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이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 수상(기술혁신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내한성과 내병성(밑둥썩음병, 시들음병, 무름병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윈스톰 양배추가 개발되기 전 국내 겨울철에 재배되는 양배추는 전량 수입품종이었다. 2014년 7월 윈스톰 양배추가 보급되면서 제주도, 무안,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일본산 품종이 차지하던 자리를 윈스톰 양배추가 차지하고 있다. 일본품종만 재배해 오던 농민들과 유통인들은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원예종자사업단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지역적으로 여러 곳에 대면적 시범포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이제는 모두가 국산품종의 우수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송준호 소장은 ‘윈스톰양배추’는 웅성불임성을 이용하여 종자를 생산한 순도 100% 고순도 양배추이므로 재배 농민들은 일본양배추를 심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윈스톰양배추’는 중국의 월동재배지역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중국거래처로부터 종자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입대체 뿐만 아니라 수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실상’은 신
중국산 구기자를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9곳이 검찰에 적발됐다. 구기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당이득을 노린 수입업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구기자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해 원산지 표시 위반 9곳을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중 원산지 미표시 3곳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 거짓표시 6곳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구기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인지도가 상승되고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부당이득을 노린 원산지 둔갑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실제 구기자 수입물량은 지난해 1~3월 84t에서 올해 같은 기간 165t으로 증가했다. 가격도 600g 기준 국산 가격은 5만∼6만원인 반면 중국산은 1만1000∼1만3000원으로 차이가 큰 편이다. 또한 농관원은 단속현장에서 원산지 둔갑이 의심되지만 육안으로 원산지를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 통한 원산지 판별을 실시했다. 외국산으로 판별된 구기자의 경우 판별 시료를 채취한 업소를 방문해 원산지 판별 결과와 유통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가 육성한 햇살백다다기 오이·자이로 고추·프리스마 고추·오벨리스크 고추 등 4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품종보호등록이 결정된 햇살백다다기 오이·자이로 고추·프리스마 고추·오벨리스크 고추는 2014년과 2015년에 품종보호출원, 2년간의 재배시험을 거친 후 약 3년 만에 최종 품종보호권 등록으로 향후 20년간 품종보호권을 보호 받게 됐다. 햇살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푸르고 과장이 긴 다수확 겨울백다다기 오이 품종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품종보호등록 된 자이로·프리스마·오벨리스크 고추는 품종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세계 고추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된 신품종으로 향후 농우바이오 고추 종자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인 농우바이오는 현재 74종의 품종보호권, 10종의 R&D 기술특허, 16종의 일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최대 강점인 R&D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및 해외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내 농업인 소득 5000만원 시대 조기 달
제일종묘농산㈜은 지난달 28일 미국 네브라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소속 양길모 박사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제일종묘 박동복 대표이사가 직접 네브라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했다. 앞으로 제일종묘와 캠퍼스는 네브라스카 주정부의 지원과 미국 내 관련 식품회사로부터 연구비 투자를 받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연구 내용은 박동복 대표이사가 개발한 세계최초 기능성 배추품종인 ‘항암배추’ 및 ‘항암쌈채’의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SCI급 논문을 작성,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항암 기능성 승인까지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가 지난 4월 18일 협회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SNS·인터넷·밴드 등 불법 통신판매 및 구매 행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협회 회원 위한 유통질서 확립 노력 주요 안건으로 시판(협회)중심품목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지난 3월 농촌진흥청 명예단속지도원에 위촉된 회원들을 대표해 광주·전남 오창호 지부장에게 위촉장 수여, 밀수 농약·부정불량 농약 유통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제조회사 방문에 임원 참여 독려, 부가세 영세율 제도개선 진행 상황, 농협의 불합리한 행위 사례 수집 요청, 불법통신판매 사례를 통한 피해 사항 설명 등 협회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신원택 중앙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용 기준 준수 지도에 만전을 기하자”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부·지회에서도 자체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불법 통신판매 및 구매 행위 엄단 최근 어수선한 국내 상황과 경기 침체의 혼란한 틈을 타 SNS·인터넷·밴드 등 불법 통신판매 및 구매 행위가 발생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행정기관 및
일본에서 농사를 잘 짓는다고 소문이 난 농가를 방문하면 어김없이 퇴비를 직접 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퇴비 제조의 막바지 단계에는 방선균이 우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땅의 힘을 북돋워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미생물의 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땅심 돋워 생산성 높이는 미생물 활용 아직 미생물의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다. 미생물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 반면에 미생물의 효과에 대하여 확신을 못 가지고 있는 분도 있다. 미생물은 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해야 겨우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생명체이다. 그 생김새나 특성에 따라 그 이름이 정해지는데 미생물의 효과나 역할은 제각각이다.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효소라는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서 바깥의 사정을 판단한다. 효소는 바깥의 상황을 간접적이나마 알려주는 일종의 안테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개의 효소가 모든 상황을 다 파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한 개의 효소는 한 개의 정보만을 수집해온다. 예를 들면 먹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해주는 효소가 있는 반면 주위에 적군이 어느 방향에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알려준다. 그러기에 미생물은 끊임없이 다양한 효소(안테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이 각종 유해물질 오염사고 등 식품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해 「농산물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체 맞춤형 매뉴얼농관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식약처의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및 농식품부 농축산물 안전사고 긴급행동지침 등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따랐으나 현장업무 담당기관인 농관원의 자체 신속대응방법을 구체화한 조치 요령은 미비한 실정이었다.특히 예기치 못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주변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위한 세부 대응지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범정부 차원의 관련 매뉴얼 등을 토대로 사고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자체 맞춤형 매뉴얼을 발간했다.매뉴얼에 수록된 주요 내용은 ▲위기경보 분류 및 범정부 대응체계 ▲생산단계 농축산물 위기경보 단계별 행동지침 ▲상황별 위기대응 조치 및 절차 ▲대응사례 등으로 이뤄져 있다.기존 범정부차원 대응 매뉴얼에서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및 화학물질 누출사고, 언론 이슈제기 등 안전사고 사례를 참고해 대응 매뉴얼을 한층 더 구체화 했다.농관원 관계자는 “매뉴얼이 생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이 GAP 인증제의 실효적 확산을 위해 주산지가 형성된 채소류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안전성 검사비를 집중 지원한다. GAP선도마을 육성우선 올해 3월 전국 시․군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주산지와 소비자가 많이 취급하는 관리품목을 사전 조사해 기존 쌀 등 식량작물에서 벗어나 위해요소 관리가 중요한 채소류를 중심으로 컨설팅 대상을 선정했다. 대상은 모두 139개 시․군 61개 품목, 1만2,693호이며 이들을 GAP선도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올해 지원 사업비는 5억원으로 이를 통해 농가별 GAP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여부 조사․실천요령, 위해요소 분석․관리요령 및 인증신청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GAP인증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농장별 위해요소관리계획에 대한 분석과 예방조치 방법 등 현장 눈높이에 맞춰 컨설팅 할 계획이다. 또한 포도, 파프리카 등 수출 조직 4개 작목반 400여명에 대해서는 수출 상대국별 농약안전사용기준 교육과 안전성 분석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컨설팅 받은 농가가 토양, 수질,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경우 안전성 검사비는
정부가 나고야의정서 현황과 대응 방안 공유를 위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 컨퍼런스’를 연다.이번 행사는 환경부를 대표로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산업계․학계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이용 국가 간에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해야 하는 국제협약이다. 유전자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제공국의 승인을 받고 이익 공유를 해야 하며, 이용국은 자국 이용자가 절차를 준수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생물자원 관리기관들 대응체계 전략 공유올해 1월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법률인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제정․공포되고 비준 동의안이 3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제도 운영에 대한 이해 당사자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나고야의정서는 우리나라 생물자원 보호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해외 유전자원 이용이 많은 우리나라 생물 산업계 입장에서는 각국의 생물자원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수급 불안정, 연구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믿고 먹는 안심 농산물, GAP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GAP농산물 판촉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제철을 맞이한 GAP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GAP 제도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참여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롯데마트 115개 지점에 GAP 전용코너 설치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전국 롯데마트 115개 지점에 마련된 GAP전용 코너를 통해 인증 농가가 생산한 참외, 사과, 대추방울토마토, 카라향 등 제철 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GAP제도를 소개하는 홍보물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함께 GAP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급식․유통업체의 GAP농산물 취급 확대, 학교 등 단체급식에 GAP농산물 공급 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3월 롯데마트, 농협 등과 함께 구성한 ‘GAP 유통실무협의체’를 통해 민․관․합동 GAP 홍보, 생산 현정점검 등을 실시함으로써 참여 유통업체의 GAP 취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롯데마트와 같은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