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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18일 집중호우 현장점검 나서

경남 사천시 논콩 재배 농가 현장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안정적인 논콩 생산 위해 현장 지원 강화할 것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7월 18일, 경상남도 사천시 논콩 재배 농가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생육 상황을 살피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6월 말 경남 사천에는 100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지난 16일에도 73mm의 많은 비가 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논에 ‘무굴착(유공관) 땅속 배수 기술’을 적용해 콩 생육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습해 증상도 적었다.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비가 많이 오거나 물 빠짐 길이 정비돼 있지 않으면 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트랙터나 굴삭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물 빠짐 관을 묻는 기술이다.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도 배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17일에 방문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논콩 재배 농가들도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을 적용해 호우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지역에 비해 콩 생육이 눈에 띄게 양호해 현장 만족도가 컸다.

 

경남 사천시의 조영제 농업인은 “논콩 재배를 시작할 때 습해나 침수 피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땅속 배수 기술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니 안정적인 콩 농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곽 원장은 이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관계자들과 논콩 재배단지 침수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과 재배관리 기술,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침수 피해 시 양·수분 관리, 병해충 관리 기술지원에 협력하고 땅속 배수 등 침수 안정 기술의 현장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논의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여름철 잦은 폭우와 장마를 대비해 안정적으로 논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 개발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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