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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인세티아 ‘플레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받아

농촌진흥청 개발 ‘플레임’, 16일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포인세티아 국산 품종 보급률 50.8% 견인한 핵심 품종

크리스마스 꽃으로 유명한 ‘포인세티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레임’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권오현 연구사는 10월 16일 국제종자박람회(전북특별자치도 김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육성 대표자로 상을 받았다.

 

‘플레임’은 해외로 유출되는 포인세티아 품종 사용료(110원/1주(그루))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우리 품종이다.

 

밝고 선명한 빨강에 뾰족한 잎이 매력적이라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잎이 붉게 물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주 정도 짧아(착색 소요 일수(6.5주)) 온실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식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온실을 활용할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런 장점으로 ‘플레임’은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생산량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50.8%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포인세티아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 보급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종가의 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종자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해마다 8품종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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