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는 피부 관리가 어려워지는 시기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요즘과 같은 시기는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커서 피부가 많은 자극을 받게 되며 습도까지 낮아져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기게 된다. 이처럼 건조하고 약한 피부는 빠르게 손상되며 노화 진행 속도가 촉진되면서 피부 탄력도 줄어들게 된다. 한 번 떨어진 피부 탄력은 자연스럽게 회복하기 힘들고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보다 이른 나이에도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 등 노화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피부 노화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다면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시술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안티에이징은 피부과 시술의 한 축을 차지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시술이 고안되어 있다. 리프팅 시술마다 장, 단점이 다른데다 환자 개인의 피부 상태나 직업이나 연령, 생활 패턴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리프팅 시술을 하기 전에는 피부 상태와 여러 가지 요소를 잘 파악하여 어떠한 방법이 가장 적합할 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근 뛰어난 피부 탄력 개선 효과로 주목 받는 볼뉴머리프팅은 6.78MHz의 모노폴라 RF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전달하여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진피층에는 두 가지 종류의 콜라겐이 있
눈의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은 시각세포 대부분이 밀집되어 있는 부위로 시력의 90%를 담당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러한 황반의 중심부와 주변에 위치한 색소로서, 빛의 자극과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스마트폰과 TV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흡수하여 황반 세포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고, 청색광으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도 한다. 또한 백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하다. 실제로 루테인, 지아잔틴 섭취 정도가 상위 20%인 남성이 하위 20%의 남성보다 백내장 위험성이 19%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노인성 황반변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루테인 지아잔틴 섭취 시 후기 노인 황반변성 발병률이 약 18%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인체에서 생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섭취에 의한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루테인 10mg, 지아잔틴 2mg을 6개월 이상 복용하면 황반색소 광학밀도가 50%까지 증가한다는 논문도 존재하는 등 눈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겐 루테인 지아잔틴의 외부 보충이 필수적이다. 단, 루테인은 단독 섭취하는 것보다 지아잔틴과 함께 병용 섭취하는 것이
눈가는 원래도 피부가 얇고 예민해서 처짐이나 주름이 쉽게 나타나는 만큼, 나이가 들수록 피부 노화의 흔적이 두드러지며 처짐과 주름이 심해진다. 특히나 30대를 지나면서부터는 눈꺼풀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처짐이 커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눈매가 졸려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꺼풀 처짐은 눈이 졸리고 피곤해 보이는 등 미용적인 문제도 걱정이지만, 기능적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눈꺼풀이 내려앉으면서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려져 시야를 가리거나 속눈썹이 눈을 찔러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속눈썹이 점막과 주변 피부를 찔러 눈물이 나거나 피부가 짓무르기 쉽다. 이에 중년의 눈 성형은 단순히 심미적인 문제를 넘어서 기능적인 문제까지 개선하고자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이런 경우엔 상안검 수술(일명 쌍꺼풀 수술)과 눈썹 거상술을 놓고 비교하게 되며, 대개 대중적으로 익숙한 상안검 수술을 선택하는 케이스가 흔하다. 하지만 눈꺼풀 처짐은 그 정도나 개개인의 눈매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므로 특정 수술을 고집하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상안검이나 눈썹 거상술은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부분은 동일하
만혼이 증가하는만큼 고위험군으로 여겨지는 고령산모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고위험군의 산모들은 조산 확률이 일반 임신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산모의 노화로 인해 수정 과정에서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난소도 노화되기 때문에 고령임신 시도는 그 자체로 난임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임신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 난자의 질, 둘째로는 자궁내막의 상태이다. 건강하고 질 좋은 난자가 영양이 풍부하고 착상력이 좋은 자궁내막에 착상이 되어야 임신이 성립되는데, 여성의 나이가 올라갈수록 난소가 노화되기에 난자의 질도 떨어지고 자궁내막의 상태도 좋지 않아 임신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렇듯 고령 산모들의 임신율이 젊은 산모들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지고 초기 유산과 조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안전한 임신이 가능하다. 전체 출산 건수 중 35세 이상의 고령산모의 비중이 30%에 이르는 최근의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나라의 57세 최고령 출산 기록이 이를 증명해준다. 가임기가 한참 지나 폐경이 된
독보적인 가창력과 음색으로 사랑 받는 가수 이용과 아내 이미숙이 뼈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이용은 "아내 이미숙이 갱년기 이후 뼈 건강이 약해지며 발목 부상을 겪었고 석회화 건염을 세 번이나 앓아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며 "이후 뼈 및 혈관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식단 및 운동관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들 부부는 뼈 건강의 핵심 비결로 비타민K2를 꼽았다. 이용은 "비타민K2가 뼈 건강뿐 아니라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돼 꾸준히 챙겨먹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골밀도 및 동맥나이 검사지를 보여줬는데 실제 나이보다 20~30살 더 젊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송태호 내과 전문의는 "비타민K2는 오스테오칼신 생성 합성을 도와 뼈에 칼슘이 흡수되도록 하며 골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K2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에 흡수되지 못해 뼈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 김예지 전문의 역시 "비타민K2가 부족하면 뼈로 칼슘이 가지 못해 뼈가 약해질 가능성은 물론 칼슘이 혈관이 쌓여 혈관석회화가 발생할 확률을 높인다"며 "비타민K2는 혈액 속 칼슘
척추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꼽힌다. 척추협착증은 척추관 주위에 있는 구조물들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이나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질환의 발병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척추협착증 환자는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과 같은 증세를 느끼는데, 이 증세는 허리디스크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아 두 질환이 서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척추협착증 환자는 허리디스크 환자와는 다르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는 점이다"라며 "척추협착증 환자는 질환이 악화될수록 종아리에도 터질듯한 통증이 나타나 오래 걷는 것이 어려워진다. 심할 경우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단 5분도 걷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추협착증은 '걷기 힘든 병'이라고도 하는데, 보행 중 종아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엽 원장은 “경증의 척추협착증 환자는 약물복용 및 물리치료,
망막은 안구의 가장 뒤 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 있는 반투명한 신경 조직으로, 안구 내로 들어온 빛이 망막에 닿게 되면 망막의 시세포가 이것을 전기적 정보로 바꾸어 뇌로 전달하면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망막은 우리 눈이 사물을 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망막에 발생되는 병변은 대부분 응급질환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망막박리’는 제때 처치하지 않으면 급격한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 중 하나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게 되면서 망막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이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이 생길 수 있는 안질환이다. 근래에는 고도근시 환자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20~30대에 망막박리를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망막박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야에 날파리 같은 작은 점이 보이는 비문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눈에 섬광이 느껴지는 광시증, 시야 일부가 커튼을 친 듯 가려 보이는 시야 장애, 사물이 왜곡되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 등이 있다. 다만 주변부에만 국한된 초기 망막박리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각이 어려울 수 있고, 박리가 눈의 중심부로 진행됨에 따라 이러
갑상선에 생기는 덩어리, 즉 갑상선 결절은 촉진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하고 조직검사(세침검사 또는 총생검)를 통해 최종적으로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단한다. 예전에는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크기와 상관없이 즉시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수술로 제거했다. 갑상선암을 수술적으로 제거할 때 갑상선암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상선암이 있는 쪽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게 된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환자가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아 1cm 보다 작고 전이가 관찰되지 않고, 위치가 좋은 경우에는 서둘러 갑상선암을 제거하지 않고 경과를 추적 관찰하며 수술 시기를 정해도 충분하지만 환자의 불안감을 악용하여 과잉 진단, 과잉 진료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조기 갑상선암 진단 및 수술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 등을 파악한다. 대한 갑상선학회에서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1cm 이상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내려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건강은 물론이고 외모까지 동안이고 싶은 욕구를 서슴없이 드러낸다. 자연스럽게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동안 성형의 종류는 다양하나 핵심을 잘 살펴보면 결국 ‘주름을 없애고 매끄러운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동안 성형 중 안면거상수술은 얼굴 전반의 주름을 개선할 수 있어 장, 노년층의 관심이 뜨겁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 아래에서 연부 조직을 붙잡아주던 유지 인대마저 느슨해지면서 얼굴 전반부가 아래로 처져 내린다. 단순히 눈가, 입가 등에 주름이 잡히는 것 외에도 눈 밑에 지방이 돌출되고 말라 마운드라는 돌출 부위가 생겨 인디언 밴드가 형성된다. 그로 인해 팔자주름까지 도톰해지는 굴곡 현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얼굴 전체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된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전체의 피부를 위쪽으로 잡아당겨 늘어진 피부를 평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얼굴 노화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하면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절개 범위 주변의
명절이 지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이른바 ‘명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명절 기간 동안 장시간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다리 통증을 느끼며 병원을 찾는 이들 중 일부는 명절 후 하지정맥류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명절증후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부풀고 꼬이는 질환으로, 다리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때 나타난다. 주된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통증, 그리고 종아리 저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 나이, 장시간 서 있는 직업, 운동 부족, 또는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명절 후 하지정맥류 증상이 도드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명절 동안 받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근육과 혈관의 긴장도가 높아져 통증을 느끼기 쉬워진다. 이는 다리 통증을 더욱 부각시켜 하지정맥류가 생겼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명절 동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것, 혹
술이나 기름진 음식 등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통풍'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통풍이란 요산이 관절 주변 조직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요산은 통풍을 유발하는 물질로, 퓨린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생성된다. 퓨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 체내에서 요산이라는 찌꺼기로 대사되고, 다시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이 요산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 혈중 요산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이것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면 통풍이 발병되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앞서 말했듯 술이나 기름진 음식 등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다. 퓨린이 함유된 음식은 몸 안에 요산을 축적하게 된다. 또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이 약해질 경우,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도 생긴다. 통풍은 한 군데의 관절, 예를 들어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에서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위에서 생긴 통증이 지속되다가 사라지며, 또 다시 재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약 10% 내외의 통풍 환자는 심한 열이
운동량이 감소하면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화되어 만성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허리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허리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통증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허리에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가 꼽힌다.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가 자리하고 있는데 허리에 부담이 쌓이면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누르는 양상에 따라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에도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발병 요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영향 외에도 잘못된 생활 습관,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의 반복, 과도한 운동 등 여러 가지가 꼽힌다"라며 "허리디스크 환자 중에서는 허리통증 없이 엉덩이나 종아리에서 통증을 먼저 느끼는 환자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허리부터 통증이 시작하고, 통증이 엉덩이와 종아리로 내려가는 양상을 보이므로 이런 증상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하는 뱀과 같이,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과 병충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변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코로나 등 많은 파고를 넘어오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과 혁신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해 관행과 고정관념을 넘어서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헌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민생 안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