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와 서울시는 부정불량 한우 단속에 활약해 온 한우 미스테리쇼퍼(손님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활동을 격월에서 매월로 확대, 한우 둔갑판매 행위 감시망을 전방위로 가동한다.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2014년부터 시민감시원인 미스테리쇼퍼가 제품을 판매업소에서 소비자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수거․검사해 부정․불량 유통 업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한우 둔갑판매 행위에 대한 대책을 수차례 논의, 축산물 유통감시 활동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금일(4일) ‘전국한우협회-서울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우리 축산물 안심지킴이단’을 구성해 식육 모니터링 관련 축산물 공동수거, 부정․불량 유통 의심업소 대상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공동 기획검사 및 결과 관련 정보 수집․공유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대시민 홍보교육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발굴․운영에도 힘을 모은다. 한편,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지난해 미스테리쇼퍼를 통해 한우를 취급하는 판매업소 518개소를 점검한 결과, 둔갑판매 31개소를 적발해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한국인의 대표적 농산물인 시래기(무순)은 겨울바람이 말려 주어 겨우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에 안성맞춤. 약 2개월 간 말려 본격적인 출하를 앞 둔 요즘 청주시 오창 시래기 작목반원들이 짓무름이 발생하지 않게 막바지 건조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시래기는 철분과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 빈혈에 좋고 우리 몸의 위장기관이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식품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와 함께 산지농업문화유산이 임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농업생산시스템 위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됐던 기존 사례와는 달리 산림을 중심으로 한 임업생산시스템을 유산적 가치로 인정한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에는 3년간 국가예산 15억원이 투입되어 경관보전과 다양한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진다. 울진금강송 숲은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 숙종 6년(1680) 왕실 황장봉산으로 지정된 이래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림으로 지정됐으며, 1985년 천연보호림에서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어 국가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지난 2001년 경복궁 복원 시 이곳에서 140 그루의 문화재 복원용 금강소나무가 공급된 바 있다. 특히, 이곳은 화전민 후예인 마을 주민
국민에게 안심한 축산물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HACCP의 노력은 2016년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12월 30일(금) 경남 거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거창축협 한우팰리스에서 거창축협과 ㈜케이씨프레쉬에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케이씨프레쉬 ‘아이엠에그’는 알가공업 부문에서, 거창축협 ‘애우’는 한우 포장육 부문에서 식탁에서 판매까지 전(全)단계에 걸쳐 HACCP기준을 갖추어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되었다. 특히, 거창축협의 ‘애우’ 브랜드는 안전관리통합인증제가 시행되는 첫해인 2014년 7월 축산물인증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담심사관을 지정받고 특별교육과 맞춤식 기술지도를 받는 등 통합인증 경영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코레일(사장 홍순만), 코레일유통(사장 유제복)과 협력하여 12월 29일 모란역(분당선) 5번 출구(60㎡), 모란역사 내에 우수 농공상 융합형 중소 식품기업 제품 전용 판매관인 ‘농식품 찬들마루’2호점을 개장했다. ‘농식품 찬들마루’는 지난 해 용산역에 1호점을 시작으로 중소식품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들의 큰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호점 신규개장의 장을 열게 되었다. 2호점은 고흥 석류, 문경 오미자, 성주 참외, 익산 고구마 등 지역 대표 품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즉석 음료 제조 ․ 판매 공간이 선보이게 된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지역 대표 품목 홍보·판매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입점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 영남지원 HACCP심사관들이 지난 12월 23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북 경주시 소재 괘릉마을(이장 허경복)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이주연 영남지원장을 비롯해 심사관 8명이 참여해 작은 힘이지만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는 곳을 찾아 힘을 보태고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도 전달했다. 또한 괘릉마을 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위생안전성 확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물HACCP 컨설팅 활동도 펼쳤다. 이주연 영남지원장은 “성탄 및 연말을 맞아 재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곳을 찾아 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경태)은 연말을 맞아 지난 12월 22일 ‘강화노인복지센터’(인천 강화군 소재)를 찾아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강화노인복지센터’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활동 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기평에서 6년째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연말 생필품‧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 식사보조, 복지센터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기평은 2016년에 농촌마을 및 안양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11회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2월 20일 안양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빚진자들의 집’을 방문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23일에는 선물전달을 위한 몰래산타도 참여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자 지난 12월 22일 (사)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에 전산기기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전산기기는 불용처리 된 개인용 컴퓨터 21대, 모니터 15대, 노트북컴퓨터 3대, 프린터 15대 등 총 62대이다. 휴양림관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 행정과 자율성을 보장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1년도에 설립된 (사)한국IT복지진흥원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정보 소외계층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이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어서 건강해지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동짓날을 맞아 유색 발아현미로 만든 새알심으로 기능성을 담은 팥죽 만드는 법과 다양한 종류의 팥 품종을 소개했다. 유색 발아현미로 만든 새알심 넣은 팥죽은 특수미의 기능성과 팥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는 건강식품이다. 발아현미에는 GABA 등 다양한 건강기능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발아과정에서 성분의 활성이 나타나 기능성 물질이 5배~10배 이상 높아진다. 유색 발아현미 중 흑미는 약쌀로 비타민E, 칼슘, 비타민B₁, 비타민B₂, 나이아신이 많이 들어있고, 적미는 항산화 물질인 탄닌계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녹미는 셀레늄이 풍부해 당뇨나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팥은 비타민 B₁함량(0.54㎎/100g)이 가장 많은 곡류이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K) 성분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연말을 맞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BS전주 방송총국을 찾아 전달했다. 정 청장은 20일 KBS전주 방송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참여해 성금을 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어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젠타코리아가 지난 12월 5일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연례행사로,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신젠타코리아는 총 80여개에 이르는 작물보호제(제초제, 살충제, 살균제)를 전북 익산공장에서 생산해 일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후 수출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2016년 2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특히, 2016년 페가서스, 미네토 스타 등 신규제품 생산을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일본・인도 등 품질 기준이 엄격한 국가에도 수출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지난 12월 15일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이 넘치는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축평원 그린봉사단 20여명은 올 겨울 최강 한파라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손가정을 찾아 연탄 총 3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다 했다. 축평원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직접 배달한 연탄을 포함해 총 2100장의 연탄을 대전지역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서 총 7가구에 전달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