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제초제가 쓰이고 있다. 제초제는 농작물 등의 영양분을 빼앗아 정상적인 생장을 못하도록 하는 잡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제초제는 특정식물은 죽이되 작물은 죽이지 않는 선택성과 작물과 잡초 등 모든 식물에 영향을 주는 비선택성으로 구분된다. 요즘과 같이 과학이 고도로 발달하기 이전에는 바닷물에서 채취한 소금, 즉 해염이나 화학공업에서 생기는 부산물 또는 여러 가지 기름을 잡초 제거제로 사용했다. 19세기 말에 들어서야 곡물에서 자라는 넓은 잎을 가진 잡초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945년에 나온 유기 제초제는 잡초를 제거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공을 세웠다. 유기 제초제는 이전에 사용한 이황화탄소·붕사·삼산화비소 같은 초기 잡초 제거제 사용량의 1~2% 정도의 극소량만 사용해도 잡초 제거에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효과와 농업 생산성 등이 향상되면서 제초제 사용량은 꾸준히 늘었다. 반면 이 같은 효과 속에서도 제초제 효과를 반감시키는 저항성 잡초들이 출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일 계통의 제초제를 매년 사용함으로써 처리시기의 지연으로 불완전 방제가 계속 되는 경우가 있다. 또 2종류 이상의 제초제를
한국농약과학회가 지난 5~6일 강원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는 500여명의 학회 회원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농약의 발전과 안전 관리’를 주제로 특별강연 및 학술논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 원제 개발 청신호 밝혀 토양방선균, 2차 대사산물 생산 가능성 높아 첫 번째 특강으로 팜한농 김태준 박사가 나섰다. 김 박사는 최근 신물질로 개발한 ‘티아페나실(Tiafenacil)의 개발과 농경지 사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티아페나실(Tiafenacil. 상표명 테라도)은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신물질로 10여년에 걸친 상업화 노력 끝에 지난해 원제와 완제의 한국등록을 마쳤다. 특히 티아페나실은 국내 작물보호제의 원제가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출시돼 국내 원제 개발의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전북대 김재수 교수는 ‘미생물 살충제의 개발 방향,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생물농약(Biopesticide)으로 불리는 미생물 살충제의 개발
흡즙성 해충인 노린재류는 월동에서 깨어나는 4월에 활동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페로몬트랩 등을 활용해 포획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노린재는 대부분 휴면 중인 식물 눈의 인편 틈 등에서 알로 월동하다가 이듬해 봄에 신초가 발아할 때부터 전엽기에 피해를 준다. 부화한 약충은 신초 끝부분에 있는 잎을 가해하다가 과실 비대시기에 과실을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1세대 성충은 5월 하순∼6월 상순, 2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중순, 3세대 성충은 8월 중순에 나타난다. 8월 중순 이후에 1∼2세대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즙 피해, 농작물 기형 및 생육 저해 적기 대량 포획으로 밀도 낮춰야 특히 성충과 약충이 주로 어린잎을 흡즙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잎의 발육이 불량해지거나 위축되고 기형화된다. 과실이 열리는 시기에 흡즙해 기형과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흡즙 시기에 따라 피해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농진청은 이달 4일 노린재류가 월동에서 깨어나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 사이가 대량 포획의 적기로 다음 세대의 밀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린재류가 가해하는 기주범위가 매우 넓고 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이달 30일까지 한달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는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논과 밭에서 직접 땀을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농업인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한국삼공 관계자에 따르면"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는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30event.co.kr) 및 SG한국삼공(주) 홈페이지(http://www.30agro.co.kr)를 통해 가능하며, 농업인 가족이나 친척, 친구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보내면 따끈한 새참과 푸짐한 선물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연 당첨자(사랑의 새참, 감사의 새참, 추억의 새참)는 5월 14일 이벤트 홈페이지와 SG한국삼공(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8일 ‘농약활용기자재 지정 및 등록기준’에 대한 일몰기한 만료에 따라 고시 유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재검토 기한’을 재설정하고 농약활용기자재의 환경생물에 대한 영향 검토기준과 등록 보류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해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단계별 평가 기준 마련 주요내용으로는 제5조 관련 제품의 환경 및 동식물에 대한 영향시험성적서 검토기준 중 ▲환경생물에 미치는 영향 검토시 단계별 시험내용의 기타 항목을 삭제하고 3단계 잔독(殘毒)시험을 2단계로 변경하며 시험명을 일부 수정했다. ▲위해성 평가기준을 위해성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제12조 재검토기한’을 신설해 농촌진흥청장이 ‘훈령·예규 등의 발령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2018년3월1일 기준으로 매3년이 되는 시점(매 3년째의 2월28일까지) 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3년 마다 타당성 검토 한편, ‘직권에 의한 농약품목 등록취소 및 제한처분’에 대해서도 ‘제3조(재검토기한)’을 신설하여 농촌진흥청장이 고시에 대해 매 3년이 되는 시점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등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매년 벼농사에 피해를 입히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처리가 중요하다. 이는 농촌진흥청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염수선을 통해 건전한 종자를 선별하고, 각기 다른 약제로 1단계, 2단계에 거쳐 키다리병원균의 균사와 포자를 동시에 방제하는 체계처리가 올해도 효과적인 키다리병 방제법으로 추천된다. 키다리병은 균사 및 포자가 종자의 표면은 물론 내부까지 침투해 피해를 준다. 특히 키다리병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포자의 방제가 미흡할 경우, 이앙 후에도 본답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키다리병원균의 균사와 포자를 동시에 방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1차로 ‘균사’ 방제에 효과적인 트리아졸계 약제(스포탁, 볍씨왕 등)를 처리 후, 2차로 ‘포자’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아리스위퍼 (혹은 사파이어)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온탕소독하는 경우, 온탕소독 후 트리아졸계 약제와 아리스위퍼를 혼용해 소독) 약제를 통한 체계처리 시, 혼용하지 않고 1차, 2차로 나누어서 체계처리를 하는 이유는 볍씨 침종 시 볍씨가 물을 두 번에 나눠 흡수하는 원리에서 비롯된다. 1차 수분 흡수기에는 트리아졸계 약제(스포탁, 볍씨왕 등)로 균사를 소독하한
한식을 맞이하며 조상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벌초보다는 안전성, 편리성 및 확실한 잡초방제를 위해 잔디 전용 제초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제타코리아의 잔디 전용제초제 ‘모뉴먼트’는 한국잔디에는 연중 어느 때 처리해도 해를 끼치지 않으며 수목에도 약액이 직접 닿지 않으면 해가 없다. 또한 잡초 발생 초기나 발생 전 등에 모두 효과가 있어 시기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잔디밭에 발생하는 잡초 중 방제가 어려운 띠, 쑥, 크로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잡초를 방제할 수 있으며, 띠에 대해서는 다른 약제에 비해 방제 효과가 좀 더 높다. 신젠타 관계자는 “모뉴먼트의 주성분은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오래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처리 후 잡초가 죽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효과적인 잡초 관리를 위해서는 봄과 가을 2회 처리하는 것이 좋고 여름철 예초 후 처리해도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모뉴먼트’는 20ℓ물에 1봉(0.8g)을 희석하여 100㎡(약 30평)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팜한농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가 일본 수도용 제초제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동남아 국가 수출 확대 ‘메타미포프’는 수도와 잔디의 잡초를 방제하는 신물질 제초제다.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고엽기(5엽기) 피에 대한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독성이 낮아 안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1년부터 잔디용 제초제로 사용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일본 현지 파트너사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을 통해 이달 16일 일본 수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메타미포프’ 함유 제품은 ‘토도메 MF(TODOME MF)’라는 상표명의 수도 후기 제초제다. 잡초 잎에 뿌리거나 토양에 처리하는 방식 모두 가능한 ‘메타미포프’의 장점을 활용해 유제와 입제 두 가지 제형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농업 선진국인 일본에서 수도용 제초제로 등록돼 출시된다는 것은 그만큼 ‘메타미포프’의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저항성 잡초까지 방제하는 ‘메타미포프’의 장점을 부각시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초봄 저온다습한 환경은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채소의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되어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부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야간 보온 및 주간 환기로 습도를 낮추고, 발생 전 미리 예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잿빛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파이어’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사파이어’는 새로운 계통 및 작용 기작으로 기존 약제에 내성을 가진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에 효과가 탁월하고, 저항성 유발의 위험이 적어 지속적이고 안정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파이어’의 강력한 항균 작용을 나타내는 파이롤니트린(Pyrrolnitrin)은 천연물을 생물 활성과 광 안전성을 향상시켜 개발한 신규 살균제로 공기, 종자, 토양에 의해 전염되는 각종 병해에 강력한 침투하여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 작물의 생육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독성이 매우 낮아 환경과 인체에 안전한 약제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예방 및 치료 효과로 처리 적기 폭이 넓고, 안전 사용기준에 준수해 사용하면 잔류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연속 수확 작물에도 안
팜한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를 함유한 ‘테라도플러스’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테라도플러스’는 팜한농이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다. 팜한농은 지난 8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신제품 ‘테라도플러스’의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테라도플러스’는 팜한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를 함유한 제품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성식 작물보호사업부장을 포함한 임직원들과 연구센터 및 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라도플러스'는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뿐만 아니라 방제하기 어려운 난방제잡초까지 빠짐없이 깨끗하게 방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효과가 3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비선택성 제초제로 약제 처리 후 단 하루 만에 강력한 제초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효과 발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다. 팜한농은 지난해 9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 전시포 평가회에서 ‘테라도플러스’의 탁월한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기존 제초제로는 방제
사과·배 등에서 한번 감염되면 과실수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3년 이내에 모두 고사하는 화상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화상병은 감염되면 잎과 새순이 불에 데인 것처럼 검게 타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병하면 반경 100m이내의 모든 과수나무와 기주할 수 있는 식물 등을 뿌리까지 파내 매몰 처분한다. 발병지역은 5년 이내에 배와 사과를 심지 못하도록 규정할 만큼 엄격하게 관리한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해당지역 소, 돼지를 매몰하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화상병은 2015년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충북 제천 등 전국 3개 시군 37농가 40개 과수원 43ha에서 발생했다. 이후 2016년 17농가 51ha, 2017년 33농가 22.7ha 농가에서 발생, 111.3ha를 매몰한 바 있다. 곤충과 비에 의해 전파 새로운 가지와 줄기에 새로운 궤양 형성 화상병의 발생형태를 보면 월동기의 경우 세균은 오래된 궤양의 주변에서 월동한다. 또 궤양에서 분출되는 세균액의 세균이 곤충과 비에 의해 다른 나무나 가지로 이동벌이 세균을 꽃에 옮긴다. 세균은 꽃의 밀선을 통해 침입하고, 기공과 상처를 통해 잎에 침입해 세포 간극에서 증
내년부터 전면 시행예정인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해 정부가 직권 등록을 확대하고 있지만 농약제조 업체 등은 매출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PLS제도가 시행 전인데도 매출이 10%선까지 줄어든 것 같다”며 “농약을 취급하는 시판상에서 재고 부담 등의 이유로 매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농약을 취급하는 시판상이 재고 부담을 우려해 등록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 즉 등록 약제를 중심으로 매입이 이뤄지면서 미등록 약제 수요는 그만큼 줄고 있는 셈이다. 시판상 재고 부담 우려, 매입 저조 중소기업 체감 더 심각 전년비 30% 매출 하락 농약은 특성상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해 성수기에 최고점에 이른다. 업계는 올해에도 이러한 패턴이 유지될 수 있을지 관망하고 있다. 심지어 다수의 조합원이 있는 농협도 제품에 따라 범용 제품은 매출이 늘었으나 미등록 약제는 전년보다 매출이 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등록 약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도 이러한 영향을 받는 상황인데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은 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여러모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