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농약은 주로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들며, 일부 식물에서 얻거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농약은 여러 가지 이로운 점도 많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이나 동식물에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농약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초로 만들어질 때부터 등록 후 판매되어 사용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데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 또 농약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작물, 농경지 등 농업환경에 널리 사용된다. 이에 따라 농약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농약을 사용하는 농업인, 환경, 그리고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화학물질보다도 더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안전성은 어떻게 관리되어 왔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농약 허가제-품목고시제-등록제로 변경우리나라 농약관리제도는 1957년 농약관리법이 최초로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변경되어 지금의 등록제로 바뀐 것은 1997년부터이다. 농약관리법 제정 후 1980년까지는 허가제로 이때 등록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은 필요한 양분들을 어떻게 조달해나갈까?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의 순서대로 양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작물에 필요한 비료의 3대 성분이 질소, 인, 칼륨인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식물의 광합성에 그 답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하지(夏至)를 넘어 소서(小暑)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로 후덥지근한 날이 많아지고 불쾌지수 또한 높아져 이런 때는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무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계탕, 장어, 오리고기가 그것이리라. 그런데 이런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 작물을 크고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를 많이 섭취해야만 건강해지나보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할 때 먹이(배지)원으로 포도당, 콩가루 분쇄한 것, 그리고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성분을 넣어준다.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1962년 6월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이 발표되면서 화학 살충제에 의한 자연 질서의 파괴가 인간, 포유류, 조류 등을 포함한 생태계에 총체적인 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되었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1970년 12월 미국에서는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을 설립하였으며, 지금까지 환경보호 문제에 관한한 세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는 왜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문명이 앞선 선진국을 필두로 정밀화학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을까? 그리고 농약과 같은 합성화학물질이 유해하기만 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기아문제 해결“현재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만성적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고, 매년 3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인터넷이나 신문 등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기사지만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현실이었다. 식량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의 정책과 농업계 종사 공무원들의 크나큰 노력과 희생이 있었으며, 병해충 방제와 관련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았
사과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사과혹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사과면충,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노린재목), 은무늬굴나방, 사과굴나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사과무늬잎말이나방, 담배거세미나방(나비목), 왕풍뎅이(딱정벌레목) 등이 보고되었다. 이들 해충들 중, 나비목 해충들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크고 섭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잎은 물론 열매까지도 가해를 하기 때문에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애모무늬잎말이나방은 잎말이나방 중 크기는 약간 작은 편에 속하지만 발생횟수가 많고 사과의 꽃봉오리, 잎, 과실 등 여러 부위를 가해하기 때문에 피해가 심한 편이며, 발생횟수가 많아 사과재배 농가에서는 방제가 어려운 골치 아픈 해충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사과, 배, 체리, 자두, 살구 등 선호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orana Fisher von Roeslersta㎜)은 나비목 잎말이나방과(Tortricidae)에 속하는 해충으로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등)와 유럽(영국, 체코, 그리스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저온지대에서 수목을 가해한다. 애모무늬잎말이나방은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을 가해하지만, 특히
식물이나 미생물들이 주위 환경 정세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냄새이다. 식물이나 미생물이 어떤 냄새를 감지하느냐에 따라 분비하는 효소가 달라진다. 주위에 먹을 것이 많이 있다는 냄새나 신호가 감지되면 그 먹을 것이 어떤 종류인지를 판단하여 그것을 분해해서 내 몸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효소를 만들어 내보내야 한다. 엄청나게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어떤 정보가 진실이며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방면에 안테나를 세워놓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위 환경을 감지한다. 편협하거나 잘못된 정보는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시킬 수도 있다. 신문이나 뉴스 또는 인터넷을 통한 정확한 정보 수집 및 명철한 판단 그리고 신속한 행동이야말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현대인의 성공 법칙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판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손해는 본인 스스로가 져야 하므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문명이 극도로 발달된 환경 하에 사는 사람
유기농·무농약농산물 매년 증가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은 정부정책, 웰빙, 식품안전성 관심고조로 매년 23% 정도 성장하였으나 2010년부터 저농약 농산물 신규인증 중단에 따라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2년에는 149만8000톤으로 2007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하락속도가 너무 가파러 상승추세가 붕괴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나 다행히 저농약(32.6%)은 급속히 감소한 반면 유기농(11.2%)과 무농약농산물(52.6%)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질적인 면에서 보면 고무적인 현상이다.과수의 경우 최근 5년 동안(2008~2012년) 연평균 유기 25.6%, 무농약은 20.3%로 증가하여 왔으나 가장 비중이 큰 저농약이 연평균 8.5% 감소해 전체적으로 연평균 7.2%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어 어느 작목보다 과수의 저농약에서 무농약, 유기농 전환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과수의 전체 친환경 34만1000톤 가운데 저농약이 8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무농약 7.9%, 유기는 고작 2.7%에 불과하며 전체 저농약농산물 48만8000톤 가운데 과수류 저농약이 62.5%인 30만5000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특단의 전환노력이 필요하다.소품목 과
Beauveria bassiana는 주로 진딧물을 방제하는데 특별한 효과가 있어 산업체나 연구기관에서 생물농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Beauveria bassiana를 살포하면 진딧물들이 슬금슬금 피해 달아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Beauveria bassiana가 분비해내는 가스를 진딧물들이 인식해 생존의 위협을 감지하고 피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훈련(訓練)이란 말은 어떤 일이 숙달되도록 되풀이해 몸에 익혀놓는 과정을 말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주위에는 훈련이 참 많다. 연일 방송에서 보도되는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 훈련부터 소방훈련, 민방위훈련, 가뭄대비훈련, 정전대비훈련, 재난대책훈련 등 그 종류와 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그만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세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은 훈련들을 몸에 익혀놓아야 실제 상황이 닥쳐도 침착하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와도 평소에 훈련을 잘 받아놓았으면 당황함 없이 대처해 이겨나갈 수 있다.우리 몸도 훈련을 한다. 외부에서 처음보는 병원균이 침입을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몰라서 우왕
최근 발생이 다소 줄긴 했지만, 안전한 벼농사를 위해 결코 방제를 잊어서는 안 될 중요 해충 중 하나가 ‘벼물바구미’이다. ‘벼물바구미’는 미국 미시시피강 유역 원산의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수입금지해충으로 지정했으나 ‘벼물바구미’의 분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199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주었다. 당시 여건상 일본에 정박했던 배의 불빛에 유인된 성충이 배를 타고 그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벼물바구미’ 성충의 식성을 보면, 벼과 112종, 방동사니과 28종 등 총 16개 과 166종의 식물에 해를 끼치며, 그 중 솔새, 개보리, 꿩의밥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충은 벼,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올미, 벗풀, 강피, 갈대, 개피, 참방동사니의 9종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피해 발생면적 경북, 전남, 경기 순‘벼물바구미’의 성충은 길이 3mm 안팎으로 전체적으로 암회색을 띄며 가슴과 배의 등면 중앙에 하나의 큰 흑색 무늬가 있다. 성충이 물 밑의 잎집 속에 1개씩 낳는 흰색의 원통형 알은 길이 0.8mm 안팎에 폭은 0.15mm 정도이다. 유백색의 유충은 머리와 12마디로 구성되며, 다 자라면 길이 10mm 안
식물이나 미생물들은 외부에서 생존위협의 요소가 발생하면 이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작물에 시들음병균, 도열병균, 탄저병균들이 침입하면 체내에서 급격한 자기 분해가 일어나는 것이 확인됐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까지도 밝혀져 있다.지금 이 시간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북한의 위협이 연일 계속되는 이 순간에도,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라면이나 생수를 사재기 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각자 자기의 일을 해나가고 있다.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간 큰 민족이 바로 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던 것처럼 새로운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대내외적인 갈등과 문제들이 잘 수습되어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요즘같이 북한의 위협으로 국가의 안보에 빨간불이 켜지면 일단 국방에 대한 예산과 관심이 다른 분야보다 증가되거나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어느 나라나 조직이든지 모두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국가나 사람의
뿌리혹선충은 2009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97종이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으며,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 자바뿌리혹선충(M. Javanica), 땅콩뿌리혹선충(M. arenaria), 당근뿌리혹선충(M. hapla) 등이 국·내외에서 시설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대표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멜론, 참외, 수박, 오이 등 박과작물을 비롯하여 채소류, 화훼류, 약용작물, 인삼, 수목유묘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현재 2,000여종의 식물체에 기생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혹선충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시설재배지의 약 54%가 감염되어 있으며, 전체 원예작물 생산량의 15% 이상의 수량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주지역에서는 뿌리혹선충의 피해로 전체 참외 중에서 약 300억원이 감소되기도 한다.반촉성재배 작기 등 피해 심해뿌리혹선충은 작물의 뿌리를 직접 가해하기도 하고 토양 병원균, 세균 등을 매개하여 피해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즉, 토양 중에서 뿌리혹선충 감염충(2령충)이 35일(5월∼9월)∼50일(10월∼4월)을 간격을 두고 뿌리에 침입하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감염충과 난낭 및 부화유충으로 인하여 뿌리
효소가 없는 생물의 대사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효소의 구조는 아미노산이 연결되어진 일종의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열에 상당히 민감한데 효소도 마찬가지로 열에 민감하다. 주위 온도가 올라가면 효소의 구조에 변화가 생겨 효소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일요일과 겹친 올 설 명절도 그럭저럭 보내고 우수(雨水) 절기를 지나 이제 웬만한 추위는 지나간 듯하다. 아잇적만 해도 추석이나 설 명절이 왠지 설레고 그리웠던 것은 평소에는 먹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도 먹게 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사촌형제들과 뛰어다니며 놀게 될 기대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시골대문에 들어서면서 코끝에 스며드는 부침개 지지는 고소한 기름 냄새에 벌써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이게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먹을거리가 풍성해지기도 했지만 워낙 고급스러워져 웬만하면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것이 곶감인데 그 당시 제사상에 올랐던 하얀 분 바른 꼬챙이에 꽂혀져 있던 곶감이 어찌나 먹고 싶었던지…. 또한 분홍색 제리과자나 가운데가 움푹 파여 요강사탕이라 불렀던 그 달콤한 맛은 한시라도 빨리 제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어린 아잇적 추억이 되고 말았다. 요즘은 살림살이가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져
안전한 농산물 또는 먹거리는 건강한 생활을 원하는 이 시대의 화두라고 할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으로 최근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친환경농자재는 안전한지에 대해 친환경농자재의 독성평가를 담당하는 실무책임자로서 의견을 나타내고자 한다.친환경 (유기)농자재는 작년에 법이 바뀌어 유기농어업자재로 바뀌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안전한 자재라고 판단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현재 이들 자재는 인증기관에서 목록공시나 품질인증 절차를 거쳐 사용하게 되는데, 유독 안전에 대한 평가 즉 독성의 심사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사전에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이들 자재를 사용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은 결국 정부가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들 유기농어업자재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용된 자재를 사용하도록 법제화 되었는데, 그 이유는 국제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제품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때는 유기농업관련 국제기구나 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재임을 확인받은 제품이라야 우리나라도 인정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자재로서 화학합성 보조제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들 자재도 독성이 없는 국제적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