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노수현)은 지난 10월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2024 농식품 R&D 테크비즈위크(이하 테크비즈위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R&D 혁신 성과의 상용화 기회를 마련하고,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농기평이 주관하는 테크비즈위크는 2022년 농식품 혁신기술 로드쇼를 개최한 이후로,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올해 테크비즈위크는 ‘농업의 가치, 기술로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농산업체 관계자, 연구자,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 총 3,303명이 참가하여 농식품 R&D 혁신 성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여 개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하여 최신 농식품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팜,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펫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들이 집중 조명받았다. 관람객들은 AI 기반 작물 및 가축 관리 시스템, 무인자동화 로봇 농기계, 알러지 프리 국산 식물성 단백질 등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기간 동안 농식품 미래전망 심포지엄, 유망기술발표회, 세미나 등을 통하여 10개 전문 분야로 구성된 주제 강연이 진행되었다. 국내 석학과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농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농식품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농식품 R&D 성공전략, 2050 농식품 미래예측 등의 세션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위하여 90여 기업을 대상으로 104건 이상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다. 특히, 농식품 기업들의 아시아/유럽/북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향후 약 1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예상되며, 지속적인 후속 협의를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과 기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I사는 “이번 테크비즈위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제 1:1 미팅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유통사의 박OO 이사는 “한국의 농식품 기술 수준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농식품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하여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테크비즈위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식품 R&D 성과의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혁신기업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산학연 R&D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여 우리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