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가 지난 21일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일반사업단지 내에 작물보호제 생산 전문공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400여명의 작물보호업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한태원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공장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품질·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신념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SG한국삼공 익산공장은 5만3192.1㎡의 부지에 연면적 1만7707.41㎡ 규모로 세워졌으며, 연간 3만톤 이상의 작물보호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장시스템의 자동화와 동선의 최소화로 에너지 절감과 작업효율을 높였다.SG한국삼공은 이로써 1974년 수원에 공장을 설립한 이래 40년만에 익산공장 시대를 열게 됐다. 한편 SG한국삼공은 지난 2011년 김제에 농업연구소를 신축해 연구소를 이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와 생산 모두 최신 시설과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져 고품질 제품 출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한국3M(주)(사장 정병국)는 지난달 22일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속차량 안전반사판 부착 등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16개 지자체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등 저속차량의 후방이 밤에도 잘 보이도록 반사표지 부착(5000만원 상당), 자전거(이륜차)·보행안전교육 실시, 어르신 교통안전용품(야광지팡이 1000개) 보급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경찰청에 따르면 그간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는 2000년 342건에서 2012년 407건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2000년 422명에서 2012년 512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농복합지역의 증가,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이에 3개 기관은 교통안전사업을 합쳐 민·관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삼곡리에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기공식을 거행했다. 글로벌센터는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수출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농기계산업의 허브로 농기계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약 130억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40%, 조합 10%가 투입되며, 3개동,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약 2530평 규모로 2014년 말에 완공예정이다. 농기계조합은 글로벌센터 건립을 통해 수출유망농기계 상설전시, 농기계산업 홍보관, 해외 바이어지원센터, 농기계교육 및 체험장, 농기계시험 및 검사업무 확대 시행, 중고농기계유통센터 등 우리나라 농기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해외 수출산업화 추진 등 첨병 역할을 할 계획이다.농업인에게는 다양한 농기계를 체험하며 영농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귀농인에게는 언제든 농기계 정보를 제공해 귀농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도시의 학생들,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학습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해외바이어는 한국의 모든 농기계를 직접 보고, 교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유아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동화책 ‘꼬로록 별에서 온 영양사’를 발간해 배부한다고 밝혔다.이 책은 한국 어린이집총연합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 4000곳에 배부돼 유아들의 교육 동화책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일부는 서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이 책은 공모를 통한 작품 선정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를 개발하고 동화적 환타지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꼬로록 별의 왕자와 공주인 요리와 조리가 지구로 내려와 어린이집의 영양사와 조리사로 취업해 지구의 기둥인 어린이들을 약골로 만든 후 지구를 빼앗으려 하는 여왕의 계략을 막아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왕이 어린이들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이기 위해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벌레 먹어 지저분하고 못생긴 친환경농산물을 나쁜 식료품으로 알고 먹였으나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져 지구를 빼앗기 위한 작전이 실패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농식품부는 지난 4년간 유아의 친환경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왔으며, 매년 유아용 교육동화를 1권씩 발행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다양한 무, 배추 품종의 분양설명회와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분양설명 대상 품종은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 소포자 배양 등 세대단축 육종기술을 활용해 육성한 배추 4품종과 무 6품종으로, 이들은 품종보호권 출원이 완료돼 민간회사에 유상 분양이 가능한 계통이다. 이번에서 소개된 배추품종 중 대표적인 한 계통(원교 20036호)은 뿌리혹병 저항성 계통으로 일대잡종 품종의 한 부모로 활용 가능하다. 이 계통은 뿌리혹병에 저항성인 순무와 바이러스병에 저항성인 배추를 교배해 육성한 계통으로,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수집된 뿌리혹병 균주에 저항성을 보였다. 배추는 길쭉한 모양의 느슨한 구를 형성하며 속잎색이 다소 노랗고 배춧잎의 맛이 좋아 선발됐다. 또 다른 배추 한 계통(원교 20037호)은 시판 겨울 재배 품종인 ‘월동’, ‘설봉’, ‘하루방’, ‘동풍’의 혼합꽃가루를 이용한 자원을 소포자 배양해 육성한 고순도 계통으로, 구(배추 속모양)의 모양과 색깔이 우수하며 뿌리혹병에도 저항성을 보이고 있다. 무 품종 중 대표적인 계통(원교 10028호, 원교 10035호)은 순도가 높은 계통으로 일대잡종 품종의 한 부모로
국내 최대 농업인단체로 조직된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지난 13일 2시 한국마사회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홍문표 의원(새누리, 홍성·예산), 윤명희 의원(새누리, 비례대표),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150여명의 농업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김준봉 한국농축산연합회 초대 상임대표는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업 정책대안 조직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협치농정을 강화하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농민권익과 대의를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는 책임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연합회는 현재 우리 농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타개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연합회에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전국농업기술자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전국새농민회·한국4-H본부·한국종축개량협회·한국계육협회·한국토종닭협회·한국관광농원협회·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생활개선중앙연합회·고려인삼연합회·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한국농식품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과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는 탑프루트 사과 현장 평가회를 지난달 28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예산 옥골사과영농조합법인 외 14개 단지의 탑프루트 사과 단지별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농진청 사과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의 사과 컨설팅 결과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단지별 문제점과 대책, 단지별 탑프루트 시범사업 추진실적과 앞으로 계획, 그리고 각 단지별로 생산된 사과 품평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확산토록 하기 위함이다. 사과의 최고 품질 기준은 ‘후지’, ‘홍로’의 경우 크기 320g±10%, 당도 14°Bx, ‘감홍’의 경우 크기 340g±10%, 당도 15°Bx 이상이 돼야한다. 또 모두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통과해야 탑프루트 품질 확인 스티커를 붙여 출하할 수 있다.농진청은 한·중 FTA 등 급속하게 변모하는 개방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 과실생산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고자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3단계 사업(2012∼2014)이 진행 중이며, 이번 평가회도 그 중 하나이다.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농협경제연구소는 ‘NHERI 주간 브리프 32호’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현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001년 8만7000톤에서 2012년 149만8000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농산물 생산량 중 0.4%에서 9.6%로 증가한 수치다. 2012년 기준 인증 종류별 생산 비중은 무농약농산물이 56.2%로 가장 많고 저농약농산물이 32.6%, 유기농산물이 11.2%로 그 뒤를 이었다.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의 생산농가수와 재배면적은 늘고 있지만 저농약농산물은 2009년 이후 줄고 있다. 이는 2010년부터 저농약농산물 신규 인증이 중단되고 2015년까지 기존 인증의 연장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저농약농산물 인증은 2016년부터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유기농업만을 인정하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차별화를 위한 조치인 것이다.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12년 3조8000억원에서 2020년 7조5000억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전망을 내놨다. 또 대한상공회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도축장 135개소(포유류 80개, 닭·오리 55개)를 대상으로 HACCP 운용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도축장 HACCP 운용수준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해 도축장 인프라, 위생관리 및 미생물검사에 대한 세부 항목별 평가를 실시한다. 또 도축장 시설기준 준수, 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HACCP 운용수준 평가결과에 따른 도축장 평가등급을 상·중·하로 분류해 공개할 계획이다.
친환경, 첨단농업기계화를 모토로 개최된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영남권 최초로 전국단위 행사로 개최되면서 15만명을 상회하는 참관객이 찾는 박람회로 거듭났다.특히 계약실적은 역대 최대 성과를 보였다. 상담 2만5890건에 54억4500만원의 구매계약이 체결된 것이다.이번 박람회에는 특설전시장 371개 부스에 157개 농기계업체가 참여하고 385개 기종의 최첨단 농기계 및 자재가 전시됐다. 특히 총 1만6760㎡의 전시 규모에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이앙·파종기자재, 수확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 축산기자재, 임업기계, 과수용 기계, 시설농업기자재, 부품 및 바이오자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 및 부대행사가 마련돼 내용 측면에서도 알차게 꾸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생물산업기계공학도 취업 세미나가 첫날 한국농업기계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전통농기구 전시관이, 상주시 주관 상주 우수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됐다. 더불어 4대강사업 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상주시 관광 홍보관 등도
한국비료공업협회는 2013년판 ‘비료연감’을 발간하고 회원사, 정부,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비료연감’에는 우리나라 비료산업 개황 및 각종비료에 대한 해설, 비료관련 통계자료 등을 담았다. 강성국 한국비료공업협회장은 발간사에서 “본 연감이 정부의 농업정책 수립이나 기업의 영업활동의 참고자료는 물론 학계 및 연구소의 연구를 위한 기본 통계자료로 널리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매는 협회 홈페이지 구독란(www.fert-kfia.or.kr)이나 전화(02-552-2811)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협회는 소식지 ‘식량과 비료’ 제3호를 발간했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