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주유소전국협의회(회장 권순협·경북 안동농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주유소 운영 조합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농협 폴 주유소를 500개소로 확대해 유류사업 매출액 3조원 달성 등의 사업방향을 제시했다.협의회는 이날 올해 유류사업 추진목표를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업인 영농편익 제공’으로 정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개인 주유소를 올해 500개, 2015년에는 620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농협 계통 유류사업 매출액은 올해 3조원, 2015년에는 4조4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또 유류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물량확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6년까지 해안지역 4개소, 내륙지역 5개소 등 저유소 9개소를 확보키로 하고 올해 경인권과 영남권에 1곳씩 매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제사업 수익창출 다각화 차원에서 가스(LPG)계통사업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계통 유류사업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주유소를 신설하거나 주유소로 전환할 경우에는 유류판매 활성화 자금으로 주유소당 8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전체 지원금액을
한국농어촌공사는 녹생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지열전문가 양성에 나선다.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시행하는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지열 냉난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열맞춤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5년간 560명의 이수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시설원예, 축산, 수산분야의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 유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영개선 및 소득증대,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다. 올해는 시설원예 ‘공기열 냉난방시설’까지 분야를 확대·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는 자치구 최초로 친환경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식물공장’을 준공한다.서울시 노원구청은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삼육대학과 도시 농업 활성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 시설’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농작물 조성지 규모 결정·개발 ▲농업시설의 식물생산 시스템 구축·생산 ▲농산물 상업화 모색 ▲향후 상호 협력과 관련한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어지는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공릉동 26-44)은 330㎡ 규모로 구비 3억원과 대학에서 3억100만원 등 총 6억100만원이 투입돼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원은 농업시설 구축에 관한 생산과 운영 등 기술 지원을 한다. 이 시설은 생물의 생육환경(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이 가능한 농업 형태인 일종의 식물 공장으로 꾸며진다. 또 LED 인공광 사용과 양분을 포함한 배양액이 섞인 토양 이용, 온도를 공기 조절기로 유지한다.
토양 산도교정으로 시설부추 재배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잎끝마름증 발생 원인과 피해경감을 위한 기술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잎끝마름병 발생은 시설부추 재배시 토양 산도(pH)가 높은 곳에서 토양중 질소가 환원돼 암모니아가스로 대기 중으로 휘산되고 하우스내 공기중 수증기에 녹아 질산으로 바뀌고 이 질산이 잎 끝에 내려앉으면서 발생됐다.잎끝마름증 발생 가능성 진단 방법은 토양산도를 측정해 pH가 7.0 이상일 경우에는 잎끝마름증 발생가능성이 다소 있고, pH 7.5 이상일 경우에는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아 피해를 유발한다고 한다. 또 질소가스 발생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질산태질소 검지키트를 사용해 하우스 비닐에 묻어 있는 이슬을 찍어보면 쉽게 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잎끝마름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의 pH를 낮춰야 하고 작물재배 중에는 질산 1만배액(pH 3.0)을 1주일 간격으로 1000㎡ 당 2톤 정도 시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pH가 낮은 황토를 첨가하거나 유황 등 산성물질을 살포해 토양산도를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첨단온실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첨단 식물공장이 탄생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과 IT기술 융·복합의 결정체인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은 시간당 최대 70kW의 전력을 생산, 식물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땅속의 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설을 갖춘 첨단시설이다.특히 태양광과 LED인공광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유리온실 115㎡(35평)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천장창문 외에 창문이 없는 형태로 만들었다. 유리는 특수 열차단 필름을 사용한 이중 진공 형태로 만들어 지열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이 공장은 경기도 농기원, 솔트웨어(주), (주)맥스포, 전자부품연구원, 세종대, 에코앤바이오(주)과 공동 개발한 무선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식물공장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또 현진조명(대표 오지선)과 공동으로 식물공장에 적합한 다단식 이동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해 마치 도서관의 이동식 서고를 연상케 하는 식물재배시스템을 갖췄
한국농자재산업협회가 지난 6일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25개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인 고명환 엔에스티 코리아 대표를 만장일치로 재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11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과 2012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제1회 한국축산기자재산업정보전’이 지난 7일부터 10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00여개 축산관련업체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축산신문이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미FTA체결 등에 대응해 국내 축산 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시작돼 주목을 받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물 위생 및 가공처리, 축산물 저장운송, 친환경 축산 등 축산분야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광범위한 첨단기술들 위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특히 농촌진흥청은 FTA 대응으로 축산기자재 분야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8일 행사장에서 ‘제17회 FTA 대응 축산기자재 발전방안’ 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회에는 동물복지형 군사사양장치 개발 등 26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발표됐고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정기총회도 같이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부문의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이 연간 1100만톤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잠재에너지 부존량으로 환산하면 약 460만TOE(석유환산톤, 1TOE=1000kcal) 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농작물 26종을 대상으로 지역, 품종, 비옥도, 기후 등 환경요인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바이오매스 환산계수를 개발해 잠재발생량을 산정한 결과, 연간 총 1164만1600톤으로 추정된다. 작물별 바이오매스 잠재발생량을 보면 벼의 부산물인 볏짚이 전체 발생량의 56.7%(659만 8700톤)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왕겨가 9.8%(114만6400톤)를 차지 볏짚과 왕겨를 합하면 전체 바이오매스의 66.5%에 해당하는 774만5100톤이 벼에서 발생한다. 고추의 부산물인 고춧대 줄기도 전체 발생량의 8.6%(100만3000톤)를 차지했으며, 과수 중에는 사과와 포도에서 각각 전체 발생량의 5.3%(61만9700톤)와 4.5%(52만1100톤)로 가장 많은 부산물(전정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들깨, 콩,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에서도 줄기와 깍지 등의 부산물이 상당량 발생한
미래형 첨단농업으로 식물공장이 각광받으면서 관련특허출원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1건이 출원 되는 등 최근 3년 사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까지는 해마다 5건을 밑돌았으나 2009년 11건, 2010년 38건, 2011년엔 36건으로 증가했다. 기술별로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형광등, 태양광 등의 광원관련기술 38% ▲식물공장자동제어 관련기술 37% ▲재배자동화 관련기술 11% ▲수경재배 관련기술 9%로 집계됐다. 특히 광원기술의 경우 LED조명기술이 23건으로 60% 이상을 차지해 형광등(5건), 태양광(1건) 관련기술출원이 상대적으로 적다.국내의 식물공장은 대개 상추 등 신선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밀싹, 보리싹 등의 새싹 채소, 시금치, 인삼을 비롯,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플랜트(Iceplant)와 같은 기능성 채소도 생산, 고급 식자재로 유통시키고 있다.식물공장은 광원에 따라 태양광, 인공광(형광등, LED조명 등)을 겸용하는 형태와 인공광만 쓰는 형태로 나뉜다. 재배베드배치법에 따라서 수평형, 다단형, 수직형이 있다. 미국은 고층빌딩에서 식물을 기르는 수직형으로 발전했다. 일본에선 1
경북도농업기술원은 LED광을 이용한 새송이버섯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조우식 경북농기원 신물질연구소 박사에 따르면 최근 국외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새송이버섯의 초발이 이후 적색 LED를 광량자 10.7 Pmol/m2s 설정해 1시간 점등, 1시간 소등할 경우 상품의 중량이 160g으로 기존의 형광등보다 약 20% 높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과수원에 ‘지중관수’를 하면 물관리가 우수해지고 병해충이 경감되며,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농 관수사업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과실수는 경사가 있는 노지(임야)에 조성돼 있고 뿌리가 땅속 깊이 분포해 일반적인 관수방법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 과실수의 뿌리 분포도를 보면 수분(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는 지하 20~100cm에 88%가 분포돼 있다. 그러나 스프링클러와 같이 지표면에 관수하는 방식으로 근권 부위에 수분이 침투하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토인 양토, 사양토의 경우 1시간 동안 관수해도 표층부 12.5~25cm 정도 침투할 수 있고 장마비처럼 물을 많이 준다고 해도 대부분 지표면으로 유실된다. 경농 관수사업팀은 이에 따라 한방울씩 천천히 물을 공급하는 점적관수가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cm 아래에 잔뿌리가 분포돼 있는 과실수의 경우에는 지하 20~50cm에 점적호스를 매립해 근권 부위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지중관수를 통해 뿌리를 깊이 유도하면 각종 환경재해에 견디는 힘이 커지고 지표면이 과습 하지 않아 잡초의 성장과 병해발
히트펌프를 이용 공기 중의 열을 흡입해 온풍 가온하는 방법과 경유나 등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설을 가동시킬 수 있는 전기만을 이용한 순환식 수막재배방법이 겨울철 연료비를 크게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이용한 온풍가온방법은 공기 중의 저온열원으로부터 히트펌프를 이용 열을 흡입해 고온열원으로 만들어 축열통에 저장했다가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자동시스템에 의해 라디에이터에 축열된 물을 흐르게 함으로써 강제로 송풍시켜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경유온풍기에 비해 34% 정도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재배방법은 축열된 물을 직접 온수수막시설로 직접 흐르게 해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방법으로 경유온풍가온과 비교할 경우 71%정도 연료비를 절감 할 수 있고 지하수를 재활용하므로 물 부족에도 대처할 수 있다.한편 무더운 여름철에도 온도를 낮춰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냉방재배도 가능해 연중 안정적으로 시설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박재호 충북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최근 보급되고 있는 지열난방에 비해 시설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이 보급될 것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