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을 조절하여 미생물을 조절하는 것은 약간의 가능성이 있다.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유산균의 활성을 높일 수 있고 키토산을 살포하면 방선균의 밀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들을 우점시키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먹이나 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몇 년 전 뙤약볕이 내려쬐던 가을날 벼멸구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서 완도를 다녀온 적이 있다. 함께 동행하던 일행 중에 식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었는데 완도에 들어가면서부터 그 분의 입에서는 수목에 대한 설명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섬 안에는 동백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붉가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해송(海松)과 어우러져 있는 것이 제법 볼 만한 구경거리였다. 확실히 식물 전문가와 같이 다니다 보니 배울 것도 많고 특히 산에 함께 오를 때면 이 식물은 어떤 식물이고 어떤 병에 특효가 있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지식이 있는지 감탄이 나온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낀다”라고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림이 없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이렇듯
퇴비 제조의 초기 과정에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관여를 한다.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슈도모나스 등 이루 셀 수 없이 다양한 세균들에 의해 초기에 발효가 진행되는데 이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는 가스와 열을 방출하면서 유기물을 발효시킨다.작년 이맘때 지리산 자락 단풍나무에서 나오는 고로쇠 수액을 맛보았을 때 그 맛이 약간 달짝지근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그 어느 음료수보다도 개운한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빠져나가게 하여 몸을 깨끗하게 한다는 고로쇠 수액이 생산되는 것을 보니 겨울은 지나고 봄이 다가온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 달력을 보니 때는 춘분(春分)을 지나 청명(淸明)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2015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올해는 꼭 이루리라고 작심했던 마음들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어느새 해이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아 올해 목표했던 것들을 반드시 이루리라 다짐을 해본다. 개구리가 깨어나고 모든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인 만큼 농민들은 올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기구를 정비하고 논밭에 퇴비를 뿌리며 나 같은 사람은 기지개 한번 쭉 펴고 열심히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야겠다. 발효 최
어느덧 3월이 돌아왔다. 날씨가 좋아지는가 싶어 두꺼운 옷을 옷장 깊숙이 넣어놓았는데, 집밖에 나갔다 와서는 다시 꺼내어 놓았다. 꽃샘추위는 항상 갑작스럽게 들이닥쳐서 인지,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 매섭게 느껴진다. 모두에게 따뜻한 봄을 기대하지만, 금년에도 그리 따뜻한 봄은 아닐 것 같다. 몇 해 전부터 계속 저성장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장기 저성장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고 하며, 실업문제는 점점 악화된다고 하며, 세대간 그리고 이념관련 갈등이 더 심해지는 거 같다. 어디선가 말하길 농업은 경기와 큰 상관관계가 없다 라고 하였으나,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인지 여기저기에서 볼맨 소리가 많이 들린다. 소비가 위축되더라도 생존을 위해 식량 구입과 이를 위한 식량의 안정적 확보는 바로 ‘식량안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도록 하자.식량이라고 하면 모두들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게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 관점일 때 이야기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의 자급률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 식량의 자급률에 대해 농림부 자료에 의하면 사료용을 포함해서는 2012년 기준 23.6% 이며, 사료용을 제외하면 45.4% 로 나타
미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대체연료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미생물들을 이용해 알코올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알코올을 생산해 내는 재료는 식물(나무)이다.벌써 경칩(驚蟄,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나 활기가 넘치는 절기)을 지나 춘분(春分)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쪼록 올해 농사 준비가 잘 되어 풍년이 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신토불이(身土不二)는 “몸과 흙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 몸과 토양은 하나이므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우리 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먹거리들의 일부는 수천km 바다를 건너온 것도 있다. 어떻게, 어떤 비료와 농약으로 재배되었는지 모르는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올라와 우리의 배고픈 욕구만을 채워주고 있다. 그렇게 정체 모를 먹거리들을 먹는 사이에 우리의 몸이 우리가 살고 있는 기반인 흙과 따로 따로 나누어져 둘이 되어버렸다. 현대인들이 예전보다 훨씬 잘 먹고 풍성한 삶을 누리면서도 아픈 곳은 더 많아지고 전에 없던 이름도 어려운 몹쓸 병들이 늘어만 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도 한 몫을 하지는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그나마 농산물을
2015년 청양의 새해로 접어든지 어느덧 한 달이란 기간이 흘렀다. 올해도 시작부터 국가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뜩이나 추운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져 몸을 움츠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섭리라 했듯 매섭던 겨울추위의 기세도 이제는 한풀 꺾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2월 4일로 지나갔다.예로부터 입춘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입춘이 되면 집안마다 좋은 뜻의 글귀 등을 대문이나 기둥 등에 써서 붙이는 이른바 입춘첩(立春帖)이란 행사를 통해 한해 농사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비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또 보리의 뿌리를 캐어 그 생김새를 보고 한해 농사의 흉풍을 점치는 이른바 “보리뿌리점”이란 풍습 또한 또 하나의 전해오는 유명한 전통이라 할 수 있다.바야흐로 입춘이 지난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됨을 의미하기도 하고 농촌에서는 겨우내 묵혀놓았던 농기계 등을 정비하고, 농경지에는 거름 등을 시비하는 등 한 해 농사의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인해 올해 중북부지방에서는 식수난에 이어 농업용수 공급 또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정부에서
지나치게 자재 의존적인 유기농 생산도 문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산업의 기반을 정비하고 올바른 사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지나친 자재 의존적인 유기농산물 생산을 피하고,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함께 유기농업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10여 년 간 늘어가던 유기농산물의 생산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신규 인증은 정체되고 있고, 유기농산물 소비량도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불러오는 요인 중 하나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기농자재의 잘못된 사용이다. 이로 인해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떨어지고, 유기농산물 소비 또한 주춤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산업의 기반을 정비하고 올바른 사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유기농업에서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비료, 식물추출물 등 생물비료,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생물농약 등이 사용된다. 2000년 초반 1천억 원에 불과하던 국내 유기농자재 시장은 최근 약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생물이 분비하는 대사산물에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물질이 항생제이다. 자연계에서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항생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도 쉽게 관찰이 되는데 그 중에서 병원성 세균만 죽이고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없어야 항생제로 연구, 개발이 된다. 특히 곰팡이와 방선균 종류가 항생제를 많이 분비하는데 약 5000여종의 항생물질이 밝혀져 있으나 실제 질병치료에 적용되는 것은 100여 가지이다.연구실에서 토양 미생물을 분석하여 관찰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미생물들을 볼 수 있다. 세균들은 색깔도 다양하여 빨갛거나 노랗거나 어떤 녀석은 투명하기도 해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고 생긴 것도 길게 생긴 것이 있는 반면 통통하거나 또는 동그랗게 관찰이 된다. 움직임 또한 제 각각이어서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움직임이 아예 없는 것도 있다. 곰팡이는 세균에 비해 색이 덜 다양한데 대개 잿빛, 노랑, 흰색, 녹색, 검정색을 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가끔씩 하나의 미생물이 다른 미생물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특정 미생물이 자라나고 있는 주위에는 다른 미생물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
2015 을미(乙未)년 청양(靑羊)의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양띠의 해이면서도 청양의 해라고 한다. 언제부터 인지 각 띠마다 색이 붙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필자가 알기에 분명히 작년에도 청마의 해라고 들었다. 이러한 색을 넣어 각 년도 마다 특이점을 주는 것은 아마도 ‘최근 저출산에 따른 출산장려에 대한 한가지 묘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금년에는 왜 청양인지에 대해 잠깐 찾아보았더니, 을미년에서 을의 색이 청색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청색은 진취적이며 빠른 속도로 임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많은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출산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부지런히 노력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다사다난 했던 2014년이 끝나고 2015년 우리 농업환경은 전면적으로 시장개방의 상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력하겠다고 공언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확대, 행복한 농촌건설 등 농산업 발전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화 및 고도 산업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농업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 및 친밀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효모는 그 기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자로 발효의 어머니(근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곰팡이다. 포도당을 분해하여 알코올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생물인 효모가 농업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연구해 나갈 분야가 아주 많은 미생물이기도 하다. 12월이 되면 의례히 망년회다 송년회다 하여 모임이 많아지는 때이다. 지나가는 한해를 아쉬워하고 돌아오는 신년에는 잘 해보자는 단합의 모임 성격이다 보니 술이 빠질 수 없다. 이러한 때에 주목을 끄는 일간 신문 칼럼이 있어서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술 중에서 중국산 ‘수정방(수이징팡:水井坊)’이 고급술에 속하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우리 흔히 마시는 소주는 열대식물인 카사바에서 뽑아낸 타피오카(Taipioca; 녹말의 일종)를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을 각 회사마다의 노하우로 희석을 한 소주이다. 반면 흔히 고량주라고 하는 중국술은 수수를 주재료로 발효시켜 만드는데 ‘수정방’은 유명한 고량주인 마오타이, 우량예와는 다르게 역사가 매우 짧다. 지난 2000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니까 이제 기껏해야 14년에 불과한 술인데 공항 면세점에서 취급할 정도로
연작장해는 농자재가 토양 pH를 적정범위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토양 산소를 부족하게 할 때 대부분 일어나고 있으므로 농자재는 토양 pH를 적정범위를 유지하고 또한 토양의 산소가 부족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용하여야 한다.연작장해는 같은 종류의 작물을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하였을 때 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Liebig 법칙에 의하면 작물의 수량은 최소양분에 의하여 결정되고, 연작장해의 원인은 수량을 떨어지게 하는 최소양분 또는 최소양분을 생기게 한 토양 조건이다. 연작을 하는 농가는 같은 농자재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농자재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양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소양분이 연작장해의 원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왜 떨어지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작물의 생육장해 현상에 따라 나타내는 원인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작물의 생육장해의 대표적인 현상은 다음의 4가지를 들 수 있고 연작기간이 오래되면 여러 가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작물의 생육이 부진한 현상 ▲작물이 황화되는 현상 ▲작물이 시드는 현상 ▲작물이 고사하는 현상이다. 작물의 생육장해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광합성 부족
농촌현실을 감안한 노동력을 절감하는 신비종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신비종 제품에 대한 지원, 신제형·기능성 비료의 정부 인증 확대, 그리고 무기질비료 업체의 농가에 대한 비료 적정시비 교육 확대가 요구된다.무기질비료산업은 1970년대에 국내 자급이 달성되었으며, 자급률은 200%를 상회하였고, 약 130~150만톤 정도의 수출여력이 존재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소비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무기질비료산업의 가동률은 80%에서 6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소비감소의 원인을 국내에서 살펴보면 2008년 이후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 추진으로 무기질비료 소비량이 급감되었고, 농업 기반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농지면적 감소 및 농업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노동력 감소를 들 수 있다. 국외로 보면 무기질비료는 100% 원료를 수입하는 외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기에 비료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가격 인상과 최근 들어 인광석 등의 원료를 가지고 있는 중국 원료 공급업체가 기초복비 생산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국내 비료업체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악화된 점을 들 수 있다. 일례로 2012년도에는 외국 비료 및 원료생산업체의 비
얼마 전 주말에 대학친구들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남쪽 여수바다로 1박2일의 가슴 설레는 소풍길을 다녀왔다. 목적지로 도착한 여수바다 근처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녹녹하지 않은 여정길이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여행힐링을 했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힐링의 즐거움은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TV를 시청하면서 끝이 났다.숙소 내 TV에서는 시사교양분야에서 꽤 오래된 프로그램인 추적60분에서 ‘한우집단폐사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방영되고 있었다. 필자 또한 그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집중해서 시청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TV보도내용은 시간을 더해 갈수록 처음에 의도하고 상상했던 바와 달리 한우폐사의 의혹을 파헤쳐나가는 주제에서 벗어나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리국민의 주식인 쌀의 안전성을 다루는 쪽으로 바뀌면서 도대체 어떠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 인지가 의심스러워 졌다. 또 농약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자칫 우리나라의 전체 먹거리는 농약에 의해 오염된 상태로 유통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프로그램은 금년 2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