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증종류별 품목별로 10~20만원 인상된다. 단가 인상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밭 재배는 품목별 차등지원이 반영돼 친환경재배가 어려운 과수 품목은 유기와 무농약 지급단가를 각각 20만원씩 인상하고 채소․특작․기타 품목과 논 재배의 경우는 유기농과 무농약 지급단가를 각각 10만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유기농업직불금 지급단가의 50%를 지급하던 유기지속직불금의 지급단가도 논과 밭 품목별로 5만원 또는 10만원씩 인상된다. 한편, 그동안 친환경직불금이 한시적으로 지원돼 지원기간이 끝나면 일부 친환경농가의 경우 다시 관행농업으로 돌아감에 따라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효과가 퇴색되기도 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유기농업 활성화를 통한 공익적 기능확대 및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던 유기지속직불금을 2018년부터 지급기간 제한을 없애고 지속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친환경 인증면적 및 인증농가 수는 그동안 2012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오다 2016년에 소폭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지급단가 인상 및 지급기간 확대가 친환경인증 확대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콩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콩 2,000톤에 대한 직접수매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aT는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국산 콩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들녘경영체 농가와 수매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또한 기존에 벼를 심었던 농가들의 작물전환으로 교육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한 현장지도를 실시해 왔다. 콩은 수확 후 정선을 거쳐 11월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정부수매가 진행되며 aT가 직접 수매한 논콩은 저온창고에 보관됐다가 내년에 콩을 가공하는 실수요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aT가 논에서 생산된 콩을 우선적으로 수매해 콩 판로에 대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국산콩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처 확보에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재배법이 까다로운 작물이다. 특히 겨울철 관리가 소홀할 경우 각종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겨울철 재배포장 관리와 동해 예방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예방 관련 정보 숙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 기술원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 심었거나 질소함량이 높은 가축분뇨, 분해가 늦은 완효성 비료주기, 늦은 여름전정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늦가을에 가지가 미처 굳어지지 않아 꽃눈이 분화해 내년 수확량이 감소하고 동해 피해도 받을 수 있다. 용기에 피트모스를 넣어 재배하는 농가는 겨울철에 건조피해를 받기 쉬워 이후 물을 주더라도 수분 재흡수가 어려워지면서 재생이 불가능 하다. 바람 피해가 많은 지역은 방풍막을 설치해 건조한 바람에 의한 나무 수분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1~2월 건조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원이 수입당근 상장예외품목 지정 취소를 결정한 데 대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심 법원의 수입당근 상장예외품목 지정 취소의 이유는 가격결정 구조가 불투명하고, 도매시장은 상장거래가 원칙이라는 것. 그러나 공사는 농안법 상 시장도매인 거래도 허용되고 있는 현재 도매시장법인에게만 상장거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수입당근 상장예외품목 지정은 아직 시장도매인이 도입되지 않은 가락시장에서 도매시장법인에 의한 거래독점의 폐단을 보완하고 건전한 경쟁을 촉진키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수입당근 거래와 관련, 유통주체간 유착 및 비리가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수입당근은 이미 공산품화된 품목이기 때문에 상장거래를 통해 거래할 경우 추가되는 유통비용으로 중도매인의 손해가 발생, 중도매인들은 이를 매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상장예외품목 역시 거래물량 정보나 판매가격 정보 모두 공개 돼 가격 왜곡은 불가능하다. 공사 홈페이지의 유통정보-중도매인직접거래정보-실시간 판매정보에서 상장예외품목의 실시간 반입물량, 판매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입물량은 송품장 신고 즉시,
서산 대산농협과 천연비료, 엔텍그룹㈜이 지난 6일 게르마늄 쌀 생산·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천연비료는 대산농협에 게르마늄을 공급하고 대산농협은 게르마늄 쌀 재배단지를 만들어 쌀을 생산하며, 엔텍그룹은 대산농협에서 생산한 게르마늄 쌀 전량을 시중에 유통하게 된다. 이날 최창길 천연비료 대표는 “대산농협의 쌀 생산 면적과 이 지역의 미래를 보고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식물에 게르마늄을 90%까지 흡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무기질의 게르마늄을 유기질로 만드는 기술이다. 서산의 명물인 뜸부기쌀이 이젠 게르마늄을 함유한 고품질의 게르마늄 뜸부기쌀로 재탄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치영 엔텍그룹 농산물유통 사업부 사장은 “올해는 시범재배라 인터넷으로 우선 판매할 계획”이라며 “게르마늄 쌀이 고가에 형성돼 있지만 ‘이 쌀이 팔릴까’하는 의문을 깨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고품질의 게르마늄 쌀이 그렇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우수 품종으로 배추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 ‘청남(배추)’, ‘풍원미(고구마)’, ‘썸머킹’(사과)’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 수상품종에 대해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종자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처음 열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종자산업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현재까지 42개 작물 95개 품종을 시상했다. 금년에는 총 80품종이 출품돼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품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우리종묘 김완규 대표가 수상했다. ‘청남’은 월동재배용으로 성숙(수확)기가 늦어 봄배추 공급이 시작되는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이다. 배추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존 ‘율미’보다 생산성이 26~46% 정도 높은 고구마 ‘풍원미’, 7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성숙(수확)이 빨라 여름철 유통되는 풋사과 ‘쓰가루’를 대체하는 ‘썸머킹’이 수상의 영예를 안
한파 속에 감의 고장 영동군 심천면 소재 농가에서 감의 출하 및 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영동곶감축제 2017'이 열린다.
12월 중순이 되면 양파 노균병 감염이 시작된다. 농가에서는 방제 계획을 미리 세워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관리의 시작은 노균병의 감염유무를 알아보는 것. 농촌진흥청은 양파 노균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는 12월 중하순부터 중합효소 연쇄반응기술(PCR)을 활용해 노균병 감염유무를 진단할 것을 당부했다. PCR을 활용한 검출기술은 노균병균이 육안으로 확인되기 이전에 감염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양파 노균병의 감염유무를 3시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양파 노균병은 곰팡이에 의해 잎에 발생하는 주요 관리병으로,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월 중하순에 발생하는 1차 노균병은 양파의 생육을 불량하게하며, 3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양파 잎 표면에 회색빛 곰팡이 포자를 형성해 잎을 말라죽게 한다. 육안으로 양파 노균병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는 2월 하순부터지만, 양파 노균병 검출용 PCR법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월 중하순부터 잎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 양파 노균병이 해마다 발생한 농가의 재배지역은 아주심기가 완료된 양파에 노균병 감염유무를 우선 파악한 후 방제계획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과채 응애류 방제에 쓰이는 살충제 성분인 스피로디클로펜과 논 광엽잡초 제거에 쓰이는 2,4-D 부틸에스테르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선발했다. 이번 미생물 선발은 수확 후 농경지 토양이나 채소 등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약제를 제거하는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환경 정화 및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된 미생물은 아시네토박터 ZX02, 4-2-2, M-41 등 3종으로, 수 년 동안 약제가 살포된 토양으로부터 약제만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해 살아남은 균주들을 순수 분리한 것이다. 이 균들을 이용해 약제 분해 효과를 실험한 결과, 아시네토박터 ZX02와 M4-1은 2,4-D 부틸에스테르에 대해 4일 이내 각각 87.2%, 100%의 분해 능력을 보였다.아시네토박터 4-2-2는 스피로디클로펜에 대해 처리 4일 이내에 96.3%를 분해했다. 각 미생물들은 독자적인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어 약제를 분해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특히 아시네토박터 ZX02의 경우 23kb 크기의 플라스미드가 2,4-D 부틸에스테르를 덜 유해한 2,4-D로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
“쌀 무한경쟁 시대,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 Q. 게르마늄 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 원래 국내 제품에 불신이 있는 사람이다. 일본과 미국의 기술을 신뢰했었다. 그런데 천연비료의 게르마늄을 보니 그 기술력이 상당하더라. 식물에 고농도의 게르마늄을 흡수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택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보니 우리 직원들이 반대도 있었다. 10일 간격으로 세 번을 살포해야 하니 가격뿐 아니라 인력문제까지 농촌에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천연비료의 게르마늄은 새로운 분야다. 밀려드는 수입쌀, 곤두박질치는 국내 쌀값, 우리는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Q. 게르마늄 쌀, 소비자 가격이 만만치 않다. 현재 10kg에 5만원대로 책정 돼 있다. 결과에 대한 확신 없이는 시도할 수 없는 사업이다. A. 지금은 미개척이고,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10%는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있다. 그 소비자들을 목적으로 했다. 지금 쌀 시장은 무한경쟁 시대다. 차별화 하지 않으면 생존이 거의 불가능하다.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던 차에 게르마늄 쌀을 만났다. 반드시 우리 농협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
“쭉정이가 덜 생기고 쌀이 깨지지 않으니까 도정률이 높게 나와요. 쌀뿐 아니라 다른 과일들도 마찬가지에요. 일단 열매가 단단해지니 무르지 않고 저장도 오래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게르마늄 농법으로 차별화 충남 서산에서 대산농협의 게르마늄 쌀 재배단지 기술지도를 맡고 있는 오광만 대표는 천연비료의 게르마늄을 살포한 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게르마늄 쌀은 농법부터 다르다. 게르마늄을 살포하기 전, 먼저 제대로 된 토양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밑거름 정리를 한 후 게르마늄을 살포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이때 사용되는 토양개량제는 천연비료의 ‘천연팜’이다. 떼알구조 형성으로 땅 속 공기를 확보해 식물의 숨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벼 잎 뒤의 십 만개가 넘는 기공이 오전 10~12시 사이에서 열려요. 이때 게르마늄을 살포하는 거예요. 그럼 식물에 흡수된 게르마늄이 뿌리로 내려갔다가 다시 식물의 위쪽으로 올라오거든요. 그게 쌀로 가는 거죠. 건강한 게르마늄 쌀은 이런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특히 서산 쌀 재배단지의 경우 간척지다보니 쌀알에 물이 들어차지 않아 쭉정이가 많이 발생하는데 게르마늄을 살포하면 쌀알에 물이 차는 것을 도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