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창구 단일화 조치로 중소기업을 위한 국내 수출지원 활동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단일화 된다. 또 해외에서의 수출지원 활동은 KOTRA가 맡게 됐다. 이번 조치로 KOTRA 11개 국내무역관과 중진공 4개 해외사무소가 폐쇄되고, 중진공 17개 수출인큐베이터는 KOTRA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시장개척단 파견과 국내외 전시회 개최, 지사화사업,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사업의 신청 및 업체 선정 등 국내에서 이뤄지 는 모든 수출지원활동은 중진공 22개 본(지)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중진공은 또 KOTRA 국내무역관이 수행하던 사업운영 및 기능을 인계받고 지역본 (지)부 수출지원 조직을 확대·개편해 지역 중소기업 및 지자체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 이다. 앞으로 광역시에 소재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 신청과 상담을 위해 광역시까 지 갈 필요 없이 중소도시에 소재한 중진공 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중진공 관계자는“해외마케팅 사업 신청은 중진공 본부 및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며“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를 비롯한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축산농가에 대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달 1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특히 금리를 현재 3%에서 정부에서 1%, 농협이 1%씩 각각 부담해 농가 지원금리를 1%로 낮췄다.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에 참여한 소ㆍ돼지ㆍ닭ㆍ오리농가에서 사슴, 말, 산양, 메추리, 토끼, 타조 등 배합사료를 구매해 급여하는 기타가축 사육농가까지 확대했다. 사업신청을 시·군·구에서 지역 농·축협으로 변경해 사업주관기관과 대출취급기관을 일원화함으로써 농가에게 신속히 지원토록 했다. 한편 기존 1조원은 기존 지침에 따라 시ㆍ군ㆍ구에서 사업주관 대출상환기간도 1년 일시상환에서 소는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돼지·닭·기타가축은 2년 분할상환으로 확대했다.
화학비료 생산업체들의 농협 납품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제 원재료의 수급 불균 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품목별로 60~100%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비료업체들이 지불한 원료계산서를 분석한 농협도 최 소 60%이상의 인상요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비료가격 인상을 수용 하기 어렵다는 농민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정부와 농협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인상요인 최소 60% 공통된 의견 화학비료 가격 인상의 원인은 자원국의 수출 통제에 따른 국제 원재료가격 상승이 주 범이다. 비료의 원재료는 요소, 암모니아, 인광석, 염화칼리, DAP(인이안), 유황 등이 다. 이 가운데 요소와 인광석, 염화칼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원재료가격이 비료 생산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3%로 국제 원재료 가격 이 상승할 경우 국내 화학비료 가격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화화학 국제원자재수급팀에 따르면 요소(흑해산)가 1톤 FOB(본선인도가격) 기준 2006년 5월말 235달러, 2007년 같은 기간 310달러에서 올해는 700달러로 올랐다. 25%의 비료 가격을 인상한 지난해 말과 비교할
“새로운 품종을 출시하지 못 하는 종자회사는 경쟁력이 떨 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그 동안 신품종은 출시하지 않는 다국적기업에 비해 신품종을 선보여 온 국내 종자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토종 기업이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농협종묘개발센터 김용권 육 종단장이 밝히는 최근 종자시 장이다. 종자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기업 간의 신품종 개발 경쟁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 단장의 지론이다. 그는 또“대학에서 육종을 연구하는 교수가 없으니까 학생도 없는 실정이고 육성자를 뽑는 종자회사도 드물고 뽑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해 품종개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며“육종은 농업과 국가차원에서 중요성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현실은 품종 육성자 가 길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최근 종자회사들의 육종 연구가 크게 위축되면서 토마토, 양파 등은 물론 파 프리카와 양채류의 종자 대부분을 수입품종이 차지하고 있다”며“앞으로 이들 종자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종묘개발센터는 육종사업의 일환으로 파프리카와 양파 종자개발에 나서 정부로 부터 기획과제로
단맛이 많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파프리카. 비타민 C를 감귤류보다 많이 함유하고 비타민 E도 풍부해 건강과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 고 있다. 농가에서는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면서 재배지역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 어나고 있다. 문제는 과일보다 비싼 가격. 생산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지 만 꼭 그렇지 많은 않다. 오히려 재배농가들만 손해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종자에 있다. # 파프리카 종자값‘2000평 1500만원’ 파프리카는 전국 450여 농가들이 재배에 나서 지난해 500억 원 이상을 수출했다. 일 본 수출이 70%를 차지하면서 30% 내외에 그치던 국내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 현재 수출 과 국내 소비가 각각 절반에 달한다. 국내 소비량이 1년간 국민 1인당 1개에 못 미치고 있는 만큼 파프리카의 시장성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확대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유는 종자 수입에 따른 종자값이 해가 갈수 록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파프리카의 종자가격은 미니파프리카의 경우 한 알(립) 가격이 1500원에 이른다. 일반 파프리카 종자는 한 알당 600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 파프리카 종자 기준으
필수 영농자재인 화학비료 가격이 심상치 않다. 옥수수, 대두, 밀 등 주요 국제 농산 물가격과 유가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재료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60%를 넘는 국내 화학비료업계로서도 진퇴양난이다. 2005년 보조 철폐에 이은 원재료가격 상승을 수출확대 등을 통해 나름대로 잘 극복해 왔으나 더 이상 물러날 곳 없게 된 것이다. ‘ 농민을 볼모로 한다’는 위험을 무릎 쓰면서까지 사 상 유례가 없는 공급중단을 선언한 현재의 상황이 화학비료업계를 대변하고 있다. ▶원료값 상승, 고통분담 차원 떠나 1961년 농협을 통해 공급된 화학비료는 2005년 7월 보조금 정책인‘비료 판매가격 차 손보존제도’가 폐지된 후 단비는 25%, 복비는 10% 내외의 인상률을 보여 왔다. 이 오름 세는 가격보조 폐지에 따른 인상분으로 인식된다. 이는 정부의 친환경 농업 정책과 실천 확대에 따른 화학비료의 수요가 감소되면 농가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인상분으 로 평가됐다. 또 민간부문 비료시장 참여와 비료업체의 자율경쟁으로 대폭적인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화학비료 보조금 폐지이후 국제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국제 곡물가격 과 유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시작된 농업기계화. 농업·농촌의 생활을 바꾼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공단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선심성 반값 공급(소형기종 100만원 보조)등이 농기계산업과 농업기계화 과정에 부작용으로 나 타나면서 농업기계화의 진실성이 호도되기도 했다. 최초 농업기계화 5개년 계획이 수립되던 1972년 당시 농림수산부 농업기계과 근무를 시작으로 농업기계화를 이끌 어 왔던 박원규 전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전문위원(전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장). 그는 농기계는 농업·농촌 개발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농기계, ‘농가 빚’주범 말도 안돼 “농기계 반값 공급으로 소형 농기계가 일부 과잉 공급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 근 농기계 지원을 많이 해 농가들이 빚만 졌다며 농기계와 농업기계화를 천덕꾸러기 취 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박 위원은 최근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면서 농기계를 농가 빚의 주범으로 몰아가능 상황을 경계했다. 일본과 비교해 농기계 공급체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효 율적으로 농기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확량은 같으면서 노동투하시간이 적은 것 은 일본에 비해 효율적으로 농기계가 공급돼 농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전환·육성하는‘바이오그린 21사업’을 입안해 국가농업생명공 학연구의 발판을 마련한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 그는 59편의 연구논문과 217건에 달하는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류 차장을 만나 한국농자재산업에 대한 위상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아이템 좋은 농자재 선호도 높아 “과거의 농업은 육종과 재배만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안전성과 품질향상 등이 강조되는 만큼 농자재 가 더 큰 포지션을 차지할 것입니다.”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은 농자재산업에 대한 위상에 대해 이 같이 단언한다.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 을 강조하는 소비자기호를 맞추기 위해선 농자재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그동안 농자재산업은 농기계,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필름 등 규모가 큰 것만을 생각해왔다”면서“생산 성을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규모가 큰 농자재와 함께 규모 는 작지만 아이템이 좋은 농자재가 어울려야 농업과 농자 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에 봉지를 씌우는 것과 오이와 수박의 모양을 좋게 만 드는 과정, 물리적으로 벌레를 차단시키는 것 등을 예로 들었
한·미 FTA가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EU, 캐나다, 인도, 멕시코 등은 협상이 진 행 중이고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FTA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 나라들의 공통점은 세계 주요 농식품 수출대국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민경제에서의 농업·농촌 비중이 더욱 낮아질 것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가는 버팀목 글로벌시대를 맞아 농림 수산업의 개방은 불가피하 다는 것이 모든 국민들의 공통된 시각. 이미 개방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식량자 급률은 26.5% 정도에 불 과하다. 쌀을 제외하면 한 자리 수에 불과한 자급률 로 대부분의 곡물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 정이다. 이에 따라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는 최저 곡물자급률 국가로 평가된 다. 쌀을 제외하면 5%내외 자급률이다. 지난해부터 낮은 곡물자급률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연말 과 올해 초에 50%이상 폭 등한 밀과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 때문이다. 또 수입식품에서의 이물 질 발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등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그에 따른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위상과 가치는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 각종 여론 조사결과 국민의 7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