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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농촌여행 키워드는 ‘먹방’․‘힐링’

농식품부, 빅데이터 분석으로 농촌여행 정보 제공


‘농촌체험’, ‘먹방’, ‘온천’ 등 개인이 추구하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올 여름 농촌여행 준비를 손쉽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빅데이터로 보는 농업․농촌 8선’을 제공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기존 프로세스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그 첫 호는 ‘빅데이터로 본 여름 휴가철 농촌여행 알쓸정보(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여름휴가’와 ‘농촌’을 주제로 블로그 3억1,000만건, 트위터 48억만건, 페이스북5만3,000건, 뉴스 1,900건에서의 언급량과 검색 트렌드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웰촌, 직거래․로컬푸드 직매장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휴가에 대한 언급량이 5월 초부터 크게 증가하는 등 전년 동기 보다 빨리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징검다리 연휴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 트렌드는 최근 여행 예능 채널과 프로그램 증가로 인해 ‘힐링’과 ‘먹방’이 상위 키워드로 나타났다.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친 30~40대에서 “농촌체험, 삼림욕, 온천 등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 활동”을, 20대에서는 “여름먹거리 중심 맛집 먹방 여행”을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은 기차여행과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를 가진 경주, 전주, 단양과 제천이 전년 대비 새롭게 언급되고 있다. 농촌과 여름휴가의 연관어 분석 결과 페스티벌, 자연, 먹거리, 스탬프로 나타났고 감성 분석결과는 기쁨, 만족, 재미로 긍정적인 언급이 높았다. 농촌을 ‘힐링’과 ‘먹방’ 여행지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석결과는 농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 옥답, 웰촌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농식품부 정책소식지 및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소식지 등에 게재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앞으로 데이터가 농업을 바꾸는 시대가 될 것이며 공공데이터를 융복합한 민간 빅데이터 분석은 우리 농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데이터지도를 구축․활용하는 등 농식품 행정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화해 대국민 정책서비스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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