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해충 발생 감시에 무인항공기를 이용, 보다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하여 중국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 및 곤충 감시를 위한 고도별 공중 채집을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27과 28일 이틀간 실시했다. 비래해충이란 중국 등에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해충으로, 벼멸구・흰등멸구・멸강나방・혹명나방 등이 있다. 무인항공기, 10m 이상 고도에서 비래해충 발생 감시 가능 지난 수십 년간 10m 높이의 고정식 공중포충망을 이용한 예찰법이 비래해충의 유일한 공중 모니터링 기법이었던 것에 비해, 10m 이상의 고도에서 드론과 같은 이동식 장비를 활용하여 해충 발생 감시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시도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해충 감시 체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더불어 벼 해충 중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돼 피해를 입히는 멸구류(3종) 및 나방류(2종)에 대한 보다 정밀한 국내 발생 정보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과 가천대학교・한국모형항공협회는 지난 3개월 간 효율적이고 정확한 고도별 공중포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체선정・포집망 제작・무선 포집망 운영시스템 조직 등을 위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새 벌통을 개발해 화분매개 꿀벌 관리가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크기가 작은 먹이 공급형 개포(벌집 덮개)가 든 화분매개 꿀벌 전용 벌통을 개발했다. 꿀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은 2011년, 19개 작목 3만3268㏊에서 2016년, 26개 작목 3만5045㏊로 채소, 과수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사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꿀벌은 전체의 74.2%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현재 관련 시장은 3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화분매개 전용 꿀벌 벌통은 시설하우스 등에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화분매개 꿀벌 벌통의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농가의 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개발한 벌통은 먹이 공급 일체형 개포를 사용함으로써 벌통의 천 개포를 열지 않고도 사양수(물)와 화분떡(먹이)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양봉 농민이 꿀벌에 쏘일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수직 사양기(먹이통)를 사용하는 기존 벌통은 겨울철에 땅의 냉기로 사양수가 차가워져 꿀벌들이 잘 먹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한 벌통은 일체형으로 겨울에도 꿀벌들이 사양수를 쉽게 마실 수 있
계속되는 폭염에 앞으로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단전에 대비해 가축 및 축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사 내부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차광시설을 갖추고, 환기를 하여 온․습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 주고, 한 낮에는 소・돼지 등 가축에게 찬 물을 뿌려주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전국 중년여성농업인들이 공정생산·공정소비·공정문화를 만들어가는 신농업을 위해 한데 뭉쳤다. 전국 각 지역의 170여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 여럿이 신나게 만드는 신(新)농업문화 : 공정농업 여신문화 ‘혼자하면 놀이가 되고 여럿이 하면 문화가 된다’는 모토로 중년 여성농업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젊은이들에게 전파하고, 농업·농촌에 젊은 세대들이 모여 세대 간 화합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들 간 정보공유 및 벤치마킹 등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상품 고품질화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협도 전국 농산물 유통매장을 활용해 생산 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 힘쓰고,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며, 향후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종합소통창구 역할로 적극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여럿이 모여 신나게 공정농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여신들의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은 ▲공정생산을 통한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생산·유통으로 농가소득 증대 ▲공정소비를 위한 생산지에서의 농산물 소비자교육 및 청소년 농업교육 ▲공정여행자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농촌체험을 통한
지난 7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중국에서 날아온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과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8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 7월 14일 현재, 경북 지역 농가에서는 고추 담배나방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적용약제로 발빠른 초기방제 고품질 다수확 지름길 멸강나방은 목초지 및 옥수수 등 사료작물에서 급속히 확산돼 피해를 주고, 벼 등 농작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생이 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로 특정 작물에 집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7월 초순, 갈색날개매미충은 약충에서 성충으로 변하는 시기로 성충은 과수원과 산림으로 날아다니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성충 초기에 추가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수확이 끝난 과수원도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해에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방제가 이루어져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최근 고온에 폭염, 집중호우까지 농가를 한 숨 짓게 하는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애써 가꾼 농작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제품을 소개한다. (주)농협케미컬 저항
사과는 여러 병해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마기 연이은 집중 폭우에다 고온으로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요즘에는 갈색무늬병에 대한 경계로 주의가 필요하다. 갈색무늬병은 모든 품종에서 해마다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잎에 발생해 일찍 잎을 떨어뜨리는 병해. 병 발생 시 과실에 2~10㎜ 정도의 검은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 부분이 움푹 들어가며 그 위에 돌기가 생긴다. 반점은 일정한 크기가 되면 더 커지거나 썩지 않는다. 탄저병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탄저병과 병징은 비슷하지만 갈색무늬병에서만 흑색의 돌기가 생기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갈색무늬병은 5월 말부터 수확기까지 발생 가능하고, 저장 중에 발생하기도 한다. 일단 감염되면 약제 치료가 어렵고 움푹 팬 반점을 만들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뿌리고 물 대기와 물 빠짐,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같은 약제를 다시 뿌리기보다는 적용 약제를 한 번 뿌린 뒤 병의 진행을 관찰하며 추가 방제 여부를 결정한다. 병 발생시 잎에 작은 반점이 형성돼 갈반병으로도 불리는 갈색무늬병은 주변의 잎들이 노란색으로 변색되며 5일 이내
(주)퓨처쉐이퍼스 이상민 대표는 농업용드론 시장에 대해 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편리함을 알고 나면 불편한 상황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는 농업용드론으로 방제한 경험이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면적 방제가 가능한 농업용드론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드론방제사’ 최초 사용 ‘드론방제협회’ 만들어 방제사 파견 2016 귀농귀촌박람회에서 ‘드론방제사’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 농업분야 신직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 대표는 농업용드론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했다. “농업용드론 방제시 무인은 평당 30~35원, 유인은 평당 20원 정도에서 방제가 이뤄집니다. 농업인이 드론을 구입해 방제 가능한 면적이 시간당 1만평입니다. 수도작 기준 4만평 방제시 1~2년이면 드론 기계값을 회수할 수 있어 귀농귀촌 아이템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 대표는 드론방제협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고, 방제사 요청시 해당 지역에 지원하며, 드론방제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가마다 트랙터 판매량이 연간 1만대 수준으로, 최근 5년새 연평균 7000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1농가 1드론 시대가 조만간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양파는 연작장해로 인해 노균병, 모잘록병, 분홍색뿌리썩음병, 고자리파리 유충 등과 같은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으로 부실한 묘 생산이 가장 큰 문제이다. 연작장해를 줄이려면 파종 전 양파 모종을 키우는 밭을 태양열로 소독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하순에서 8월, 40일 이상 비닐덮어 태양열소독 태양열 소독 방법은 10a당 미숙퇴비 3000kg과 석회 200kg을 뿌려 경운한 후 묘상(양파 묘를 키우는 자리)을 만들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구멍이 없는 투명비닐로 밭 전체를 덮는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에서 8월 고온기에 40일 이상을 비닐로 덮어두고 태양열로 소독하면 되는데, 이때 석회질소를 40kg∼60kg/10a를 함께 뿌리면 노균병 이병주율(병에 걸린 식물체의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양파 노균병 이병주율은 육묘상+본답(양파 묘를 옮겨 심을 밭) 모두 무소독시 44.6%(방제효과 0%)이지만, 육묘상+본답 모두 소독하면 0.7%(방제효과 98.6%)로 매우 효과적이다. 태양열 소독법은 토양 내 온도를 높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며, 퇴비가 충분히 잘 부숙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일선 영농현장 지도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친환경 담당공무원 및 농업인, 유관기관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과 현장 활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용 클로렐라 현장 활용 교육은 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됐는데, 농촌진흥청 이승규 지도사가 ‘클로렐라 기술보급 방향 및 확산사례’를, 홍천군 황수근 팀장이 ‘클로렐라 현장적용 우수사례’를, 농업과학원 심창기 박사가 ‘농업용 클로렐라의 특성 및 배양기 작동원리’에 관해 이해도를 높였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조식물로 기초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농업분야에서 작물 성장촉진, 면역력 증강, 냉해 예방효과 및 농약, 중금속 등 해독능력이 탁월해 친환경 농자재로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배양기에서 5~7일간 배양 후 클로렐라 500~1000배 희석하여 작물이나 토양에 직접 뿌리면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친환경 재배단지 1개소와 원예작물 재배단지 2개소 시범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업용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 45명과 함께 청주시 미원면을 찾아 호우 피해를 입은 인삼 재배지 2개소 0.8ha에서 인삼밭 보수, 농수로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했다. 이어 라 청장은 충북 진천군 청년 창업농장 (농)삼채나라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 식품가공 상품화 현황을 살펴보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라승용 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 신규․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시책사업과 신규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중심의 연구․지도․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장마기 이후 지속된 폭염과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과일이 햇빛데임 현상인 일소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도내 일 최고기온이 31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며 과수농가의 일소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지역 피해심각, 물 공급 및 잡초관리 필요 과수 일소과 발생은 31도를 넘는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화상처럼 데이는 현상으로, 과실이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늘어지거나 토양수분이 부족한 나무에서 많이 발생된다. 주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햇볕에 과일이 타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지난해 폭염에 따른 경상남도 일소과 발생상황에 따르면 사과 618㏊, 단감 4868㏊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과 홍로품종은 과실비대말기로 햇빛데임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단감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심하나 착과량이 많아 생산량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가 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줘야 한다. 나무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공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