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안 바닷가에 버려진 각종 패류껍질을 수거, 분말로 가공한 후 석회비료로 자원화해 연안 환경보호 및 토양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규사업으로 바지락 등 패류껍질이 많이 발생하는 고창군(1개소)에 사업비 1억원(도비40, 군비40, 자담20%)을 지원해 패류껍질 자원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가 이달 18일 화학비료업계를 대상으로 ‘비료가격 담합 손해배상 소송’의 소장을 법원에 접수키로 했다.한농연에 따르면 소송인단은 2만8000여명으로 농업계 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로 소송가액은 원고 1인당 100~150만원 안팎으로 책정해 총 300억~450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한농연의 이번 소송은 변호사비, 인지세, 송달료 등에 대한 부담만으로 진행되며 승소시 변호인단에 지급될 성공보수를 제외하면 전액 현장 농업인들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농연 측 법률 대리인은 법률사무소 지향, 법무법인 다산이 맡았다.
벼 생육촉진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비료의 적정사용이 요구되고 있다.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질소성분 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초기 생육은 왕성하게 되지만, 이삭 자람과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까지 감소하는 등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질소성분은 벼가 생육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분이지만, 적정량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역효과를 보이는 비료 성분이다. 질소비료 과다사용에 따른 부작용 중에는 벼 줄기의 마디간격이 길어져 약한 비바람에도 쓰러지기 쉽고 각종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 여기다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나빠지는 등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경남농기원이 제시한 벼 재배기간 질소 비료 사용 기준량은 10a당 7kg가 적정 사용량이다. 비료 주는 시기는 밑거름으로 70%를 주고 나머지 30%는 이삭거름으로 준다. 인산은 4.5~7.7kg/10a로 모두 밑거름으로 주어야 한다. 칼리는 5.7~9.3kg/10a을 밑거름 70%, 이삭거름 30%비율로 나눠 주면 된다.
남북한 상생전략의 일환으로 비료를 북한에 공급하고 토양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부산물비료를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토양비료학회(회장 현해남·제주대 교수)가 지난 7~8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토양은 삶과 문화’ 주제의 학술발표회 겸 국제심포지엄에서 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는 ‘북한의 토양 관리 현황’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김 교수는 특히 “북한은 농업 부산물의 과다한 재활용과 경사지의 심각한 토양 유실 및 양분 결핍으로 토양생산성이 크게 하락한 상태”라며 “북한의 비료 필요량이 연간 265만톤이지만 확보량은 45만톤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이에 따라 남북한 상생전략으로 값싼 중국산 수입 농산물 대체하고 국내 화학비료 공장 가동률 제고, 채소 종자의 북한 생산, 양질의 북한 노동력 활용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또 ‘토양정보의 DB와 국제적인 진척상황’, ‘토양내 비생물생 유기물의 다원적 기능’, ‘토양경관 구조와 평가방법’, ‘토양관리가 여과 및 완충기능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대응 토양연구의 지속적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2014년 제주서 세계토양학대회 열려
‘제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시, 농촌진흥청 공동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지난 14일 개막돼 17일까지 진행됐다. 채소모종과 유기질 비료 무료 나눠주기 등 시민 참여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유기질비료의 종합적 연구와 현장 실용화를 추진할 ‘유기질비료산업 발전연구회’ 발족 및 창립총회를 갖고 정영상 강원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또 부회장에 강창용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김선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감사에는 윤세영 상지대학교 교수와 추용 (주)조원산업 대표가, 간사에는 손이헌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상무이사가 각각 맡았다.특히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업에 필수 자재인 유기질비료를 중심으로 유기질비료산업발전을 통해 가축분뇨를 비롯한 모든 유기성자재의 효율적 활용과 농업환경개선 및 토양자원의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유기질비료조합에 따르면 25인 이내로 구성될 연구회는 축산과 경종분야는 물론 자연과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관·산·학·연 협동체로 향후 유기질비료산업분야의 발전방향은 물론 친환경비료의 개념 정리 등 친환경농업의 발전방향제시에도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가축분뇨 발생부터 최종처분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을 마련한 것은 축산농가의 대형화·기업화로 고농도·난분해성 오염물질인 가축분뇨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환경부의 기본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합대책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강화, 영업관련시설 관리강화, 공공처리시설 확충으로 나눠 기획됐다. 사전예방대책 중 가축분뇨의 발생저감을 위한 주요 강화 내용은, 상수원 관리지역에서 가축분뇨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경우 환경부장관이 해당 지자체의 장에게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정하도록 할 수 있게 된다.또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대상에 주거밀집지역 및 상수원지역 이외에 시·군별 환경부하·농경지의 양분실태 등이 과다해 적정 사육규모를 초과한 ‘과밀사육지역’을 추가했다. 다만 이 제도는 농식품부와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가축분뇨 및 퇴비·액비의 관리강화 대책으로는 가축분뇨의 배출에서 수집·운반, 최종처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자인계·인수제도의 단계적 도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축분뇨배출시설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협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상토업계가 이에 불복하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일 서울고등법원 제6행정부는 지난 2일 상토업계(원고)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특히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농협중앙회의 추가 장려금 제한 요구는 증거 불충분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상토업계는 이와 관련 대법원에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농협중앙회 계통구매 계약과정에서 농협중앙회 측이 계통단가를 많이 올려줄 수 없어 추가장려금을 5~6% 선으로 제한하는 게 어떻겠냐고 유도한 것을 업계의 담합으로 보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3월 지역농협에 제공하는 추가장려금의 한도를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기로 합의한 17개 상토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0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농경과 풍농, 부농 등 11개 상토업체는 이에 불복, 지난해 8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가축분뇨 액비를 골프장에 활용하기 위해 여주 캐슬파인 골프클럽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5개 기관은 도드람양돈농협, 모전영농조합법인(양돈장), 도드람환경연구소, 캐슬파인 골프클럽, 대정잔디연구소 등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축분뇨 액비를 여주 캐슬파인 골프클럽 18홀 중 9홀을 대상으로 연간 1500톤을 살포하는 것으로 액비를 사용하는 9홀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9홀의 잔디특성과 경제성을 상호 비교하고 평가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가축분뇨 액비를 골프장에 활용하기 위해 액비생산, 살포, 기술컨설팅 등 상호간 긴밀히 협조하게 된다. 실용화재단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곳을 시범지로 선정, 운용한 뒤 성과가 좋은 경우 2014년부터 정책 사업으로 채택, 전국 각 골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재단은 국내 운영 골프장(160개)의 40%에서 액비를 사용해도 국내 연간 가축분뇨 해양투기 분량인 100만톤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비료업체의 담합과 관련 부당이득 취득여부와 비료가격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전문회계법인에 비료업체의 경영상태 검증 용역이 의뢰된다.농협이 공정위의 비료가격 담합판정이후 비료공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구성한 ‘비료공급자문위원회(위원장 조준행·천안 입장농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비료업계의 경영 상태를 검증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료업계에서 1995~2010년까지 16년 동안 1조6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일부의 주장과 비료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비료 원가 구조분석을 통해 업계의 경영상태를 진단 받겠다는 업계의 의견이 받아들어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비료 공급제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구매제도와 가격 등 제도개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비료가격 상승 시 농정활동 등을 통해 농가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한편 비료공급자문위는 1년에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요사항 발생 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며, 운용기간은 2013년 3월까지 예정이나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위원으로는 조준행 위원장을 비롯해 이광하 순천농협 조합장·박상희 한농연 정책실장·곽길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
북한 농업성이 무역성 일꾼에게 비료 20만톤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인권단체 (사)좋은벗들이 발간하는 ‘오늘의 북한소식’(452호)에 따르면 북한 농업성 무역성 일꾼 10여 명이 비료를 포함한 농자재 구입을 위해 해외에 파견됐지만 중국산 비료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비료 수출을 제한하려는 목적으로 비료수요 기간에 특별관세율을 부과해 화학비료와 염화암모늄 등 각종 비료제품은 1∼5월과 10∼12월에 75%의 특별수출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성 일꾼들은 러시아산 비료 구매방안을 알아보고 있지만 비료 구입에만 약 1억 달러 이상 드는 것으로 파악돼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한편 소식지는 농업성이 올해 농기구 수리 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배정받아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수리에 먼저 사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트랙터가 1950∼1960년대에 도입된 러시아산이라 부품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맞춤형 비료를 사용하는 벼농사 농가에서는 밑거름과 이삭거름만 적량을 주고 생육부진 등 특이한 경우 이외에는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김영수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장은 “맞춤형 비료에는 밑거름 주는 양에 새끼칠 거름이 포함돼 있으므로 모내기 전에 10a당 30kg을 사용하고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25일 전에 웃거름용 맞춤형 비료를 10a당 15kg을 주면 된다”고 밝혔다.특히 밭작물은 밑거름으로 맞춤형 비료나 지역에 알맞은 비종을 사용하고 웃거름은 작물생육 정도에 따라 알맞은 양을 준다. 맞춤형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밭작물은 질소성분이 부족하지 않고 각종 양분이 균형되도록 비종을 선택해 사용한다.맞춤형 비료 이외에 비료를 더 주면 질소질 비료가 많아져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고, 싸라기와 동할미 등으로 외관품위가 나빠진다. 또 도열병이나 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은 병해충이 발생하며, 쓰러짐 피해가 많아져 수량 감소와 품질이 떨어지고, 화학비료를 추가로 사용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일으킨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