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6일 오전 11시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벼베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만들어 농사를 주관했던 의식을 되살린 것이다. 이날 수확하는 벼 품종은 2009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조운벼’로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도 우수한 특성이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이 6일 오전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논에서 벼농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환송식을 진행하였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경제여건상 모국방문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헌활동이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득기준・모국방문 무경험자 등의 기준으로 추천받은 다문화가정을 심사하여 선발한 결과, 우즈베키스탄 5가정・카자흐스탄 2가정 등 총7가정 25명에게 9박 10일간의 체재비와 왕복항공료를 지원하였다. 비자발급의 어려움 때문에 이번 방문 때 참석이 불가능했던 나머지 우즈베키스탄 2가정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추가 방문 지원하기로 하였다.
김용하(앞줄 가운데) 산림청 차장은 29일 임산물 생산·유통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전북 완주에 있는 산지종합유통센터와 전북 순창에 있는 산림복합경영단지 등을 둘러보았다. 사진=산림청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금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질병 재발방지 및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관리를 위해 위험시기인 특별방역기간을 2단계로 구분하여 전략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1단계(2016.10.1∼2017.1.8.)에 특별방역기간 초기 100일간 비상방역대책 추진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며, 2단계(2017.1.9.∼2017.5.31)에는 취약지역 정기점검, 소독관리 등을 통한 상시 방역관리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분야 전공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정보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8일 충남대학교에서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청년 고용절벽(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이 채용 규모를 줄여 일자리가 급감하는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 산림분야 일자리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 관련 전공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한샘, 이건산업, 신영이엔피 등 목재가공·유통, 해외산림자원개발, 목공예, 산림생명자원 등의 사업을 하는 22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구직상담과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정착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순천, 서울, 성남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먼저, 산림청과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정원박람회’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열린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 성남시청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8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소재 용인통합RPC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김태흠 의원 등 국회의원(9명), 쌀산업 관련 유관기관․단체, 농업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함평축산협동조합의 ‘함평천지한우’가 호남지역 한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로 평창영원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HACCP 황금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9월 27일(화) 전남 함평에 위치하고 있는 함평축협 본사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는 가축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및 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이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HACCP 이력추적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통합인증을 받는 대상은 농․축협조합, 연간 판매액이 50억 이상인 축산물판매업자 등으로 축산물의 모든 유통단계에서 HACCP을 적용해 관리할 수 있는 업체이다. 함평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5월 축산물인증원과 MOU를 체결한 뒤, 호남지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현장 컨설팅 및 기술지도・HACCP 교육 등을 받는 노력 끝에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전농이 쌀값폭락을 막고 쌀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지난 9월 22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었다. 쌀값이 20년 전으로 회귀해 조생종벼 40㎏이 3만5000원으로 대폭락하고, 쌀수입은 줄어들지 않은 현실을 반영해 논 갈아엎기, 야적투쟁, 농기계 시위 등 현장 투쟁을 통해 쌀폭락을 막기 위한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12일에는 제2차 대규모 전국농민대회를 성사시키며 대규모 투쟁을 예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직무대행 김진영)는 “아름다운 우리 농어촌, 농식품 산업 현장의 땀과 열정”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농어촌·농식품 사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한은 10.21(금)까지이다. 출품사진은 aT센터 홈페이지(www.atcenter.at.or.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고, 농어촌과 농식품 분야에 각 1점씩, 총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사진은 디지털 카메라 1000만 화소 이상의 기기로 촬영된 작품이어야 하며, 해상도 4320×2880픽셀 이상, 30MB 이하의 jpg파일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타 공모전에 입상하지 않은 작품으로 최근 2년 이내 촬영한 작품으로 접수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시상금은 대상 1명 200만원, 금상 2명 각 100만원, 은상 3명 각 60만원, 동상 4명 각 30만원, 입선 10명 각 15만원 등이다. 11월초 수상작을 발표한 후, 11월중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T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2-6300-1747, 1742)와 메일(aram0614@at.o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1일 김포 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김포비축기지는 2007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노량진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를 수산분야에 양여하고, 10여년의 긴 협의과정을 거쳐 대체 건설한 비축기지다. 총공사비 246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1만1563㎡로 기존 노량진비축기지 대비 창고면적은 42%, 보관능력은 2배로 확대했다. 또한 최신의 온습도 조절시스템 등으로 비축농산물 품질관리 기능이 대폭 개선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 기반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 도심에서 김포지역으로 비축기지를 이전함으로써 수도권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물류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김재수 장관은 "김포비축기지 준공으로 수도권 농산물 수급조절은 물론 안전농산물 공급으로 신유통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농업인 입장에서 실천하고, 신뢰하고, 보호하는 ABC농정을 펼쳐 '농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