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농은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한 신규 토양 훈증제인 ‘팔라딘’ 유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농에서 2015년 새롭게 출시한 토양훈증제인 ‘팔라딘’ 유제는 토양 내 희석처리로 토양 속에서 가스를 발생시켜 토양 내 선충을 비롯한 문제해충, 병원균은 물론 잡초까지 훈증소독을 하는 약제로 연작으로 인해 황폐해진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팔라딘’ 유제는 기존 토양훈증제와는 달리 인축에 대한 독성과 자극성을 낮추고 작물에 대한 약해 안전성은 높인 약제이다.
경농 중양연구소와 한국식물환경연구소의 시험결과, 뿌리혹선충의 경우 대조약제는 81.5%의 방제효과를 보인 반면 ‘팔라딘’ 유제는 94.0%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덩굴쪼김병의 경우 대조약제가 74.9%의 방제효과만 나타냈으나, ‘팔라딘’ 유제는 81.3%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또 시들음병과 역병과 같은 토양 병해에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주)경농의 ‘팔라딘’ 유제는 타 약제와 달리 정식 전 비닐을 제거한 후 환기하는 작업이 불필요할 정도로 약해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용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시설에서 사용되는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처리가 가능한데 관수자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편리성도 확보했다.
‘팔라딘’ 유제는 다른 약제와 달리 관수자재로 간편하게 살포가 가능하다. (주)경농의 관계자는 “‘팔라딘’은 다른 토양소독제와 달리 환경 및 작물, 관수자재에 안전하며, 농가의 편의성을 확보해 토양소독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신제품이다”라며 “연작으로 인한 장해가 심각한 시설 참외, 멜론, 수박, 오이, 토마토 등 농가의 고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팔라딘’ 유제는 멜론 뿌리혹선충, 수박(복수박포함) 뿌리혹선충 및 덩굴쪼김병, 오이·참외· 토마토(방울토마토포함) 뿌리혹선충에 등록돼 있으며, 식 4주전 250배 희석해 토양관주처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