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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재배 성패는 고구마묘 기르기부터 시작

건전한 씨고구마 선별로 올바른 고구마묘 기르기

올바른 고구마묘 기르기는 건전한 씨고구마 선별에서 시작한다. 씨고구마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진청이 적정 간격 파종, 온도관리, 상토관리 등 고구마묘 기르기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 모종을 본답에 삽식해 뿌리를 잘 내리게 하고 초기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고구마 싹이 굵고 마디 간격이 짧으며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 모기르기에 적당한 씨고구마의 크기는 150g200g 정도, 육묘상 면적은 본밭 10a 삽식을 기준으로 10, 종자량은 70㎏∼100정도를 준비한다

 

검은무늬병, 무름병에 감염되지 않고 냉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씨고구마를 선별해 고구마 사이 간격을 5, 줄과 줄 사이 간격은 10정도 띄워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쪽(고구마 줄기가 달려있던 부분)에서 싹이 나므로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하면 싹이 고르게 자라 순자르기 작업이 편리하다.

건강하고 병 없는 고구마 모종 비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품종에 따라 적정 간격으로 파종해야 한다.

분질고구마(밤고구마)인 율미, 진홍미, 다호미는 5㎝∼10, 중간질고구마(밤호박고구마)인 호감미, 풍원미는 2㎝∼5이내로 파종했을 때 줄기 직경이 3이상인 건강한 고구마 모종을 생산할 수 있다.

품종별 적정 간격 파종 시, 씨고구마량을 밀식파종 대비 31% 절약할 수 있고, 본답에 건강한 모종 삽식으로 덩이뿌리 수량을 약 39% 높일 수 있다.

고구마 싹이 잘 트기 위해서는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토양 온도를 30℃∼33로 유지하고, 싹이 튼 뒤에는 23℃∼25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판흙(상토)은 마르지 않게 관리하되, 지나치게 습할 경우 고구마가 썩거나 흰비단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에 걸린 고구마는 주변 흙까지 파서 버리고 다른 고구마로 다시 심어야 한다.

본답 삽식 혹은 모종 증식을 위해 싹을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부분 2마디3 마디를 남기고 잘라야 새싹이 돋아나기 쉽고 검은무늬병 전염을 억제할 수 있다. 묘를 자른 뒤 요소 1% 액을 11ℓ∼2를 주면 싹이 나는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정응기 소장은 고구마재배의 성패는 고구마 묘 기르기부터 시작되므로, 씨고구마 선별과 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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