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일 제18대 마지막 국회에서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로 명칭을 변경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됐다.개정된 법률에는 현재 농진청과 민간인증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업무를 내년부터 민간에 이양하도록 돼 있다. 이는 농자재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바람직하나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을 경우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업무가 민간기관에 이양되면 공시나 품질인증에 필요한 심사비, 운영비 등이 현재보다 인상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곧 유기농자재의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최종수요자인 농업인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2007년부터 그동안 농촌진흥청이 수행해온 공시 및 품질인증 심사의 경험과 심사기법이 민간인증기관에 제대로 전수되지 않을 경우 국제적인 동등성 등 문제도 야기될 우려가 있으므로 인증기관에 대한 지도 및 관리 감독 기능이 잘 작동되게 해야 한다.아울러 농자재관리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과거 제품생산 사전심사 제도 중심의 관리 중심에서 앞으로는 유통제품에 대한 사후 관리기능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해야
미생물이 분비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물질에 대하여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야겠다. 농업 현장에서는 은 나노 제품과 같은 항균력이 있다고 하는 상품들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항균력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는 살충제를 개발하는 것에 비하여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흔히 경이로운 미생물이라고들 하는데 연구를 하다보면 정말로 미생물이 단순한 단세포 생물이 아니라는 생각들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최고의 항균 효과를 발휘하기 위하여 병원균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는 미생물들을 이렇게도 배양해보고 저렇게도 배양을 해 봐서 제일 많은 항균물질을 분비하는 조건을 찾는 것이 미생물 연구원들의 주된 업무이기도 하다. 수고스럽긴 해도 미생물의 최적 배양 조건을 찾아내서 제품화시키고 현장에서 항균제로 널리 사용되는 그러한 꿈을 꾸며 오늘도 연구소에서는 불철주야 미생물 농약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생존을 위해 긴장 풀질 않아”미생물 특히, 세균 중에는 곰팡이를 억제하는 능력이 탁월한 녀석들이 간혹 관찰이 되는데 이 녀석들이 아무 때나 항균물질을 분비하는 것이 아니다. 주위에 병원균이 있을 때에만 비로소 항균물질을 분비해내고, 주위에 병원균이 없을 때에는 항균물질을 분비안하는 것이
올해가 시작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때는 춘분을 지나 한식을 향하여 치닫고 있으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을 할 수가 있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계획하고 이루고자 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다시 일상을 추슬러 보람 있는 날들로 채워나가야 겠다. 사람이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밀하게 노력하는 것처럼 미생물들도 어떠한 일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면 믿겨질까? 처음에 이러한 문제를 생각하고 실험 계획을 고민할 때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찮은 세균이 뭐 그렇게 까지 생각을 할까? 훨씬 고등한, 세균과는 비교도 안 되는 우리 인간들도 가끔씩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며 시간을 낭비할 때가 많은데 하물며 세균이야 어련하겠냐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미생물 연구를 하던 때가 있었다. 그저 단순한 무생각 무개념의 살아있는 생태계 구성원 정도로 치부하였다. 사실 세균은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단세포 미생물인데 1마이크로미터는 1센티미터를 10,000등분을 한 아주 작은 크기이다. (참고로 나노미터라고 하는 단위도 있는데 1마이크로미터를 1,000등분을 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연구소에서 토양속의 미생물을 분석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똑같은 토양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토양 pH(수소이온농도), EC(전기전도도) 수치는 비슷하여도 토양 속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 곰팡이, 선충 등 그 종류나 숫자 면에서 가지각색으로 관찰된다. 물론 우리가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미생물을 배양해내는 기술은 한계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생물 분리 방법으로 토양 미생물상을 관찰해보면 많은 차이들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한 동네에서 채취한 토양이라 하더라도 농사를 누가 짓고 있는가에 따라 미생물상이 달라질 수 도 있다. 왜냐하면 각자의 농사 방법에 따라 토양 미생물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력, 토양의 미생물부터 차이가 나유기질 비료도 사용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생 유기질 비료를 그대로 토양에 넣는가 하면 발효를 해서 넣어주기도 하고 유기질 비료와 미생물 종균제를 같이 넣어주기도 하는가 하면 살포하는 시기도 서로 다르다. 토양이 완충능력이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교질 입자들에 의해서 완충력이 좋은 것이지 미생물들은 조그마한 변화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농민들이 농사 방법을 제
항생제는 생명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서 다른 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물질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축·수산업계에서 항생제 사용 규제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유럽 가축시장은 이미 항생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올해 2012년부터 가축사료 내 항생제 첨가금지법 시행으로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생제를 대체할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한 때이다. 일전에 신문을 보니 국내 어느 기업에서 항생제(抗生劑 : antibiotics)를 대체할 수 있는 사료첨가제를 개발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기사에서 전하는 바로는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고 해로운 병원성 세균만을 골라서 잡아먹는 바이러스를 활용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세균만을 잡아먹는 바이러스를 박테리오파아지(bacteriophage)라고 하는데 가축에 병을 발생시키는 병원성 세균을 죽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가축 사료에 첨가되어 병원성세균을 죽이거나 가축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사용초기에는 효과가 탁월하나 사용이 반복되면 세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겨 더욱 강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된다. 또한 항생
요즘 농가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집에서 직접 담근 미생물 발효 액비를 다양하게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농가에서 미생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발효 액비 제조 과정이 바로 지난번에 언급했던 동시당화발효인 것이다. 항아리가 되었든 고무통이 되었든 모두가 미생물의 발효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선내장이나 부산물 그리고 당밀, 흑설탕 등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미생물 종균을 투입하면 발효 속도가 더욱 빨라지지만 종균이 투입 안 되어도 발효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발효통 안에서 다양한 미생물들이 각기 제가 잘났다고 모두들 나서서 발효의 주역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안간힘들을 쓰겠지만 그때그때의 발효통내의 환경에 가장 잘 맞는 미생물이 우점을 하게 될 것이다. 숨 죽인 체 자기의 때를 기다려그렇다고 한 가지 미생물이 계속 우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발효통안의 환경이 위치와 외부 조건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도 처음에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한 항아리(발효통)안에서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다 조건이 안 맞으면 조용히 수그러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죽는 것이 아니다. 다만 환경 조건
신토불이(身土不二)를 글귀대로 직역하면 “몸과 흙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 몸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닌 하나이므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먹을 거리들의 일부는 수천 km 바다를 건너온 것도 있다. 어떤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되었는지 모르는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올라와 우리의 배고픈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그렇게 정체모를 먹을거리들을 먹는 사이에 우리의 몸이 우리가 살고 있는 기반인 흙과 따로 따로 나누어져 둘이 되어버렸다.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20-30년 전보다 훨씬 잘 먹고 풍성한 삶을 누리면서도 아픈 곳은 더 많아지고 전에 없던 이름도 어려운 몹쓸 병들이 늘어만 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가 아닌지 모르겠다. 그나마 농산물을 수송하는 비용이 높았다면 지금처럼 값싼 수입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이렇게까지 위협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농업 통계를 보더라도 석유값이 오르면 농산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농산물을 생산하거나 수송하는데 석유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농업에서도 온풍기를
최근 아파트, 도시, 제초제, 고독성 농약 등에 관한 민원이 농촌진흥청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 민원의 주요 내용은 아파트나 도시가로수 등 도시민이 많이 다니는 곳에 제초제 등의 고독성 농약을 무분별하게 뿌리는데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어린 애기 등에 건강상 영향이 없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는 급기야 공영방송인 KBS TV 뉴스에서 ‘고독성 농약 등이 아무런 기준 없이 도심 아파트에 방제 목적으로 살포되고 있다’라고 보도돼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런 관심에는 농약이 문제가 되고 있음은 확실한데 과연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풀어보자. 농약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되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도심 공원이나 아파트 빈터에 아무런 기준도 없이 뿌리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가 아니냐는 것이 핵심이다.따라서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농약의 독성 및 관리 문제를 다루고 있는 농약관리법을 확인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자재관리과와 농자재평가과에서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약의 독성 및 관리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농약 등록하기 전에 농약을 평가하고 적절한 절차에 따라 사용되도록 관리한다.농약의 독성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실험동물을 이용해 18종의
오늘의 이야기는 미생물의 최고 발효 작품인 ‘술’이다. 술은 알코올이 들어있는 모든 음료를 통칭하는 것으로 그 종류는 다양하다. 술을 만드는 것은 미생물인데 한 가지 미생물이 아니고 다양한 미생물이 술을 만드는데 관여를 하고 있다. 술을 만드는 미생물은 효모(酵母 : yeast : 이스트)라고만 많이 알고 계시는데 효모는 술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생산하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술이 만들어 지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 반드시 녹말을 분해시켜야 한다. 즉, 녹말을 이루고 있던 수많은 포도당 사슬을 하나씩 하나씩 떨어뜨려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당화(糖化 : saccharification )라고 한다. 당화는 생물학적 당화와 생화학적 당화가 있는데 생물학적 당화는 미생물이 녹말을 분해하는 과정으로 누룩곰팡이(Aspergillus niger)가 그 역할을 한다. 누룩곰팡이가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여 녹말을 이루고 있는 포도당들을 하나씩 쪼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생화학적 당화는 밀이나 보리의 싹이 난 것을 말린 엿기름이 그 역할을 한다. 엿기름의 싹에는 녹말을 분해할 수 있는 강력한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설날 명절 때면 집에서
인스턴트 사료와 그늘지고 인위적인 전등으로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환경에서 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닭이 스트레스를 받아 내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닭이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게 된다. 이럴 때 병든 닭을 계사에서 꺼내 밖에 내놓아 햇볕을 쪼이게 해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며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병든 닭, 햇빛이 면역력 키워병든 닭에게 햇빛만 쏘이게 하여도 면역력이 돌아와 몸 안에 들어와 있는 병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영양 면에서 본다면 닭장 안에 있을 때가 훨씬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사료를 매 때마다 공급해주고 깨끗한 물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계사에서 나가면 먹이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렁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모래도 부지런히 먹어서 근위를 채워야 한다. 그렇게 근위에 채워진 모래는 나중에 들어온 지렁이와 같은 먹이를 으깨는 방편으로 사용이 된다. 원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닭똥집이라고 하는 것은 근위라고 하는 닭의 소화기관으로 우리 사람의 위(胃:stomach)와 같은
“오늘날과 같이 각종 질병이 만연하게 된 원인은 작물에게 자연이 아닌 인위적인 환경 조절과 화학적 양분공급에 따른 급격한 자기방어 시스템의 붕괴에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이나 관공서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는 문구가 많이 들어온다. 손을 소독하여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을 살균 처리하여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그러나 병이 발생되는 실제 원인은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침투한 원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기 때문에 병 발생이 된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는 생각하지를 못 하는 모양이다. 물론 병원성 미생물이 병의 원인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병원성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해져있을 때에 병이 더욱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원리는 농업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작물을 경작하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농민들은 이러한 원리들을 체험해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고추나 오이 등에 탄저병이 발생을 하면 대개 농민들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이 날아와서 고추에 병을 일으켰다고
“미생물은 사람으로 하여금 유전자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제초제 내성 유전자와 해충 제거 유전자를 공급하여 농사의 편리를 돕고 있지만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제공한 셈이 된 것”지난 호에 이어 유전자 조작 식물인 GMO를 미생물과 연관하여 설명을 계속하기로 한다. 옥수수 밭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옥수수의 기본 성질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옥수수로 하여금 제초제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질이 바뀐 옥수수에 잡초를 죽이는 화학 제초제를 뿌리면 옥수수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반면 지긋지긋한 잡초만 죽이는 획기적인 유전자 조작이 된 옥수수가 개발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옥수수를 재배할 때 잡초 걱정은 끝이었다. 단지 그때 뿌리는 화학 제초제가 특정 회사 것만 문제가 될 뿐 그 외에는 잡초를 제거하는 노동력이나 비용이 절감될 기대로 부풀어 오른 것이다. 아무런 제초제를 뿌리면 어때, 잡초만 제거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다.옥수수를 심어놓고 잡초가 발생될 때 항공방제로 제초제를 살포하면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농민들을 괴롭혀왔던 잡초만 노랗게 말라 죽고 옥수수는 아무 일이 없었던 듯 푸른 잎을 휘날리며 옥수수 열매를 튼실하게 영글게 할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