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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부문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1만6천톤 감축

농업인·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으로 생산원가 낮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농림축산신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1223, 충남 대전 유성구 리베라 호텔(1F, 토치홀)에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농업인의 자발적인 감축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농가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이를 검증하여 톤(tCO2)1만원(비에너지 2만원)에 구입하고 있다.

재단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감축사업에 등록된 총 186개 농업경영체(17)에서 20161년간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실적(16480CO2)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경남 양산 흙마음영농조합법인은 가축분뇨로 전력을 생산하고, 버려지는 열을 축사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 기술로 작년 4238톤에 이어 올해 4390톤 추가 감축을 달성했다.

2017년 감축활동을 시작하는 9(47개 경영체)에 대해서는 자발적 감축사업 참여를 허락하는 등록* 승인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수여받은 농업경영체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영농활동에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추가적인 소득(감축실적 판매)까지 얻는 성과를 올린 셈이다.

또한, 올해는 농업인·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선정된 농가에 직접적인 지원도 이루어져, 한국서부발전은 옥토앤자인과 낙원농가에 각각 약 23600만원과 855만원을 시설비로 지원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그린영농조합이 줄인 3150(3150만원)의 감축실적을 구매했다.

농업인·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기업이 농가에게 저탄소 농업기술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농가가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기업에 제공하여 기업은 감축실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농가는 실비투자 및 에너지비용을 절감하여 생산원가를 낮춰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옥토앤자인과 낙원농원은 서부발전 지원금으로 자부담금의 50%인 총 244700만원이 지원돼 2017년 감축사업장이 실행될 예정이다. 전남 담양 그린영농조합은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적용하여 31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감축 전량을 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에서 매입해 농업인·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는 앞으로 정부구매 중심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탄소시장(배출권거래제)에서 기업과 농가 사이에 직접적인 농업분야 감축실적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제반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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