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이 호주 내에 ‘슈퍼퍼트 동부(Superfert Dongbu)를 설립해 호주 비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주)동부한농은 최근 호주 내 비료 수입 및 가공 판매회사인 ‘슈퍼퍼트(Superfert)와 50 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슈퍼퍼트 동부‘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주)동부한농에 따르면 ‘슈퍼퍼트’는 서호주 4위의 비료 판매회사로 3만5000톤 규모의 최신 저장·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량요소 코팅 및 비료 원료 블랜딩 기술·설비를 보유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슈퍼퍼트 동부’는 저장시설 용량을 5만7000톤으로 증설하는 한편 현지 작물과 농가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동부한농은 이를 통해 현재 5만톤 수준의 수출물량을 5년 내 세 배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호주 사업을 발판으로 동호주를 비롯한 호주 전역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주)동부한농 관계자는 “동부한농은 비료를 호주, 일본, 동남아, 인도, 남미 등지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세로 수출해 왔다”며 “특히 호주와 일본을 전략시장으로 분류해 이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 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격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상토와 농업용필름 업계가 과징금 부과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공정위는 지난 3월 상토 업체들에게 10억7800만원을, 4월에는 농업용 필름업체들에게 22억 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실상 가격할인의 수단인 추가장려금을 제한해 가격담합을 시도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상토와 필름업체들은 2008년도 극심한 원자재난 속에서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추가장려금 제한을 시도했고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실제 추가장려금 제한 행위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최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농자재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한 것도 아니고, 단지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추가장려금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려 한 것에 불과하다고 입장이다.
충남 당진 가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가 9월 준공을 앞두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당진군에 따르면 송산면 가곡리 500번지 일원의 에코타운(Eco-Town)내 4만여평 부지위에 설치중인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가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가 9월중 준공을 목표로 시험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2006년부터 국·도비포함 194억의 예산을 투입 전국에서 최초 환경부시범사업으로 1일 처리용량은 95톤, 액비60톤, 퇴비4.5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1단계 준공과 함께 2단계 시설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 처리문제로 고심하던 많은 축산인들의 걱정을 크게 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질비료업체의 정부 보조사업 참여 제한기준이 일부 완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유기질비료의 부숙도 등 품질관련 규정은 유지하면서 보증표시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한 제재는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기질비료 업체의 정부 보조사업 참여 제한기준 사업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유해성분량 기준 초과시 기존에는 3년간 정부 보조사업 참여를 제한했으나 행정처분 결과 영업정지 1월은 1년, 2월은 2년, 3월은 3년으로 세분화했다. 또 생산년월일을 기재하지 않는 등 고의성 없는 보증표시 위반에 대해서는 현실성 있게 보조사업 참여 제한을 6개월로 경감시켰다.이와 함께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위반사항은 예외로 1~3년간 참여를 제한했던 애매한 규정을 폐지했다. 특히 최초 통보한 위반내용 보다 지자체의 행정처분 결과가 경감됐을 때는 당초 제한 조치기간을 50% 단축해 주기로 했다.
비료생산업체인 ‘KG케미칼’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자지불결제 서비스업체인 ‘이니시스’를 인수했다.‘KG케미칼’은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이니시스의 지분 865만2000여주(34%)를 704억7000여만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니시스 지분 인수에 대해 “경영권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G케미칼은 지난 1954년 비료회사로 출발해 현재 9개 계열사에서 생명농업, 건설소재, 환경 신소재, 집단에너지, 석유사업, 유기농산물 유통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동부한농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시비 절감형 친환경 비료인 ‘녹색시대25’가 본격 출시됐다.동부한농에 따르면 ‘녹색시대25’는 비료 사용량을 25%나 줄일 수 있어 시비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줄여 주고 비료대도 절감시켜 주는 획기적인 비료로 고추전용(12-13-11), 추전용(11-8-11), 곡전용(12-5-9) 등 3종류로 출시됐다. ‘녹색시대25’는 비료는 적게 사용하면서도 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물질인 ‘PAA(Poly Aspartic Acid, 뿌리발육촉진제)’를 비료에 첨가하는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PAA는 식물의 뿌리생장을 촉진하는 고분자 물질,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환경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물질이 첨가된 ‘녹색시대25’는 비료 사용량을 25% 줄여도 작물수량은 기존 비료 100%를 쓴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농가의 비료비용을 12~23% 줄일 수 있다. 또 작물 재배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₂O) 발생량도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녹색시대25’는 고토·붕소와 각종 미량원소(규산·석회·유황 등)를 함유해 생리병 예방은 물론 작물의 품질을
농림수산식품부는 토양개량용 자재(상토)를 비료의 범위에 포함하고 비료의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취소 조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비료관리법을 개정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토양개량용 자재(상토) 등에 대한 적정한 관리와 농업인 보호를 위해 이를 비료의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상토가 비료의 범위에 포함되면 비료생산업 등록, 공정규격 설정 등을 해야 한다.또 비료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료의 시험연구기관에 대한 지정 근거를 법률로 상향 규정했다. 현행 법령에서는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을 부실하게 운영하더라도 업무정지, 지정취소, 벌칙 등 제재 규정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 이를 법률로 구체화해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미 지정된 시험연구기관도 동 개정법률에 따라 새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한편 국내 상토산업의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30개사, 2200억원이다. 상토의 종류는 수도용 79개, 원예용 23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비료 시험연구기관은 6월말 현재 27개기관이 지정돼 있다.
비료의 시료 채취 검사와 관련해 국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민간기관에서의 검사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검사와 같은 조건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계분퇴비는 질소 성분이 많아 상대적으로 부숙도 기준에 통과되기 어렵고 무기물질이 많아 1등급을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유기질비료 등급제도의 점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지난 5~6일 이틀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2011 조합원 워크숍’ 종합토론에서 조합원들은 이같이 지적하고 일부 일선조합에서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어 자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지역농협의 추가약정제도는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제도이므로 폐지돼야 하고 품질관리 위반시 바로 제재조치하기 보다는 경고 등 경각심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부 지원으로 시설되는 경축순환자원화 시설 등은 기존 업체를 어렵게 하고 기존 시설과의 중복 등 국가적 차원에서 낭비요소가 있는 만큼 정책방향의 시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친환경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국내 농축산업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공감대가
여름철 재배가 어려운 상추 등 엽채류의 고온 장애를 줄여 생산량을 50%이상 늘릴 수 있는 비료가 개발됐다.동부한농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 공동으로 여름철 재배가 어려운 상추 등 엽채류의 고온 장해를 줄일 수 있는 ‘에코마이크로’ 비료(사진)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에코마이크로는 물에 희석해 공급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시설비 부담도 없이 여름철 고온기 상추 등 엽채류의 생육을 증진시킬 수 있는 비료다.특히 이 비료에는 생분해성 친환경 기능성 물질인 폴리아스파르트산(PAA)이 함유돼 있어 수경재배시 양액비료와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뿌리발육을 촉진시켜 고온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킨다.실제로 상추 수경재배시 수량이 50%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험한 결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상추에 비해 잎 수는 69%, 잎 무게는 10%, 뿌리 무게는 100%, 뿌리 길이는 20%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연 경기농기원 박사는 “에코마이크로 비료를 사용하면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여름철 소득을 높이고 여름철 폭등하는 상추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벼 논의 질소비료량은 1000㎡당 7㎏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적정 질소질 비료량을 규명하는 자체 시험 결과 쓰러짐 현상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벼 논 1000㎡당 7㎏의 질소질 비료를 뿌려야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관행적으로 1000㎡당 11㎏의 질소질비료를 뿌린 논의 벼는 전체의 40% 정도가 쓰러졌으나 7㎏ 안팎으로 뿌린 논의 벼는 거의 쓰러지지 않았다. 또 수확한 쌀에 질소성분 함유율이 낮아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10~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11㎏ 이상 질소질비료를 뿌린 논의 벼는 줄기의 마디간격이 길어져 약한 비바람에 쉽게 쓰러지고,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노지나 시설채소 재배지는 이미 질소 성분을 적정량 함유하고 있어 질소질 비료를 뿌리면 토양이 과질소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질소질 비료는 모내기 이전 밑거름으로 70%를, 나머지 30%는 이삭이 피기 전인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께 이삭거름으로 각각 뿌리면 된다.
국내 처음으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가 동남아시아에 수출됐다. 보령시는 지난달 23일 수출회사인 이화그린을 통해 유용미생물 발효비료를 4월 28일 태국에 14톤(수출액 840만원)을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화그린은 현지에서 유용미생물 발효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달 중 15톤을 더 수출할 예정이다.수출된 유용미생물 발효비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내 발효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농산부산물인 쌀겨, 깻묵, 어분 등을 재료로 유용미생물과 당밀을 섞어 30~35℃에서 발효시킨 최고품질의 친환경유기질비료다.보령시는 유용미생물 발효비료 성수기인 3~5월엔 친환경 고품질비료로 관내 및 국내에 공급하고 비수기 땐 수출에 나서는 등 관련 활용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보령시는 지난해 7월 18억원을 들여 유용미생물 발효비료공장을 준공, 보령시 관내 업체인 보령그린환경(주)에 위탁운영하고 있다.보령시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활성액을 비롯해 발효비료, 생선아미노액비 등 친환경제를 한해 5400톤 생산규모를 갖춰 국내 최대의 유용미생물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비종개발 유도와 등록유효기간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비료공정규격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료의 품질관리 및 품질영양성분 표시 의무화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토양비료학회가 지난달 20일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발표회의 ‘동아시아 국가의 비료 관련 법령 워크숍’에서 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는 외국의 비료공정규격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비료공정규격 개정방향을 이 같이 제시했다.김 교수는 “일본은 질소·인산·가리질비료 등 등록비종에 대해 3년·6년 등의 등록유효기간을 두고 비종개발이 용이한 형태의 규격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비료공정규격상 질소비료의 경우 일본은 23개 비종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16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특히 “일본 제도를 모델로 삼은 우리나라는 등록 유효기간이 없고 신규비종개발여지도 없다”면서 “미국도 유통 비료에 필수영양소 함량을 표기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미국은 관리 대상 비료에 대해 제품명·등급·유효성분·유해 중금속 함량 등 상세한 데이터베이스(DB)를 공시하고 있다”면서 “캐나다는 비료등록 사전평가 1개월과 등록기간 1~2년 등으로 관리하고 EU와 독일도 비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