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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동부팜한농, 가스훈증제 ‘비바킬’ 출시

수출입방제 기술자·업체 사용방법 교육



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지난달 8~9일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약 50명의 수출입방제 기술자와 농산물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비바킬 가스훈증제’의 제품 및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비바킬은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 수입농산물 검역 등에 주로 사용하는 훈증제다. 살충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제형 훈증제의 단점을 보완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보다 효과적인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이번 교육에서 비바킬의 제품 특성과 안전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처리과정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교육참석자에게 실린더 취급, 훈증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사용인증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비바킬 가스훈증제는 작업자가 창고 등 밀폐된 처리공간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 밸브를 열어 약제를 투입하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매우 안전한 제품이다. 처리 후 잔여물이 없어 처리과정이 간편하고 처리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불연성의 가스훈증제로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 위험도 없다.
현재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를 비롯해 절화류, 묘목류, 파인애플 등 수입농산물의 검역 소독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농산물 수입업체인 돌코리아, 델몬트가 수입하는 파인애플의 소독에 올해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동부팜한농은 향후 소나무 재선충 방제, 채소류, 버섯류 등으로 비바킬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기존 훈증제를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에는 인화늄(알루미늄 혼합), 마그톡신(마그네슘 혼합) 등 정제형태의 포스핀(Phosphine) 훈증제를 주로 사용하고 검역소독에는 메틸브로마이드(Methyl Bromide)를 대부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인화늄, 마그톡신 등은 처리 시 작업자의 안전성 우려, 긴 처리시간, 처리과정 중 화재 발생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와 함께 기존 검역소독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메틸브로마이드는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물질로 규정돼 올해부터 사용이 제한되고(현재 식물검역 목적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 2008년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총회에서도 사용 감축과 대체를 권고 받아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훈증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손병홍 동부팜한농 제품개발팀 과장은 “기존 훈증제들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한 신제품 비바킬이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 수입농산물 검역 등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업체와 검역기관 등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과 같은 사용방법 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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