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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연간 200만주 종묘 생산시대 열어

국내 최대 규모 조직배양시설 준공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우량종묘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연간 200만주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직배양시설을 전북 익산시 목천동에 완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조직배양시설은 명배양실, 암배양실,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뤄진 1,210㎡의 조직배양실과 연간 200만주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8,042㎡(6연동 4개동) 온실을 갖추고 있다. 식물조직배양에서 온실 순화·증식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우량종묘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축 조직배양실은 기존 시설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규모로 내부에 암배양실과 저온저장고를 새로 갖추게 돼 작물의 비대와 저온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조직배양에서 순화 직전까지의 모든 작업이 자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온실은 IT기술이 접목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온도와 환기 등 자동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장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4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어 작물마다 나눠 관리함으로써 시기적절한 병해충방제와 시비가 가능하다.


아울러 재단 바이오자원팀은 영농현장에서 수요는 있으나 정부 또는 민간에서 보급하지 않는 영양번식작물을 대상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종묘를 증식해 연간 100만주 이상을 우리품종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약용작물을 대상으로 조직배양묘 원종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바이러스 무병주를 보급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과 순화온실은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조기보급 확대와 바이러스 없는 우량종묘를 보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우량종묘 보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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