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박물관 개관 기념주간 행사 <농박여정>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농박여정>은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박물관의 주요 순간들을 전시, 교육·체험 등 13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첫 번째로, 농업2관의 재개관과 함께 박물관 곳곳에서 농업과 박물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재배한 농작물과 체험 활동의 사진·영상전시 ‘다랑이 논·밭에서는요’, △기증 유물 자료 특별 전시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 ‘이런 기증 참 좋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조사 결과 보고전 ‘섬, 숲 그리고 마을’, △스케치 모임 ‘어반스케쳐스 수원’ 협업전 ‘그리며 마주하는 박물관’, △다랑이논 폐농자재 리사이클링전 등을 전시한다.
다음으로 창원시 협력 행사 ‘박물관에서 만나는 창원 단감’ 등 우리 농업·농촌과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기념 프레임에 인화하여 소장할 수 있는 농박 사진관도 운영한다.
△일상에서 친숙한 생활 도구를 박물관에서 직접 찾아보는 ‘우리 집 보물찾기’, △겨울 농업을 탐색하고, 가랜드와 팥 손난로 등을 만들어보는 ‘겨울학기 교육·체험’ 등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주말인 14~15일 오후 3시에는 박물관 전시동 중앙홀에서 ‘박물관 개관 2주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인기 아이돌의 K-POP을 재즈로 재해석하며 유튜브에서 호평을 받은 재즈밴드 김에스더&한율 트리오와 한석규 보컬, 박은주 바이올리니스트의 무대를 준비했다.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농경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올해 100만 관람객 달성, 국외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 농업 전문 박물관으로서 기반을 잘 닦았고, 앞으로도 성장하고 도약하는 박물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