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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화상병 신속 대응 역량강화 모의훈련 실시

도내 발생 가상상황 설정 신속 정확한 현장 대처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과수화상병의 신속한 방제를 위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도와 시군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도원-시군 합동예찰반 250명을 편성해 665호 437.1ha의 사과·배 과수원을 정밀 예찰을 마쳤다. 이날 모의훈련은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정확한 현장 대처 및 발생상황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공적방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의훈련은 충북 내 시군별 병해충 담당자가 참석해 발생 대응체계 발표와 화상병 발생 가정하에 추진 절차를 이행하는 현장 실습으로 이뤄졌다. 현장 실습은 병 발생 신고부터 시료 채취, 통제선 설치, 수령 측정 등 실제 공적 방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충북도는 타도에 앞서 ‘2022년 공적방제 및 손실보상 표준운영절차(SOP)’를 정비하여, 과수화상병 방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SOP 주요 내용은 사전에 인력·장비 자원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행정처리 절차를 만든 것으로 방제와 손실보상 처리 기간을 단축하여 농업인의 생활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교육, 예찰, 가상 훈련 등 사전 준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전 과수농가는 개화기 예방 약제를 철저히 살포하고 과원 내 출입자 차단방역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간부급 공무원별 담당 시군을 지정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추진상황을 파악하는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과수원 관리 리본 캠페인을 진행하여 개화기 철저한 약제 방제를 강화하는 등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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