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농업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병해충 관리 세 가지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들 세 분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예산을 새롭게 편성해 우리 농업의 자동화,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여름이 갈수록 더 일찍 시작되고 길어지며 극심한 폭염일수도 늘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이상기후 특히 이상고온에 반드시 동반되는 현상이 ‘병해충의 발생기간 증가’다. 게다가 농업인구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 013년 약 275만명이었던 우리나라 농업인구는 2023년 209만명으로 10년새 급감했다. 기후변화 걱정없는 친환경 제품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솔루션 기업 글로벌아그로는 다양한 이상기후 대응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워터’는 토양 보습제다. 강우 또는 관수로 공급된 수분을 장기간 작물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준다. 스마트워터에 함유된 식물성 셀룰로오스는 물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체적으로 팽창하지 않아 기존 보습제와 달리 부피가 크게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워터는 특히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하고 있는 동남아 지
융복합 토탈솔루션 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충청북도와 손잡고 설계 및 시공한 지역 특화형 첨단 스마트팜 시설이 마침내 개관했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열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첨단 스마트팜 준공식’에서 경농이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스마트팜 시설이 공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 학계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스마트팜 정밀 연구를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와 천연물 실용 기술 연구용 ‘천연물소재 스마트온실’ 두 구역으로 나뉘었다.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는 총 면적 5,331㎡에 2층 관리동과 6개 구역의 온실로 구성됐다. 천연물소재 스마트온실은 1,602㎡ 규모로 지어졌으며, 관리동과 2개 구역의 온실로 이뤄졌다. 두 시설 모두 유럽형 벤로형 온실 구조로 이뤄진 것도 특징이다. 지붕은 저철분산광강화유리를, 측벽은 PC복층판을 사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했다. 벤로형 온실은 온실 1동에 2개 이상의 지붕이 경사를 이루는 구조로, 경사진 지붕과 측면 벽을 통해 환기가 원활해 온실 내 온습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강한 구조적 안정성을 보유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최근 불규칙한 기상변화로 농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뿌리생육과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필수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뿌리의 양분 흡수력을 증진시켜주는 미생물추출물 기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소개한다. 대표적인 겨울 시설작물인 오이와 딸기의 작기가 한창이다. 오이는 뿌리혹선충 피해가 잦다. 농촌진흥청이 2013~2020년 오이 시설재배지 뿌리혹선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시설재배지의 44%가 뿌리혹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온실에서 자라는 딸기는 수확시기 온도가 낮고 햇빛 부족이 지속되면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기형 열매 발생이 늘어난다. 습한 환경에서는 꽃받침이 마르거나 끝이 타는 장해가 발생한다. 수정 벌 활동 능력도 떨어진다. 이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토양 관리가 필수다. 과도한 비료 사용과 동일 작물을 연작함으로 인해 토양은 고염류, 지력감소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러한 피해는 작물의 생육불량, 상품성·수량 감소 등 피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손해와 직결된다. 불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개량해 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및 인천공항, 영남, 호남지역본부의 검역 병해충 정밀검역 실험실이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제표준실험실 수준의 검역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국제무역 시장에서 수출입 검역 처분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자국으로 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국제표준실험실에서 발급한 검사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국제적 수준에 맞는 검역 체계를 갖추기 위해 2021년부터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실험실 시설과 장비를 정비했으며, 시험절차를 마련하고 규정을 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한국인정기구(KOLAS)의 숙련도 평가를 통과해 시험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인정항목은 식물검역에 있어 중요한 세균, 바이러스 및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법이며, 2023년 3월에는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올해는 11월에 인천공항지역본부, 12월에 영남지역본부 및 호남지역본부 3개 지역본부가 인정을 받았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8일(수)부터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한 1차 모집을 시작했다. 2025년에는 총 5,0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절차의 원활한 진행과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1차 모집에서 3,000명, 2차 모집에서 2,000명을 각각 선발한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 농업인 또는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창업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단, 창업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기관의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출 취급기관과의 사전 상담을 권장한다. 2025년도 영농정착지원사업에서는 농외근로 허용 기준을 완화하였다. 기존에는 사업에 선정되면 전업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농한기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농외근로가 허용되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현장 의견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18일 경기 화성 에이팩시티에서 한국 농자재 전문 기업인 ㈜에프디파이브(FDfive, 대표 조정훈)가 가나 현지 농자재 유통업체 두 곳(NASA NKZ, FABDONKO)과 친환경 비료 및 생물농약 3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과 함께, 현지 농자재 생산시설 합작 구축 및 농자재 생산·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과 양해각서(MOU) 체결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와 한국 농기자재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대(對)아프리카 농자재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7개 국가에서 우리나라 다수확 벼 종자를 시범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동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비료, 농약, 농기계 등 우수한 국산 농기자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농자재 시장·제도 조사를 지원하고 현지 홍보를 위해 전시포(展示圃) 조성 사업 등을 병행해 왔다. ㈜에
동오그룹의 비료전문 기업 조비는 지난 11월 17~18일까지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에 참가해 가정원예와 텃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포장 비료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서 과학적으로 개발된 조비의 완효성비료 원코트 6M과 속효성비료 비옥칸에 특히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는 인간과 반려식물 간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반려식물 관련 산업발전과 화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특히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은 제품은 조비의 완효성비료 원코트 6M과 속효성비료 비옥칸이었다. 이날 방문객들은 “목적에 맞게 효과가 완효성이나 속효성 등 다양한 용출패턴의 비료가 있는줄 몰랐는데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조비의 원코트 6M은 비효가 5~6개월 동안 지속되는 완효성비료이며 비옥칸은 빠른 효과로 작물 생육 증진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과학적으로 개발된 비료다. ‘원코트 6M’, 비료 한 알로 모든 양분을 균일하게 원코트 6M은 비료 한 알에 질소·인산·칼리(N·P·K)는 물론 다량요소인 고토와 황, 미량요소인 붕소·아연·구리·망간·몰리브덴, 아미톤 등의 기능성 성분이
융복합 토탈솔루션 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김제 미래농업센터가 건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더욱 효율적인 미래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경농은 전북 김제시 금구면 김제 미래농업센터에서 김제 미래농업센터 건립 10주년 기념 농업인 초청 행사를 열었다. 경농은 단순 농자재 공급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영농활동의 고충을 해결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며 농산업 전문기업으로서의 더욱 진일보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4년과 2016년 각각 전북김제와 전남나주에 미래농업센터를 개관했다. 개관 이래 현재까지 이들 미래농업센터는 농업인들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며 농촌문화를 계승하는 지식·기술·문화 나눔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만3000㎡ 규모의 김제 미래농업센터에는 사무동, 홍보전시실, 교육강당, 전시포, 물류창고, 온실, 육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있다. 매년 평균 4000여명의 농업인이 이곳을 찾아 선진농가의 우수사례를 나누거나 경농의 연구원들로부터 유용한 최신 농업기술 컨설팅, 실습교육 등을 받고 있다. 센터는 또한 무료개방이라는 이점 덕에 농업인들의 자체 회의, 휴식 등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도
12월 감염 최성기를 맞는 중요한 과수병해 중 하나가 사과 부란병이다. 부란병은 주로 가지나 줄기에 발생한다. 감염되면 나무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약간 부풀어 오르며 쉽게 벗겨지고 시큼한 냄새가 난다. 부란병은 겨울철 사과 전정시 전정 부위로 병원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병원균 포자들이 빗물에 의해 이동해 사과나무의 상처 부위에서 발아해 감염된다. 병원균이 가장 쉽게 침입하는 곳은 과대지, 전정 부위, 밀선, 큰 가지의 분지점, 동상해를 입은 곳 등이다. 주로 전정 및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부란병에 감염되면 처음엔 나무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쉽게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은 포자만 있으면 연중 어느 시기에나 일어날 수 있으며 감염 최성기는 12월에서 4월까지다. 감염 후 발병까지 걸리는 시간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로 길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부란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정 부위에 전문 약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전정은 이른 봄철, 병에 걸린 부위를 바짝 자르거나 깎아내 전문약제를 처리해야 한다. 병든 가지는 모아 태워서 전염원을 제거한다. 부란병이 이미 확산된 경우는 물론 아직 감염이 의심되는
이병만 동오그룹 회장이 농산업계 최초로 ‘2024 제7회 대한민국경영자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농산업 혁신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경영자상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경쟁력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며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소비자조사, 심사위원회 심사까지 총 3단계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이병만 회장이 농산업계 CEO 중 최초로 상을 수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이병만 회장이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주도하며 한국 농업의 발전을 이끈 리더로 평가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회장은 경농과 조비를 국내 대표 농산업 기업으로 발전시킨 데 이어 종자, 친환경자재, 천적곤충, 관수자재 등 1년 농사 전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토탈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며 농업인들을 위한 편리한 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힘쓰고 있다.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하며 다양한 신물질, 신제형, 신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논둑에서 던져넣는 직접살포정제, 일명 ‘점보제’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2월 19일 한식진흥원(서울 종로구)에서 일본인 관광객 20명을 대상으로 요리 강좌(쿠킹클래스)를 열고, 우리 대표 농산물 애호박과 참외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요리 강좌는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우리 농산물의 특성과 맛을 홍보하고, 소비 성향을 조사해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요리 강좌에서 선보인 애호박과 참외는 일본 내 인지도가 낮고 수출도 저조하지만, 홍보만 제대로 한다면 일본 농산물과 경쟁하지 않으면서 선호도가 높은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20~40대 여성이 주를 이룬 일본인 참가자들은 요리 실습 전, 애호박과 참외 효능, 고르는 법, 요리법 등을 듣고 애호박전, 애호박 돼지고기찌개, 애호박나물 3종(소금, 간장, 된장 양념)을 직접 만들어 맛봤다. 이 가운데 애호박전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는 전 요리가 거의 없어 생소하지만 바삭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참외를 맛본 참가자들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으며, 400g정도 크기의 참외를 소포장으로 판매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일나무 줄기나 가지에 발생한 궤양 증상 사진으로 화상병 감염을 미리 살필 수 있는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 인공지능학과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 앱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사과, 배 부위별 증상 사진 2만 3,000여 점을 기반으로 했다. 과수 농가가 사과, 배 줄기나 가지에 생긴 궤양 증상을 사진으로 찍은 뒤 앱에 올리면 농촌진흥청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 정보와 비교해 감염 가능성을 백분율로 보여준다. 만일 결괏값이 80% 이상이면 신고하고, 80%보다 낮으면 사과 부란병 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궤양을 잘라 병원균 밀도를 낮춘다. 추가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시군센터로 문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 앱을 이용하면, 겨울철 궤양 외에도 봄철 새순과 꽃, 열매 사진 등으로 화상병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앱 성능을 시험한 결과, 배나무 화상병 진단 정확도는 100.0%, 사과나무 화상병 진단 정확도는 98.8%로 나타났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