분해하려는 연구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실용화에 성공한 사례
코로나19 방역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대한민국 방역제도가 안심밴드, 진단키트에 이어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패치'까지 개발에 성공해 코로나19의 세계 확산 위기 속에서 'K방역'은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스마트축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Ltd, 대표 김희진)가 '코로나19' 증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재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전 세계 500만명 이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병의 확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유라이크코리아는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가축질병 조기예측 시스템인 '라이브케어'를 바탕으로 사람 대상 '코로나19' 모니터링을 위한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및 해외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하는 뱀과 같이,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과 병충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변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코로나 등 많은 파고를 넘어오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과 혁신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해 관행과 고정관념을 넘어서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헌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민생 안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