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불쾌지수 또한 높아져 이런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잦은 비와 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 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계탕, 장어, 오리고기가 그것이리라. 그런데 이런 음식들 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 작물을 크고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를 많이 섭취해야만 건강해지나보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할 때 먹이(배지) 원으로 포도당, 콩가루 분쇄한 것, 그리고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성분을 넣어준다.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먹는 먹이원을 주는 것이다. 넣어주는 양 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넣고 그 다음이 콩가루,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 순이다. 포도당은 미생물이 자라면서 에너지로 사용하고 콩가루는 미생물의 몸체를 구성하며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물질들은 미생물 세포 안에서 대사활동이 잘 이루 어질 수 있는 윤활유와
현미경으로 보아도 잘 분간이 안 되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역사나 생활 방식이 바뀌어 온 것에 대하여 부인할 수가 없다. 1348년 유럽에서 흑사병(페스트)이 발생하여 유럽인구가 급격 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 다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yersinia sp.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그 당시 흑사병으로 운명을 달리한 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또 다른 인생의 기회가 찾아왔던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미생물의 빅피쳐 이렇게 미생물에 의해서 우리 인류의 역사 흐름이 크게 바뀌어져 왔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 다. 지금도 우리의 삶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이 오는 것처럼 토양이나 식물도 똑같다. 같은 사 무실에 동료 하나가 감기에 걸렸다. 그가 재채기를 할 때마다 몸 안에 있던 감기 바이 러스가 외부로 튀어 나올 텐데 같은 공간에 있던 동료들도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 중에 감기가 옮아 고생을 하는 사람이…
농기자재신문이 자연이 주는 평안과 즐거움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면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연 재합니다. 도시농업은 상추, 감자, 고추 등 일상에서 즐겨먹는 채소류를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며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한 귀퉁이 텃밭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을 보며 느끼는 자부심과 나누는 행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 한 공간입니다. 글을 연재하는 이진욱님은 2009년부터 경기 수원 칠보산 자락에서 별을 심는 도시농부들의 텃밭 ‘도토리농장’을 운영하 고 있으며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입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 위탁을 받은 ‘자연물 목공’ 꿈 의 학교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편집자 주> 여유와 느긋함과 느림의 경작을 만끽하는 순간 4월이면 칠보산 주변에 나무와 꽃들이 환히 반 겨줍니다. 꽃비처럼 내린 벚꽃, 자잘한 조팝나 무, 노랗게 등산길 채우는 개나리, 매화와 살 구, 생강나무 꽃들이 농장 주변을 채워주고 있 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냉이 꽃, 꽃다지, 봄맞 이. 꽃마리 등 반가운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직 텃밭에는 드문드문 도시농부
퇴비 살포를 시작으로 농사가 시작이 되는데 토양에 넣어주는 유기질 비료와 퇴비의 개념은 미생물에 의해 구분이 된다. 땅 심을 북돋아 주며 농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유기질 비료인 유박과 부산물 비료인 퇴비는 비료관리법상 확실하게 구분되어져 있지만 실제적으로 주성분이 모두 유기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농민들 사이에서 유박비료는 비싸고 퇴비는 싼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유기물의 정의를 살 펴보면 “생명체를 이루며, 생명체 안에서 생명력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 물질 또는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 는 물질 중에서 기본적으로 탄소를 포함해 수소, 산소, 질소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울 때 연기가 나 고 재가 남는 물질”을 유기물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유박과 퇴비는 둘 다 성분상으로 볼 때 유기물이지 만 그 차이점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 여부에 따라 분류되어진다. 유박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공정이 없이 원료 자체를 포장한 것으로 질 소와 인, 칼륨 등의 비료 성분이 정 확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비료성분 을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퇴비의 경우는 농가부산물과 산업용 유기 부산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하 여 세균, 곰팡이와 같은 발효 미생 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친 것으로…
며칠 전만 해도 제법 매서운 꽃샘추위가 와서 옷깃을 여미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완연한 봄 기운을 느껴 한 낮에는 반팔 옷을 입고 다녀도 좋은 계절이 왔다. 예전에는 없던 봄의 불청객 황사나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이제는 화창하고 맑은 봄 날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미세먼지나 황사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를 포함하여 곰팡이나 세균의 포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사람에게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자칫 농작물에게도 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토양이 병원균과 온갖 해충으로 오염되어 힘든 가운데 하늘에서도 병원균이 날아온다니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미생물을 잘 활용해서 농업 효율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미생물 중에는 우리 삶에 있어서 이용가치가 높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먹는 식품을 비롯해서 의약품, 산업체의 센서, 효소, 환경오염 방지 등 그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농업용 미생물을 연구하는 실험실에서는 인공적으로 배양이 안 되는 미생물들을 인공적으로 배양해내기 위해서 영양원으로 별의별 것을 다 공급하고 온도나 pH, 산소 공급 등 다양한 조건을 주어 특정 미생물 배양을 성공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험을 “미생물 배양 조건 및 배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과 북의 관계가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정말 오랜만에 따사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듯 해 일말의 기대감을 갖기도 한다. 지난 몇 년 간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한 느낌이었다.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핵위협과 사드 배치로 인한 대외적인 갈등 등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던 것처럼 국가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대내외적인 갈등과 문제들이 잘 수습되어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조직이나 국가의 안보에 빨간불이 켜지면 일단 국방에 대한 예산과 관심이 다른 분야보다 증가되거나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어느 나라나 조직이든지 모두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국가나 사람의 조직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갖고 키우는 농작물이나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똑같이 발생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까지 하다. 오늘은 식물이나 미생물들이 외부에서 발생하는 생존위협, 병원균 또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어
농기자재신문이 자연이 주는 평안과 즐거움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면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도시농업은 상추, 감자, 고추 등 일상에서 즐겨먹는 채소류를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며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한 귀퉁이 텃밭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을 보며 느끼는 자부심과 나누는 행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한 공간입니다. 글을 연재하는 이진욱님은 2009년부터 경기 수원 칠보산 자락에서 별을 심는 도시농부들의 텃밭 ‘도토리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입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 위탁을 받은 ‘자연물 목공’ 꿈의 학교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편집자 주> 웰빙·힐링 관심 속 도시농업 확산 자연이 주는불편 기꺼이 감수 도토리 농장은2009년도부터 제초제등 농약을 비롯해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자연순환형 텃밭으로 가급적이면 자가 거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농장입니다. 또한 토종과 전통농법으로친환경 농사를 추구하며 텃밭농사 외에도숲 생태, 자연물 목공, 동물농장, 도시양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파파야(Carica papaya L.)는 열대 아메리카와 멕시코남부 및 중앙아메리카 주변이 원산지로 최고 7~10m까지 자라는 초본성 작물이다. 16세기 초에 스페인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남미대륙에서 처음 발견하여 ‘천사의 열매’라고 불렀다고 한다. 파파야는 익으면 밝은 오렌지색으로 남국을 상징하는 열매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파파야’는 익어서 먹는 과일보다 녹색일 때 채소로 더 많이 이용된다.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인 ‘솜땀(somtam)’이라는 파파야 샐러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유명하다. 파파야 재배와 이용 파파야는 수그루, 암그루, 자웅동주, 그리고 한 나무에 수꽃, 암꽃, 자웅동주 꽃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식물이다. 따라서 품종을 잘 선택하여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대잡종(F1 hybrid) 품종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파파야는 물빠짐이 좋은 식양토~사양토로 토심이 최소 50cm 이상이며 약산성~중성토양(pH 5.5~6.5)이 좋다. 재식거리는 보통 2m× 1.5m 간격으로 하지만 하우스의 여건에 맞추어 재식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파파야는 종자발아에서부터 9~12개월 정도 되면 개화가 시작되고 이후 4~9개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고온기에는 짧아진다
열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미생물만큼은 민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발효식품 섭취의 효과인 것이다. 엊그제만 해도 추위에 옷깃을 여미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을 넘어 초여름의 약간 더운 느낌이 나는 듯하다.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겨울과 짧은 봄, 여름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가을처럼 되나보다. 봄이면 산천에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밭에서는 냉이를 캐는 여인들의 모습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던 아련했던 옛 기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지금쯤 우리네 논과 밭의 흙에서는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미생물들도 기지개를 켜면서 보이지 않는 농사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음식조리시 사멸하는 미생물 분말·환으로 판매 늘어 오늘은 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문에 기사화 되었던 내용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4대 일간지중 하나에 건강 관련 코너에서 ‘발효식품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김치는 8일째 유산균이 최다이고 된장은 10분만 끓여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또한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는 ‘바실러스 균(
그렇게 매섭던 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제 한 낮에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 모든 것을 얼려버릴 것 같았던 극한의 추위도 시간이 지나니 어쩔 수 없이 물러나는 자연 현상을 보면서 현재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인내하며 버티다보면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힘을 내야 겠다. 토양 속에 있던 미생물들도 올 겨울은 유난히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 추측을 하는데 이제 따뜻한 봄날이 오면 그동안 토양 속에서 움츠리고 있었던 녀석들이 기지개를 켜고 나와 왕성하게 활동을 할 것이다. 만병통치 인식 버려야 미생물은 절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 개념으로 생각을 하면 실망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녀석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들 중에 1-2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토양에 농작물의 뿌리 썩은 것이나 말라 비틀어진 볏짚을 분해하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지렁이나 선충의 죽은 몸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주는 녀석들도 있다. 또한 농작물의 병원균으로 잘 알려진 역병이나 시들음 병원균의 껍데기를 파괴하는 미생물들도 있다. 어쨌든 미생물은 저마다에게 주어진 특징대로 살아가는 생태계의 구성…
미생물 실험실에서 토양에 있는 미생물들을 분석하여 관찰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미생물들을 볼 수 있다.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하여 보면 세균들은 색깔도 다양하여 빨갛거나 노랗거나 어떤 녀석은 투명하기도 해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고, 생긴 것도 길게 생긴 것이 있는 반면 통통하거나 또는 동그랗게 관찰이 된다. 움직임 또한 제 각각이어서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움직임이 아예 없는 것도 있다. 곰팡이는 세균에 비해 색이 덜 다양한데 대개 잿빛, 노랑, 흰색, 녹색, 검정색을 주로 관찰할 수 있다. 미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가끔씩 하나의 미생물이 다른 미생물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특정 미생물이 자라나고 있는 주위에는 다른 미생물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생물 분비물질 유기산·호르몬 등 종류·수 다양 사람도 눈물(성분은 lysozyme)과 같은 세균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하여 병원균이 눈에 감염되지 못하게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생물도 자기 몸 밖으로 여러 가지 물질들을 분비하여 적들을 물리치고 자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렇게 미생물이 분비하는 물질을 통틀어 대사산물(代謝産物 : M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에 수입산 바나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급기야는 10~11%를 차지하며 2016년에는 36만 4000톤을 수입하였다고 한다. 어느 사회나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바나나의 수요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바나나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어렸을 때 기억으로 바나나는 잘사는 집에서나 먹는 고급 과일이었다. 비싼 바나나는 사서 먹질 못 할 때 바나나 맛 우유가 제품으로 나와 대박을 내기도 하였다. 잔칫집에 가서 야채와 과일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놓은 과일 샐러드에 바나나가 들어있으면 그것만 집중적으로 골라먹던 때가 있었다. 1987년 겨울 친구와 제주도에 배낭여행을 했었다. 바나나 값이 육지에서와는 다르게 훨씬 저렴해서 밥 사먹을 돈으로 바나나 한 뭉텅이를 사서 매 끼니때마다 먹었더니만 바나나만 쳐다봐도 질려버렸다. 그때부터 바나나는 잘 먹질 않게 되었는데 지금이야 값싸고 흔한 과일이 되었지만 30년 전에만 해도 귀한 대접을 받던 과일이 바나나였다. 아프리카 등 세계 인구 4억 명 식량 역할 최근 신문에 바나나의 천적인 곰팡이를 잡았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는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3월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 조성할 것”이라고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김신길 이사장은 “ICT,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맞서 불철주야 방역에 애쓰고 계시는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5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향후 5년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비전으로 삼고, 식량안보, 농업혁신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농정목표를 새롭게 정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여드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