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 한 번 걸리면 최대 60%까지도 수량이 줄어들어 고추 농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해이기도 하다. 열매가 맺히는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며, 장마철과 8~9월의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돼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과실에서 발생해 비바람 타고 전파 탄저병은 잎과 줄기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과실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 병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추가 탄저병에 걸리면 처음엔 기름방울 같은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후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는데, 움푹 들어간 궤양과 같은 모양으로 나타난다. 건조할 때는 병반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끈끈한 물질에 싸여 붙어 있다가 비가 오거나 습도가 많을 때 활성이 살아나 비바람에 의해 다른 과실로 전파된다. 병반에는 흑색의 소립이 생기거나 연홍색의 점질물로 싸인 불생포자 덩이가 누출된다. 유묘 탄저병은 잎에 1~5㎜ 크기의 타원형 병반을 형성하고, 병반에는 강모와 포자퇴로 된 작은 흑색 소립이 보인다. 탄저병이 생육하는 온도는 26~30℃이며, 주로 지난해에 버려진 병든 과실에서 월동하다가 생육 적온 시기에 활성화된다. 과
최근 종자용으로 승인되지 않은 LMO(생식과 번식이 가능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유채가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국립종자원이 올해 지역축제와 연관된 대규모 유채 재배단지 8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15일 강원지역 1개소에서 LMO 유채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56개소에서도 미승인 LMO 유채가 발견됐다. 과거에도 LMO 유출로 인해 옥수수, 면화 등 LMO로 추정되는 작물들이 전국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또 한 번 식물 검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초제 내성 가진 유채, 종자용으론 미승인 이번에 검출된 LMO이벤트(상업화 계통)는 미국 몬산토사에서 개발한 제초제 내성을 가진 ‘GT73’ 유채로, 식약처 및 농진청으로부터 각각 국내 식품용 및 사료용으로는 안전성을 승인받아 수입이 가능하지만, 종자용으로는 수입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식품용 및 사료용으로 사용 가능하더라도 종자용은 국내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지 않아 그 위험성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강원 태
AI(조류인플루엔자)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백신을 처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 사용이 오히려 비용만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번 AI 사태가 백신사용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군산 종계장 AI 발원지 추정 AI는 6월 9일 기준 현재 12건이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최초 신고처인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북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경남 양산, 울산 등지에서 모두 12농가의 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것이다. 정부와 검역당국에서는 AI 전파의 출발 기점을 전북 군산의 종계장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군산 소재의 종계장에서 제주도 유통 상인을 거쳐 제주 재래시장에 나온 오골계가 감염 원인으로 추정된다. 정부에서는 AI 감염의 출발점이 된 농가에 대해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후 감염 예상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성계(큰닭)뿐만 아니라 병아리 등도 반출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AI 확진 결과가 군산 종계장과의 연관관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군산농장이 확산 기점일 가능성이 큰 상황. 전문가들은 역학
지난해 22년만의 폭염 등 최근 이상 기상 등을 이유로 ‘사상 최고 온도’의 여름을 해마다 갱신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에게는 어지간히도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고온과 직사광선이 지속되면 하우스 내에서 일하는 농민들은 더위를 먹어 건강을 해치고, 작물은 말라 죽거나 시들시들해지기 일쑤다. 농가들은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해 하우스 위에 검은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노동력만 소모될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시설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퍼지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차광제’다. ㈜노루페인트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온실차광제 ‘에너지세이버’가 시설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폭염의 대응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우스 내 온도 최대 4℃까지 낮춰 에너지세이버 온실차광제를 하우스 지붕에 도포하면 시설하우스 내 기온을 최대 4℃까지 낮출 수 있다. 온실차광제는 직사광선을 차단함과 동시에 가시광선은 산란광으로 투과시켜 작물 하단까지 고른 광합성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하우스 내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온과 과도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상황 속에서도 고품질의
스테이플러 등 문구류 제조 및 수입 판매로 기반을 다져온 피스에게 농자재는 결코 엉뚱한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점차 축소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자재 사업부를 확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피스는 농업에서 어떤 미래를, 어떤 희망을 찾았을까. 신경용 피스 대표이사로부터 문구류 회사가 농자재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까지, 그 오랜 준비 기간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스테이플러 등 문구류를 제조·판매해오던 ㈜피스가 본격적으로 농자재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12년, 불과 5년 전이다. 파트너사 제품 믿고 판매 사실 피스는 30여 년 전부터 이미 농자재를 판매해왔다. 1985년 일본 맥스사의 결속기가 국내에 도입될 당시 결속기 핀을 피스가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스의 파트너사이기도 한 맥스가 전동전지가위를 개발하면서부터 피스도 이를 국내에 도입하며 농자재 시장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일본 파트너사인 맥스와는 1973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회사는 계약서 한 장 없이 손을 맞잡았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었다. 접목가위 등 직접 개발부터 제작, 판매까지 하는 제품도 있지만 주로 맥스 제품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피스는
인력이 부족한 농업은 노동력 절감이 최대 숙제다. 어떻게 하면 10번 치던 작물보호제를 5번만 칠까, 어떻게 하면 손이 많이 가는 고추밭에 손이 덜 가게 할 수 있을까. 농업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농민들만큼이나 노동력 문제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했다. 그리고 농업에, 농민들에게 기업의 미래를 걸었다. 본지는 농업에 진출한 기업들의 오너들을 만나 기업의 농자재시장 진출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미래 먹거리로 농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창간호 2회에 걸쳐 살펴본다. LG경제연구원, 첨단산업으로 변화하는 농업 미래 밝아 최근 세계 농업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심상치 않다. 2016년 8월, 중국 석유화학업체인 켐차이나(Chemchina, 중국화공)가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업체이자 3위 종자업체인 스위스의 신젠타(Syngenta)를 430억 달러에 인수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M&A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또한 농화학·종자 글로벌 기업들이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합병 발표를 한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다우케미칼(Dow Chemical)과 듀폰(DuPont)은 오는 7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 농식품 데이터 지도가 만들어진다. 데이터 지도가 구축되면 기존 프로세스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면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토대로 한 4차산업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 기관 최초의 시도다. 데이터 지도, 농식품 관련 활용도 무궁무진 농식품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총 망라한 농식품 데이터 지도가 만들어지면 민간 활용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데이터를 중점 활용 데이터로 집중 관리하고, 활용분야별 데이터 연관관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농식품분야에서 보유 중인 데이터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여개 기관에서 농업경영체·쇠고기 이력·농산물 가격 등 166개 농식품분야 핵심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건의 데이터가 수집·갱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데이터 지도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가격변동 폭이 큰 농식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및 개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 거주 회사원 박oo씨는 “어느 지역 어떤 작목을 선택할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찾아보기 막막했다”며 “이런 정보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지도가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심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5월 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55㎜. 예년 259㎜의 60%에 불과하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2%로 예년 81%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저수율이 30% 미만인 곳도 있어 앞으로도 강수량이 적으면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6~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모내기 준비도 못해…” 충남 홍성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남진씨는 “계속 이런 상태면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평년 같으면 모내기가 끝났을 시점인데 아직 준비도 못하고 있다”며 마른입을 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벼의 경우, 6월 말 모내기까지는 정상 급수가 가능하지만, 향후에도 강수량이 적으면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지역에 가뭄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씨는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관정을 파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서산간척지인 이곳은 벼 재배면적이 넓기 때문에 관정에서 물을 공급받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짠물
지금까지 해외 선진 업체에서만 일부 이용돼 오던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돼 화제다. 동양물산은 최근 전북 부안군 일원 논에서 자체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미 2015년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한 바 있는 동양물산은 이번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트랙터가 직접 물논 로타리 작업 모습을 보여줬다. 밭 작업 위주의 시험에서 한 발 더 성장한 기술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이앙기는 직선구간에서 이앙할 때 보조 인원의 지원 없이 혼자서 이앙 하는 중에 육묘 공급 등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앙할 때 묘 간격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직선 자율 기능이 있어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는 물론이고 운전의 편리성 등 탁월한 기능을 자랑한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GPS 오차 범위가 1.5cm까지 정밀하게 제어되는 기술이 접목돼 있다”며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활용하면 정밀농업이 가능해져 운전 중 안전사고 예방, 노동력 절감, 투입 농자재 최적화, 생산성 증대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트랙터와 이앙기뿐 아니라 콤바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업계 최초로 이 기술을 상용화 해 농업분야 4차
올해 강수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영농철 원활한 영농급수를 위해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지역 등 가뭄피해 우려지역에 긴급 급수대책비를 지원했다. 지자체 역시 가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농기 저수율 계속 하락5월 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55mm로, 예년 259mm의 60%에 불과하고,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2%로 예년 8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특히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 저수율이 30% 미만인 곳도 있어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일부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분석해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와 충남도를 비롯한 6개 도 18개 시․군에 대해 관정 등 용수원 개발, 간이양수장 설치 및 저수지 물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강수량이 매우 적어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지역에는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농식품부는 경기도와 충남도에 우선 영농급수대책비 40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지역상황에 맞게 간이양수장 설치, 용수원개발,
걷잡을 수 없이 곤두박질치던 우리 농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농업을 직접 챙기겠노라 선언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보궐선거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인수위원회도 없이 10일부터 바로 공약 실천을 향한 첫 발을 뗐다. 본지에서는 농어업특별위원회를 통해 농민단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문재인의 농어업·농어촌 7대 정책’ 중 핵심 공약을 뽑아 차후 문재인 시대 농업의 변화를 살펴본다. 다원적 기능 강조, 경자유전의 법칙 재확립 역대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업을 단순 산업으로만 규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대 정부에서 개방화 시대 경쟁을 중시하고 규모화와 집약적 농업을 강조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공익형 직불제 확대 개편 공약이 뒷받침 한다. 공익형 직불제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산업에 지원을 확대한다는 뜻으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반영해 기존 소득보전 직불제를 공익형 직불제로 개편하겠다는 뜻이다. 농업예산을 편성할 때 직불제 비중을 높여나가겠다는 공약도 포함된다. 이는 가치를 중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