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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속도 따라잡기 어려워… 적합 작물보호제 및 종자 개발 시급

본지 창간 10주년 특집 ‘기후변화와 농산업 발전방향’ 토론회
기후변화대비 농기자재 산업 연구 절실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면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등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달 1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및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후변화와 농산업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 됐다.


기후변화에 따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돌발성병해충 피해가 늘고 있고 온도 상승에 따른 적합한 종자 등 농자재 개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또한 기후변화는 가뭄과 홍수 폭염을 일으켜 지구촌 곳곳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밀생산량이 30% 감소했고, 세계 1위 쌀 수출 국가인 태국은 홍수로 인해 농경지 12.5%가 침수 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과수의 주산지 개념이 불명확해지고 재배한계도 올라가는 등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농산업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는 기후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향후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보호제 및 종자 등의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에는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김종기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윤종철 농업환경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 박태선 처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안경구 센터장, (주)자연과미래 박매호 대표, 충주사과발전회 류종현 전 회장이 참석했다. 위성곤 의원과 신원택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이 끝까지 자리에 남아 정책적인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달 통계청이 공개한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요 권역의 연 평균 기온이 최근 40여년 사이에 1도 안팎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농작물의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농작물 재배지 변동은 물론 신종 병해충 피해 증가로 농업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은 비단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이기도 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고 그에 비해 대응 속도는 부족하다는 점에 동감했다.
토론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등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다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거시적 관점이 필요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자연환경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기후 대응형 연구 개발 시급
위성곤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부재는 농가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농산업계 전반을 위축시킬 수도 있는 기후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의 기후변화로 우리 농산업은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온상승은 재배한계선이 북상함에 따라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은 재배지가 감소한 반면, 감귤과 단감 등 아열대 등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작물의 재배가 증가하고 있어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윤종철 농업환경부장은 ‘기후변화와 미래농업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인간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기후가 급변해 그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 지구온난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며” 지적했다.


윤 부장은 “농업생태계의 교란으로 농작물이 물리적·화학적 피해를 비롯해 생산기반 악화, 병해충 잡초의 변화, 가축의 성장에 영향을 끼쳐 농축산물의 생산성이 변화하고 수자원의 변화에 따라 식량위기 및 가격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온이 0.5℃ 상승하면 가축질병 및 전염병 출현 확률이 증가하고 산간 내륙지역의 가용 수자원이 감소하고 증발량의 증가로 가뭄피해가 증가한다”며 “1℃상승했을 때 벼,과수,채소의 산지가 변화해 재배 적지를 재설정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고온성 병해충 증가 및 해충의 증식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식량부문에서는 피해비용이 2050년경에는 2964억원에 달하고 식중독 및 말라리아 등의 질병이 확산되고 기후변화에 따라 농작물 생산량의 변화하는 등 작황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주)자연과미래 박매호 대표도 “생산량만 생각하던 농업에서 벗어나 유기농업은 자연과 인간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대안 중에 하나”라며 “농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유기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제고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를 단순히 온도변화 등 지엽적인 문제로 인식할 문제가 아니라 환경문제를 넘어 국민의 생존권적 측면에 바라봐야 한다”며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원료수급의 불안정으로 유기농자재의 가격폭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신원택 회장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나 이에 대한 대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농업환경의 변화와 함께 신종병해충, 외래해충 문제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박태선 사업계획처장은 “6차 산업을 이야기하면서 6차 산업에 대한 접근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대응이 필요하고 각 부처 간에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하기 급급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성곤 의원도 “지역맞춤형 농업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의 한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부재는 농가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농산업계 전반을 위축시킬 수도 있는 기후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영향 명백
흔히 기상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기온, 바람, 비 등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대기현상의 전부를 의미한다. 기후는 어떤 장소에서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정상으로 수십 년 동안 한 지역의 날씨를 평균한 것이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기후 특성의 평균이나 변동성의 변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통계분석을 통해 수 십 년 혹은 그 이상 오래 지속되는 기후 상태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날씨는 기분이고 기후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의 기후 변화는 예전에는 포근한 성격이었다면 요즘은 강도가 세져서 폭력성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UN산하의 협의체인 IPCC 5차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영향은 명백하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6대 온실가스 중 메탄, 아산화질소, 이산화탄소는 농업부분과 관련이 있다. 메탄은 주로 논에서 많이 발생하며 아산화질소는 밭에서 발생한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는 0.75도 상승하였고 한반도는 두 배인 1.5배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달 14일 전라남도는 애플망고와 한라봉 등 아열대 작물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이 정부에서는 작물재배지 북상이 가속됨에 따라 지역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충주사과발전연구회 류종현 전 회장은 “기후변화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너무 작물이동만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농민들이 작물을 바꿔 재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데 무조건 바꾸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지적했다. 



농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기후변화
기후 변화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가뭄, 폭우, 태풍, 폭염과 기온, 강수량, 일사량 등 농업기후자원변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세월동안 자연에 순응해온 농업생태계의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농작물에는 홍수로 인한 토양침식과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온도상승으로 인한 병충해 잡초 증가, 가축은 수정과 산란이 약화된다. 뿐만 아니라 지하수, 하천유량, 수질 등 수자원이 교란 되는 등 물리적·화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는 전 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우선, 온도 상승은 처음에는 가축질병으로 시작해 점점 올라가다보면 농경지의 30%가 손실되기에 이른다.


윤종철 부장은 “날씨가 농사를 결정짓는다고 말 할 정도로 중요한데, 현재의 기후변화는 노력하고자하는 부분보다 급격해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실은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더 피부로 느끼고 있다.


류종현 전 회장은 “사과농사에서 우박은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가을 우박이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기온이 올라가야하는 개화시기에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이상저온으로 꽃 필만 하면 서리가 내려 골치를 앓고 있다”며  그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농가에 고스란히 전가된다. 류 전 회장은 “사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변화가 없지만 충주지역의 사과재배 100명중 농민 1명은 자기 인건비만 벌었고 나머지 99명은 적자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농가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설명했다.  
이에 위성곤 위원은 “재해를 일으키는 것은 하늘인데 피해 입은 농가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메꿔야 하는 식”이라며 “기존의 재해보험에 대한 할증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종 병충해 대응하는 작물보호제 개발 시급
기후변화는 적응할 품종 개발뿐 아니라 병해충, 가축질병관리도 재점검 할 필요가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 병해충도 발육이 빨라져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돌발병해충 문제는 기후변화에서 준비해야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의 약제로는 돌발병해충을 잡을 수 없다.


박매호 대표는 “우리 부모세대가 농사지을 때만해도 살충제 하나로 모든 농사를 다 지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해충들이 들어나면서 농가들에게는 병해충 때문에 생기는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철 부장도 “기존의 약제로는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없다”며 “신종병해충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매호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난방제 및 외래해충 발생문제에 대해 신규원료 물질에 대한 연구 개발이 절실한 가운데 약제저항성에 의해 방제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과도한 비용과 과도한 약제사용을 문제로 꼽았다. 기상이변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유기농업자재의 원자재 가격이 폭등할 우려가 있다. 박매호 대표는 “대부분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의 원료가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보호제 개발이나 유기농 원료 수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농작물 피해보상보다 피해막는 대응방안 중요
류종현 전 회장은 “피해 보상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매해 같은 피해를 입는 곳에 보상을 해주기보다 작물을 변경하거나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대응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 예로 재해방지 시설을 차선책으로 우박네트, 방상팬, 방풍망, 농업교육 등을 제안했다. 이에 위성곤 위원은 “매해 가뭄이 드는 곳에 용수로를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써서 진행하는 용수로를 공급해도 안 된다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며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응은 속도의 문제, 미래 예측가능한 최첨단 기술 개발 서둘러야
농진청은 기후 친화형 농업구조 확립 및 저탄소 농축산업 실현을 가지고 중장기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취약성평가 및 예측기술 경쟁력확보 ▲기후적응형 신농법 개발로 식량자급률 목표달성 견인 ▲이상기상 피해 최소화로 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립 ▲농업부분 온실가스 의무 감축량 목표 달성 등을 사업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로는 선제적 생산성 변동 예측을 위한 작물 7종을 개발 했으며 작년에는 기후 적응형 신품종 235종을 개발하는 성과가 있었다. 


윤종철 부장은 “농업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를 예측하려고 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를 비롯해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등 구획으로 보면 반경 5km인데 농업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며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품종을 육성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 기간 연구를 필요로 한다”며 “쌀 품종하나를 가지고 연구원들이 연구를 시작해서 우리들의 식탁으로 보급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미래를 보고 또 앞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안경구 종자산업진흥센터장은 “기후변화의 대응은 속도의 문제”라며 “기후변화가 작물이 적응하기에 너무 빠르고 급변하는 변화에 종자생산량을 예측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동감했다. 종자 또한 기후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가뭄과 냉해는 종자의 품질을 떨어지게 한다. 안경구 센터장은 “기후변화를 이길 수 있는 신품종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러한 기후변화를 모두 극복하는 종자란 신의 영역에 가깝다”라며 “앞으로 경작지는 줄어들고 기상이변으로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기술이 따라가지 못하면 전 세계가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비 글로벌 기업들은 기후변화에 대응 하는 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미국에서는 가뭄내성을 가진 옥수수 품종을 출시했다.


안경구 센터장은 “유전자 변형도 제품도 개발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품종으로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존품종의 개발 방법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뛰어난 품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경구 센터장은 “앞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다국적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매호 대표는 “기후변화는 풀어야할 숙제이며 식량안보문제 생존권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농업에 대한 사명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품고 있다며 개념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업 발전 방향에서 농기자재산업의 연구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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