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재배 매뉴얼」 9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역 특화 작물을 유기재배하는 농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8개 도 농업기술원과 협업해 ‘유기재배 매뉴얼’ 9종을 발간했다.
최근 유기농산물에 관심이 커지며 지역 특화 작물을 유기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작물 9종과 관련한 요소 기술을 종합화하고 유기재배 기술을 개발해 책으로 엮었다.
각 지역에서 중점 육성하는 작물은 대파(경기도), 황기(강원도), 고구마· 멜론(충청북도), 쪽파(충청남도), 블루베리(전라북도), 단호박(전라남도), 마늘(경상북도), 도라지(경상남도)이다.
책에는 유기재배를 위한 품종 선택부터 토양 관리, 양분 공급, 병해충 관리 기술이 담겨 있다. 또한, 우수 농가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물별 핵심기술을 담은 동영상도 별도로 제작했다.
책 9종과 동영상은 지역 농가와 관계 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 접속해 영농기술로 들어가면 책(친환경농업 > 유기농 책 소개)과 동영상(영농 활용 정보 > 동영상 정보)을 볼 수 있다.
◈ 「신규 농약 플루옥사피프롤린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규 등록 농약인 플루옥사피프롤린의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등 안전기준을 담은 ‘신규 농약 플루옥사피프롤린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일일 섭취 허용량은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을 뜻한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플루옥사피프롤린은 피페리디닐 티아졸 이소옥사졸린(Piperidinyl Thiazole Isoxazoline) 계열 살균제로 병원균의 포자 형성과 효모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 역병, 포도나 기타 원예작물의 노균병 방제에 효과가 있어 여러 나라에서 감자, 포도, 토마토 등에 사용하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플루옥사피프롤린은 급성독성이 낮고 유전독성, 신경독성, 발암성, 생식발생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책에는 신규 등록 농약인 플루옥사피프롤린의 안전기준인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을 비롯해 안전기준 설정에 이용한 플루옥사피프롤린 독성시험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