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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시설․간척지 등 스마트원예단지로 변신”

농식품부, ‘스마트원예단지’ 공모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시설원예 전문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원예단지는 기존에 운영되던 노후․영세한 재배시설을 폐쇄하고 일정 장소로 이전․집적되거나, 쌀 등 곡물생산이 이뤄지는 지역 또는 간척지 등 부지에 신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생산시설과 함께 산지유통센터, 가공시설, 홍보․판매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업은 재배기술의 향상과 함께 시설의 현대화․자동화 노력에 힘입어 과거 대비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온실면적 가운데 80%가까이가 노후화된 온실이거나 비가림 시설에 가까운 단동비닐 온실이다. 또한 주요 시설원예 품목의 경우 경영체가 소규모로 산재돼 있어 물류활용 측면에서 경영효율성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농가가 개별 수확․선별․포장해 출하하거나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소규모로 유통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시설 공동이용, 공동출하․공동계산 등으로 경영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원예단지는 약 4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며,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단지의 기틀을 다지고 2019년부터 자체 조성 또는 지원 사업을 활용해 ICT 융복합 스마트팜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시설조성 완료 이후인 2021년부터 스마트원예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산 농산물은 국내수급을 고려해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수출하게 된다. 

사업신청서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평가를 거쳐 6월 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단지 조성 및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민, 농업법인은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향후 시설원예 핵심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영비용 감소 및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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