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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쌀 소비량 전년 대비 0.1kg 감소… 큰 폭 완화

쌀 소비량 안정적 유지정책 필요

2008년 이후 해마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쌀 소비가 지난해 크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이후부터 점차 감소폭이 작아지고 있는 모습으로, 향후 1~2년간 쌀 소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움직임에 맞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쌀 소비량, 감소세 폭 완화
제조업 쌀 소비량 큰 폭 증가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양속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kg으로 전년보다 0.1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2008년 이후 해마다 1.0~2.6kg 사이를 기록하던 감소폭이 처음으로 소수점(0.1kg) 단위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감소율 완화 원인으로는 우선 통계조사 방식 변화를 꼽고 있다.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던 1인 가구를 대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식 선호 경향,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업에서의 쌀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 2017년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70만7703톤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만8834톤을 더 소비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주정 제조업이 3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떡류 제조업이 23.9%,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 16.2%, 탁주 및 약주 제조업이 8.0%로 사업체부문 소비량의 78.6%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쌀 소비량의 주요 증가업종은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다. 해당 부문 쌀 소비량은 11만4341톤으로 전년에 비해 14.1%(1만4094톤) 증가했다. 반면 주정 제조업에서는 쌀 소비량이 21만5803톤으로 전년에 비해 6533톤이 감소하며 2.9%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쌀 소비량 조사는 햅쌀이 생산되는 2016년 11월 1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 시행됐으며, 농가 및 비농가 1060가구와 27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했다.
군대·교도소·고아원·요양원 등 집단시설의 쌀 소비량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세부 통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쌀 섭취 여건 마련할 것”
소비 촉진 위해 쌀 가공식품 개발 지원

지난해 농식품부는 TV·라디오·온라인 등 파급력이 높은 언론매체를 활용해 쌀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초등학생 쌀 중심 식습관 학교, 대학원 천원의 아침밥 등 실질적 소비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 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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