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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육종에 유전체・특성 정보 DB 활용하세요!”

토마토 300여 품종 40여종 표현형 데이터와 7,700여건 SNP 수록

농촌진흥청이 작물의 유전체 정보와 특성 정보를 종합해 신품종 육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유전체 정보가 농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려면 작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 정보와 연계가 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유전체 정보와 특성 정보가 따로 정리돼 있어 데이터 연계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농진청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 세종대학교, ㈜씨더스와 공동으로 유전체와 표현형 정보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PGDB(Phenome&Genome Dtabase for Breeding)를 구축했다.

우선 유전 정보가 풍부한 토마토를 1차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육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300여 품종의 과실과 잎, 꽃, 줄기로 구분된 40여종의 표현형 데이터와 7,700여건의 유전자염기서열변이(SNP) 데이터를 PGDB에 수록했다.

이번에 구축된 PGDB는 종자기업, 국공립연구소 및 대학 등 토마토 육종가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이용하면 PGDB에서 관심 있는 특성을 가진 품종 또는 계통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상세한 유전 정보와 표현형 정보를 검색해 관심 특성과 관련된 마커 개발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농생명 빅데이터를 신품종 육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토마토 관련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PGDB를 다른 작물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유전체과 이근표 연구사는 “PGDB는 대상 작물이 가지고 있는 광범위하고 정밀한 유전 정보를 이용해 육종의 범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육종 효율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시켜 정밀육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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